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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대북 식량지원을 반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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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1-07-09 22:00 조회1,47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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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 식량지원을 반대하는 이유

 

 

지난 77 EU의 집행위원회는 앞으로 6개월 간 1천만 유로에 해당하는 식량을 북한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5살 미만의 어린이들과 임산부, 授乳 母, 병원입원환자, 노년층 등 66만 명이며, 북한 당국과 지난 416일 맺은 양해각서에 따라 매달 4백 곳을 방문해 철저한 감시를 하고 만일 식량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轉用되는 것이 발견될 경우는 즉각 인도주의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민주당과 좌파 세력은 한 목소리로 환영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을 성토하고 나섰다. 왜 우리가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유럽연합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야 하느냐는 항의를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좌파세력은 대북식량지원 원칙에는 애써 모른 척한다. 철저한 감시를 하고 식량전용을 발견했을 때는 즉각 지원을 중단한다는 유럽연합의 강경한 언급을 들먹이지도 않는다.

 

 

우리가 왜 북한 김정일 집단에게 식량지원을 거부하겠는가? 그것은 명확하고 간단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 김정일 집단은 유럽연합이나 미국의 군함을 폭침시켜 수 십 명의 장병을 수장시키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의 천안함은 바로 김정일 집단이 폭침시키고 말았다는 점이다. 자국 국민들을 적대적 행위로 살해한 김정일 집단은 대한민국에서 보면, 유럽연합이 보는 그런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좌파세력이 말하는 대북 식량지원에는 김정일 집단이 천안함을 폭침시켜 우리 장병들을 죽음으로 내 몬 반 인륜적 만행이 전혀 감안 되지도 않았고, 유럽연합이 식량지원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한다는 점을 지적하지도 않았다. 김정일은 대한민국 정부와 식량지원 약속을 하면서 우리 측의 지원 감시를 일체 허락하지 않겠다고 큰 소리를 친다. 그런 자가 유럽연합의 철저한 감시에는 찍 소리 못하고 허락을 했지 않는가?

 

 

남조선의 식량은 공짜 일뿐만 아니라 큰 소리치면서 받아 먹는 더러운 습관이 김정일의 몸에 배어 있다는 것이 유럽연합의 식량지원 원칙을 보면 알 수 있다. 김정일은 대한민국 정부와는 절대로 아쉬운 모습도 보이지 않을 것이고, 식량배급의 철저한 감시 같은 말은 꺼 내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 그런 나쁜 인간과 집단에게 우리 식량을 지원하는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묻지 말고 퍼주기만 하자는 것이다. 그것은 곧 우리 식량을 인민군의 軍用食糧으로 備蓄하도록 도와주는 꼴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래도 그 알량한 人道的 支援을 외칠 것인가? 대한민국은 절대로 저런 김정일 집단에 단 한 톨의 식량도 지원해서는 안 된다. 만일 지원해야 할 경우에는 저 유럽연합이 내건 조건처럼 식량배급에 대한 대한민국 측의 철저한 감시가 필수적인 것이어야 한다. 우리 국민을 폭격하여 죽이면서도 단 한 마디 인정도 사과도 하지 않는 악마 같은 짐승들에게 아무 감시도 없이 식량을 지원하는 것을 인도적이라고 말하는 자들이야말로, 저 짐승 같은 김정일 집단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이상.

댓글목록

청곡님의 댓글

청곡 작성일

만토스님 감사 합니다. 속이 다 후련 합니다 ^^

대추나무님의 댓글

대추나무 작성일

전적으로 동감 입니다.  우리의 가슴에 총을 겨누고  무장 하지 않은 가정주부가 금강산 관광을  가서 모래 밭을 산책 하다가  저네들이 경계선  이라고 쌓아 놓은 모래턱 (높이가 한자쯤 되나?) 을 무심코  넘어 갔다고 해서 경고나 제지 없이  그자리에서 정조준 사격을 가하는  놈들,  남한의 함정에 기어 들어와 함정을 폭파하고 시치미를 떼는 놈들,  평화로운 연평도 어민들에게 느닷 없는 포격을 가하여 전쟁 행위를 가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놈들에게 왜 식량을 갖다 바치나?

지금 식량을 갖다 바치면 무력 침공이 두려워 앞으로 좀 무섭지 않게 해 달라고 빌면서 바치는  헌납미가 된다는 말이다. 아 ,  남한 놈들은 대포를 쏘아서 맛을 보여 주면 무서워 쌀을 바치는 구나,  하는 공식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알려 주는 꼴이다.  앞으로 쌀이 필요 할때마다 대포를 쏘아 댈 것이다.
대포를 쏘면 절대로 쌀이 올라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때 까지 문을 닫아 걸어야 한다.

오소리님의 댓글

오소리 작성일

자칫 보편적 당위성에 휩쓸릴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하여
요점만 간단히 간결하게 정리해 준 인상적인 글 입니다.
제목만큼이나 설득력 있는 좋은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님의 댓글

화이팅 작성일

만토스님 감사합니다.
유럽연합이 단순한 인도주의적인 대북 식량지원이 아닌 구체적인 지원대상을 명시한 것은
국내 언론을 통해서 전혀 들은 바 없는 내용인 바,
이번 기회에 우리의 대북지원이 재개된다면
EU처럼 우리 정부측 관계자가 북한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되는지를 지켜보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북한이 이에 동의할 경우 비로서 과감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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