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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차이나'... 오만방자하고 무례한 중국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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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공명 작성일11-07-17 18:25 조회1,51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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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항공모함-스텔스기 등 군사력 앞세워...
"팍스 아메리카 대신 팍스 차이나"

중국 국방부장 왜 무례했나?

  중국 국방부장의 무례(無禮)를 보면서 미국의 동북아 전략이 도대체 뭔가를 묻게 된다. 그리고 동북아 국제정치에서 한국이 장차 어디로 가려 하는지 궁금하다.

  중국의 그림자는 밀고 오는데 미국은 한미연합사 해체 쪽으로 가고 있다. 일본은 정신이 없다.
중국-북한은 6.25 남침 당시의 ‘항미원조(抗米援朝)’ 정신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그저 어정쩡한 채 서있을 뿐이다. 한미연합사도 붙들 방도가 없고 중원(中原) 패권주의도  막을 방도가 없고..소국(小國)의 속수무책인 셈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 한반도가 그야말로 극동의 핀란드처럼 되는 건 아닌지?

  한국 정부는 외교를 통해 미국하고도, 중국하고도, 러시아하고도, 일본하고도 두루 잘 지내면 될 것 아니냐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외교가 군사(軍事)를 이길 수는 없다. 핵(核)을 가진 중국-북한,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를 가질 중국, 반면에 한반도에 대한 ‘골치 아픈' 개입을 꺼려하는 미국-. 이런 추세가 심해질수록 중국-북한은 우리와 미국에 대해 더 난폭해질 게 뻔하다.

  중국이 노리는 것은 미국의 힘이 약해진 동북아에 팍스 아메리카 대신 팍스 차이나를 부하(負荷)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더러 물러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들이 들어서겠다는 것이다. 핵을 가진 북한은 중국의 그런 중화패권주의 물살에 살짝 얹혀 가기만 하면 된다고 할 것이고. 미국은 더군다나 북한 핵(核)의 폐기보다는 그 확산(擴散)을 막겠다는 선(線)으로 후퇴한 것 같기도 하다.

  중국 국방부장의 무례는 한국더러 “야, 미국 빽 버리고 나한테 숙여!” 하는 알통 시위였다. 이 시위에 대해 한국 국방장관은 “한미동맹은 한반도 전쟁재발 억지력(抑止力))이었다”는 투의 지극히 일반론적인 수사학조차 구사하지 못했다. 한국의 심리적 핀란드화(化)는 이미 시작되나?

  중국이 당장은 김정일의 대남 무력도발을 견제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김정일을 캥거루 새끼처럼 품은 중국의 밀물은 한국, 한반도로부터의 미국의 썰물을 갈수록 더 노골적으로 재촉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한반도를 우선순위에서 저만 큼 밀어놓고 있다. 한국의 대책은 뭔가?

댓글목록

다니엘님의 댓글

다니엘 작성일

냉정하게 생각해봅시다.
북한과 중국이 이렇게 성장한것은 잘 생각해보면 부시대통령 기간이지 않습니까?
그 아들 부시 말입니다.

겉으로는 한국의 동맹인척 주접을 떨고서는 뒤로 중국과 북한에게 오만가지를 퍼주고
맘대로 하게끔 내버려둔거 아닙니까?

중국이 오만방자한게 아니라 미국이 그렇게 키운건데 이제와서 누굴탓하겠읍니까?
미국은 아시아 공포증이 있읍니다.

2차대전을 핵무기로 멋지게 마무리하였지만 그후 아시아에서는 영 맥을 못추었죠.
일본이 러시아의 극동함대를 대파하자 러시아를 만만하게 봤고 청일전쟁, 아편전쟁을 거치면서 중국은
종이호랑이가 되었고 그래서 아시아에서는 별로 볼게 없다고 보았지만, 일단 2차대전동안 일본에게 지긋지긋한 경험을 했고..

자국영토를  침입한 독일군을 개발라버린 러시아의 힘을 보고 또 무서움을 느끼고
한국전쟁때 무식한 거지군대의 인해전술을 펼치는 중국에게 또다시 덜덜떨었고..
결정적으로 북베트남의 악바리전술에 두손두발 다들게 되면서 아시아에서는
도무지 어떻게 해볼수가 없다는 절망감에 빠졌읍니다.

한강에서 뺨맞고 종로에서 화풀이 한다고..괜히 이라크만 열라 두드려 맞았죠.
옛날 로마가 마지막에 이르자 주변국들은 그렇게 조롱했읍니다.
"로마 병사들은 방패와 갑옷속에 숨어있다"
지금 미국군대는 최첨단 군사장비속에 숨어 있지는 않습니까?

아시아에서 참 못산다..가난하다 하는 북한에게 도끼로 병사들이 찍혀죽었는데도
아무런 보복을 못한것만 보아도 그 공포증이 얼마나 대단하지 알수가 있읍니다.
이스라엘같았으면 가만 안두었겠죠.

그러니...중국이 그런말을 할만도 합니다.
"미국 믿지마라, 한국아 미국 버리고 우리 중국하고 같이 놀자"
이런 분위기를 북한도 잘알고 있읍니다.
미국에 엄청난수의 군인과 최점단 무기들이 있지만 아무것도 할수없는 허수아비라는것을
이미 잘알고 있읍니다. 그래서 중국과 북하닝 만나면 술한잔 마시면서 그렇게 웃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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