물레방아 발전기로 친환경 에너지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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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해의꿈 작성일11-07-19 11:33 조회3,947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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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발전기로 친환경 에너지 얻자
(재)국제농업개발원 연구소장
경제학ㆍ농경영학 박사
李 秉 華
(2011. 7. 19.)
지난 7월 14일 충북 괴산군 농업발전을 위한 특별강연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괴산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였습니다. 이유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1961년부터 1979년까지 18년의 집권기간 동안 괴산군 관내 방문은 1965년도 괴산읍내 명덕초등학교 단 한번뿐이었습니다. 인근의 충주, 청주, 옥천, 진천, 보은, 청원 등은 수차례의 방문 횟수에 비해 너무 초라했고, 역대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 한번, 이명박 대통령 한번 등 건국 이후 63년 동안 국가원수 방문은 단 3회뿐입니다. 사실 괴산군은 볼거리가 없는 괴상한 지역입니다. 한달 전에 강의 부탁을 받고 서울 사람들 700여명에게 괴산군을 아는 대로 표현해보라는 질문에 7명이 무쇠가마솥(이것은 매우 비판적이었음), 5명이 찰옥수수, 3명이 절임배추와 청결고추, 2명이 중원대학교와 무슨 군부대가 거기로 간다더라 등이었습니다.
예컨대 ‘용인’ 하면 자연농원(현 에버랜드)과 민속촌, ‘보은’ 하면 속리산, ‘옥천’ 하면 육영수 여사, ‘함평’ 하면 나비축제, ‘포항’ 하면 종합제철 등 각 지역마다 홍보할 수 있는 이미지가 있는데 괴산은 무언가 꼭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충주 비료공장과 보은 속리산 법주사 등의 방문 후 귀경 때 괴산 어떤 지역에서 아욱잎이 들어간 올갱이국을 드셨다는 당시 청와대 한식 주방장 윤병옥 씨(작고)의 증언이 있었던 관계로 괴산 어느 청정계곡에 「박정희 대통령의 올갱이 식단(食單)」을 만들어주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소재로 개발해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북 구미시로부터 오래전에 「박정희 대통령의 식탁」이라는 연구컨설팅을 제의받고 조사ㆍ연구해왔기 때문입니다.
제가 평소 존경하고 가르침을 받는 인생선배들 중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업용 점적호스를 괴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이종원 회장과 저와 같이 청와대에서 박 대통을 모시면서 연설 담당 비서관을 하다 대통령 서거 후 대학에서 교수생활 정년 후 고향인 괴산에서 농사짓는 김태홍 박사 등 두 분 어른께서는 저를 만날 때마다 이 박사의 엉뚱하고, 황당한 사기꾼 같은 괴상한 발상들을 괴산군에 접목하면 괴산 농촌이 금방 살아날 것이라고 줄기차게 권고해 왔습니다.
사실 저를 두고 ‘국제사기꾼’ 또는 ‘국제허풍쟁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코 저로 인하여 사기나 피해를 보았다는 것은 아니나 상상을 초월한 뻥을 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일례로 한ㆍ소 수교 전에 더 넓고 기름진 연해주 농지를 확보하여 그곳에서 북한 노동자를 불러 농사지어 북한 인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겠다고 했을 때가 1989년이었으니, 보통 사람이라면 당시 안기부에 끌려가 죽도록 얻어 터졌을 것입니다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제 주장대로 되었고 저의 노력으로 제주도 3배의 농지를 한국 측이 확보하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저는 또 뻥을 칩니다. “고구려 광개토 대왕 이후 나같은 사람이 있다면 나와 봐라”고 말입니다. 1970년대 중동 근로자들이 부모님과 가족들의 부고를 받고 금방 귀국치 못함을 목격하고 상주 대신 모든 장례절차를 대행해 주는 ‘장례식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을 때 세상 사람들은 ‘정신병 환자 같은 황당한 놈’이라고 비난했지만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매우 타당성 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또 ‘부동산을 알아야 농업에 성공한다’라는 용어도 제가 만들고, ‘상업농경영’이라는 월간 잡지도 23년 전부터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괴산군민 강연때 깊이 이해 못하면 영락없는 국제 사기꾼에 정신병자 같은 소리를 무려 2시간 동안 하고 왔습니다.
괴산군 5일장날을 국제 보신탕 축제장으로 만들어라
괴산군이 1970년도에는 인구 12만 명이었고, 70%가 농민이었습니다. 지금은 3만7천여 명의 군민 중에서 농민은 1만5천여 명으로 40%가 됩니다. 현재 한국의 인구는 약 4천9백만 명에 농민은 300여만 명으로 6.2%이기 때문에 사실상 농업인구변화측면에서는 ‘살아있는 화석’이 바로 괴산입니다.
괴산은 문명 경제로서의 발전은 가망이 없습니다. 한국의 농정 당국이 추진하는 네덜란드식 첨단농업과 뉴질랜드식의 농축산 및 가공산업은 전혀 부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추진하면 할수록 괴산 농업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괴산군은 문화경제의 보고이고 미개척지입니다. 괴산은 스위스의 산간지농정과 일본의 나가노지역 산간지 농업 정책을 모방해야 합니다. 괴산 농민뿐만 아니라 한국 농민의 역할을 거론하며 보겠습니다.
“국민건강을 지키고 식량안보를 담당하며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윤리도덕과 충효사상 및 전통문화유산 등을 후손에게 전승ㆍ유지시켜 주고, 몸과 마음이 오염된 도시인들에게 내일의 삶에 대한 재충전 장소를 제공하여 주고, 또한 그들의 고향을 지켜주는 문화경제의 첨병이고 종합예술기능 보유자이다.”
국민건강 측면에서 자급자족 가능하고 생산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 단백질 섭취는 개고기(犬)가 최고입니다. 지구촌에는 90kg 몸무게가 되는 개 종류가 7종이 있습니다. 세인트버나드, 마스티브, 그레이스텐 같은 종들은 서로 교잡하면 물지도 않고, 짖지도 않고 잔반을 아주 잘 먹습니다. 돼지보다 큰 개를 괴산군 농민들 중 고령자들이 키워 장날마다 팔고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보신탕을 즐기는 축제의 장마당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영국사람은 살아있는 원숭이골을 뽑아먹고 프랑스사람들은 제비를 잡아 먹습니다. 지구촌 69억 인구 중에서 개고기를 먹는 인구가 무려 23억 명이 됩니다. 동물보호가와 애완견동호회원들이 괴산 장마당에 와서 반대를 위한 데모를 억척같이 하여 괴산이 유명해지고 이들도 괴산식당을 이용하니 음식점도 창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레방아 박물관을 만들자
괴산군은 전체 면적의 78%가 산입니다. 군(郡) 상징 마크도 뫼산자인 ‘山’을 표시했습니다. 아주 높은 산은 없어도 해발 600~800m 산들이 여러개가 있고 제법 산수경계가 수려합니다. 계곡마다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맑은 물이 흐릅니다. 이곳에 전기를 생산하는 물레방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계곡마다 골짜기마다 크고 작은 물레방아를 만들고 여기에 발전기를 달아 친환경적 에너지를 생산하여 관광 식당과 놀이터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나훈아의 “오늘도 물레방아는 돌아가는데…” 등 물레방아 노래소리도 귀가 따가울 정도로 1년 내내 틀어주라고 했습니다. 형태가 다르고 구조가 다른 물레방아 100개만 만들어 돌리면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입니다. 솔직히 물많은 괴산 지역은 풍력이나 태양열 발전기보다는 훨씬 효과적이고 관광적 의미가 크고 문화경제 측면에서 높은 소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마솥 박물관과 설치미술 공연장으로
괴산군에는 지구촌에서 가장 큰 가마솥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만들었겠습니다만 지금은 애물단지가 되었습니다. 군청 직원들은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괴산에 지구촌 가마솥 박물관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제일 큰 것만이 아닌 제일 작은 가마솥, 세계 각국의 형태가 다른 가마솥, 용도별 가마솥을 전시하고 그곳에서 보신탕도 끓여 보자고 했습니다. 아세아권역의 황색 인종들의 식문화는 가마솥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는 임진왜란 때 가마솥 뚜껑으로 왜놈 조총알을 막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이것도 기술하자도 했습니다. 중국 황실에는 가마솥 뚜껑에 용과 봉황의 문양이 양각된 것도 있습니다. 가마솥 박물관은 식문화의 발전사를 그대로 전시하는 역사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제 수석전시회를 괴산군에 유치하자
국내에는 애장품으로 준보석 대우를 받는 수석(壽石)의 연간 거래액이 약 6천억의 시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것은 비과세 종목입니다. 수석의 유명산지는 내륙지역인 남한강 일대인 단양, 제천이 명산이고 화문석은 경북 영양과 청송입니다. 괴산지역은 괴강과 달천강에서 많이 납니다.
수석은 통상거래액의 20%의 중계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괴산의 폐교된 일정 지역을 상설 수석전시장과 경매장을 만들고 여기에 아프리카 모로코의 바닷생물화석과 브라질의 자수정, 황수정 등의 원석과 중국 곤명의 정원석과 대만 화련의 옥돌 등을 전람시키면 일본인들이 떼를 지어 몰려올 것입니다. 이것만 유치해도 괴산군은 가만히 앉아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챙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소비자가 찾아오는 역유통시스템이 괴산을 부자로 만든다
괴산 사과를 소비지인 서울에서 구입하는 값보다 괴산 사과농장에 찾아와서 직접 구입하는 가격이 훨씬 비싼 것이 요즘입니다. 이것은 국민소득 1인당 1만5천불이 분기점입니다. 이때는 소비지나 산지의 가격이 같았지만 소득이 높을수록 산지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문화경제의 대가인 자연을 즐기는 것에 대한 비용을 소비자들이 지출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다는 세상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이제 학교도 토요일이 반공일에서 온공일이 되었습니다. 명실상부한 주5일근무제가 되면 3대(손자, 아들, 아버지, 할아버지)가 즐기는 관광상품이 개발되어야 하고, 한편으로 소비자가 문화경제영역인 농촌을 찾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는 최고의 고객입니다. ‘뽀로로 세대’들이 할아버지와 같이 즐길 수 있는 ‘대학찰옥수수’와 ‘괴산감자’ 축제의 획기적인 소프트웨어가 담긴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왔습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난 반대합니다요! ,,. 차라리 그런 추가적인 '비용 발생' 및 '토지 소요'를 감안하여, 차라리 강원도 고지대인 소양강, 북한강 땜들에서 대대적인 수로를 설치하여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산업용수}를 공급하며, 그런 산악 깊숙한 격.오지들일수록, 4방 8방 16방으로 턴넬을 뚫어 타처와의 민속한 교통.교류를 도모한다면 경제 발전 및 주민들 의식 개혁의 혁명적인 향상으로 도움이 될 겁니다! ,,.
'박'통이 18년동안 '괴산군'은 딱 1번 밖에는 방문치 못.않았었다는 데 그런 말도 어찌보면 '반 박통 정서 유발' 발언인 것같아 동조키 싫,,.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친환경' 운운 하는 것보다도, 아직은 무자비한 경제 개발, 과학화, 선진화입니다! 그리고 보다 더 훨씬 다급한 당면 과제는 국민들 정신 상태 ㅡ ㅡ ㅡ 의식 개혁 및 반공 사상 계도! ,,. 그리고 친북.종북 새력들의 무자비한 격리.제거! ,,. 정신 차려야만 합니다. ,,. 餘不備禮.悤悤.
언제부터 우리가 그런, 사치(?)스런 '환경' 云云했었나요? ,,.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친애하는 발해의꿈님,
괴산을 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단지 오일장을 국제보신탕 축제일로 만든다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대한민국도 이젠 세계의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문턱에 와 있는시점에 보신탕은 안됨니다!
그러고 수석 전시회도 반대합니다 이미 발굴된 개인들의 소장은 어쩔수 없지만
전시회를 위한 인위적인 수집으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파괴가 따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저는 그날 처음 뵙고 인사만 하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것도 김종호님이 아니시라면....
감히 뵙지도 못할 뻔 했던 분을!!!!
점심 식사나 대접해 올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벌써 선약이 돼 있는 것 같아서 말씀도 못 꺼내고
그냥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왜들 이렇게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고?????
정상훈님의 말씀이야 이해를 한다지만.....
먹는 것(보신탕) 가지고 이렇쿵 저렇쿵 하시는 분들 보면,
그 사람들은 파리도 잡지 말아야 되고,
머리에, 몸에 이가 생겨도 잡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데.....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과연 이병화 박사였습니다.
김해땅 진영에서 같이 크면서, 거인 이병화(185Cm?/100Kg?)에게 밤낮 얻어터지면서 질질 끌려다니던 노무현 노건평 형제를 쥐잡듯이 했던 바로 그 이병화 박사다운 명강의였다고 봅니다.!
딴 얘기 하나 /
뒷날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자, 입장이 바뀐(?) 이병화 박사가 과거 청와대서 박정희 대통령의 농정(새마을)담당관으로 오랜 경험을 살려, '중국 동북3성 및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 농토(국토)를 확장하자'고 여러차례 진언 했으나, 그 노무현이 '낯짝도 보기 싫은 이병화'를 만나 줄 턱이 없자, 이병화 박사는 '그럼 좋다, 어느 놈이 이기는가 보자!' 면서 중앙일보 1면(정치면) 통5단에다 "노무현 대통령, 나 이병화를 만나 주시오!" 라 주먹만한 글자로 광고를 냈으니, 청와대의 노무현도- 여의도 정가도- 일반 사회도- 김해인들도 온통 난리를 치른일이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뒷날, '끝내 안 만나 준 노무현이 이겼다'는 이도 있었는가 하면, '뱃짱은 이병화가 더 컸다'면서 '자살한 놈이 진거다'고 이병화 박사의 승리를 얘기하는 이들이 많았었지요.
그런 이병화 박사가,
충북 괴산을 획기적으로 살려내고자, 그 엄청난 사나리오를 괴산 군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니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입니다.
더더구나 대한민국 최고- 최대- 최상의 '개고기 장터'를 괴산에다 만들겠다니, 그럼 저는 이웃(음성)하고 있는터라, 5일장날 마다 괴산으로 가서 그 개고기와 더불어 진로회사 줏가(株價)를 올려줘야 겠습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