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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출신 해병예비역인데요 밑에 기수열외라는 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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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웅불패 작성일11-07-06 00:05 조회2,05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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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생활할 때는 기수열외란 용어자체가 없었는데 참으로 희한한일입니다.
해병대도 세월이 많이 바껴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는가 의구심이 들기도하구요.
어느 기수든 한 두명씩은 꼭 고문관같은 애들이 있기 마련이고 이런 해병들이라하더라도
후임들한테 반말을 듣는다든 지 선임이 후임들시켜서 반말하라고 강요한다든 지 하는 건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일인 데 어떻게된 영문인 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선임들한테 왕따당하는 해병이라도 후임이 선임한테 함부로 대하는 건 용납하지않는 게
해병대기수이고 전통인 데 정말 어안이 벙벙하네요.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군인 정신'이 제대로 박혀야! ,,. 쓸데없는 만용이나, 우쭐하는 게 다는 아니며, 투철한 애국.애족 및 사명감에 넘치며, 군 계급의 존엄성을 자각하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헌신.희생한다는 밑 바탕이라야만 하는데,,.
'공수부대'라서, 또는 '해병대'라서 우월감을 가지면 않 된다고 봅니다, 전요! ,,.
사실, '공수부대' 출신 장교가 '보병 실무부대', '병과 학교부대'에 오면 고전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봤!,,.

또, '해병대'가 베트남에 파병할 땐, 미군 수송선에서 육군에게 깽판쳤다는데, 육군은 수가 훨씬 많아도 꼼짝 못 ! ^*^
그러나, 귀국할 적에는 그 반대였었다고 합니다. ,,. 육군도 전투를 하면서 치렬하게 고생한 관계로 오히려 '해병대'를 능가하니,,. 따라서, 제대로 된 군인 정신을 지녀야! ,,.

그리고, 군의 간부들은 병들끼리의 생활에 철저히 감독을 해야! 저는 중대장 시절에 병들끼리의 계급을 병적으로 강조했읍니다. 同 계급이면 군入隊 먼저인 자, 軍입대가 같으면 군번 빠른 자, 軍番으로 알 수 없으면 나이 많은 자! 同 년령이면 생일, 그래도 모르면 中隊 전입 古參순! ,,. 특히 兵들끼리는 일절 지시를 못하게 엄히 다스렸읍니다! 명령권이 없도록! ,,. 단 병장 분대장{박격포분대장.무반동총 분대장, 3.5인치 로켓트포 조장. 경기관총 조장은 하사 반장.분대장 휘하의 지휘자급이므로 제외!}

물론, 兵들은 분대장 下士들에게는 죽으라면 죽는 흉내까지라도 내라고 했! ,,. 분대장.반장 下士의 권위를 最高로 올려주었! ,,. 그리고, 한 번 슬쩍 一瞥(일별)해 보면, 다 압니다. 군 위계 질서를 흐리게 하려는 성격을 지닐 우범자 같은 놈이 누군지를! ,,.
++++++++++++

제 자랑같지만, 저는 강원도 金化(금화)의 생창리 G.O.P地域에서 6개월 중대장하다가; 연대 교대, '와수리.육단리'의 F.E.B.A地域으로 내려와, 나머지 13개월 중대장 할 때까지 사고가 일절 없었읍니다. ,,. 中隊長 19개월간!

중대장 마치고 전남 광주 고등군사반 피교육 학생으로 전속가는데 중대장 交代式場에서 대대장님이 연대장의 '무사고 중대 부대표창'이라면서 주더군요. ,,. 유독 師團에서 사고가 단 1건도 없는 중대가 우리 중대였다면서,,. 제3사단 제22연대 제3대대 제10중대. ,,. 1974년 7월 말경! ,,. 당시 연대장님은 육사# 11기생이신 '주 경헌' 대령님이시었는데, 사실 저는 너무 부족.무능해서,,. 그런데도 많은 지도.편달을 해 주셨던 대대장님.연대장님과 못난 중대장을 잘 보좌해 준 소대장.선임부사관들 덕택에,,.

+++ 却說! 하여간! 고론 롬은 아예 원천적으로 중대장이 알아서 미리 미리 철저할 정도로 조치해야! ,,.
++++ 저는 중대장 너무 힘들어서 ^^* 어찌나도, 하도 혼이 났었던지 다시는 중대장 하지 않았음! ^^* 2번해야하는데,,. 그래선지(?) 진급이 되지 않! ,,. 경력에 遐疵,,. 대신 대대作戰장교를 4번이나 했! ,,.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다른 부대에서 근무를 해봤는데 거기는 그런 비슷한 전통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의경입니다. 예를들어 누구나 다 아는 편한 곳으로 빽을 써서 장기간 파견근무 갔었다가 일을 못해서 짤려서 일반 부대에 배치를 받았을 경우 집회,시위현장에 닭장차를 타고 투입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이런 경우를 포함하여 내무생활을 할 경우 그 부대 왕고참들이 다시 일반 부대에 복귀한 소대원을 '아저씨'로 부르게 한다든가 '기수열외'시켜서 이경(이병)수준으로 매장시켜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일종의 군생활을 편하게 한 것에 대한 보복이지요.
한마디로 "고참 대우 받을 생각하지마라" 이거지요.그런 문화가 해병대에도 스며든 것 같네요. 참고로 전의경부대는 실탄을 소지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우범곤 순경 총기난사사건 같은 경우는 일어나기가 불가능하구요, 대신 고참들이 경찰봉으로 구타를 한다든가 뭐...참 좆같은 짓을 많이 합니다. 실상하는 거는 별로 없는 데 구타,가혹행위가 판을 치던 곳이었지요. 그 선두주자에는 모든 악습을 묵인하고 진급 공부하고 노는데 정신팔린 일부 경찰대 출신 소대장들이 있었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경찰대 출신 소대장들 육군 소위로 임관시켜서 육군으로 보내던가 해야지 전의경 부대 소대장은 완전 말년고참에 하는 것도 없이 빈둥거리고 월급만 축내는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부대에 자기 위로 경감 한 사람밖에 없어서 터치받을 일도 없습니다. 완전 땡보지요.전부 육군으로 보내버려야 된다고 확신합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우범곤 순경 총기 난사 사건?
아~, 그 의령 우순경 사건 그것인가 봅니다.
파리 한 마리가 시초였던 그 피비린내 났던 전두환 초기의 그 대량 학살 사건이었지요.
파리 한 마리 때문에 53(?)명의 무고한 의령군민이 학살당하는......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해병의 전통인 기수.후배들의 선배기수의 따돌림 현상
오늘의 사태를 물러온 군의 기강해이가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좀더 조사를 해봐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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