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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정한용씨와의 인터뷰를 가끔 다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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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1-07-04 22:34 조회1,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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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탁자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일을 할 때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를 다시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기분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감동을 받았던 드라마를 다시 보면
일을 할 때 집중이 잘 되고,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허준, 상도, 대장금 같은 드라마를 자주 봅니다.
이를테면, 음악을 들으면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 비유할 수 있을 겁니다.
일하는 모니터 옆에 드라마가 나오는 모니터를 틀어 놓는 셈이지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저는 그런 명작 드라마보다도,
박사님께서 OBS 명불허전에 출연한 동영상을 더 많이 봤습니다.
그 동영상을 다시 보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가끔 그 동영상을 다시 보곤 합니다.
웬만한 드라마를 다시 보는 것보다도 훨씬 재미가 있고, 안정이 됩니다.
아마도 제가 믿고 존경하는 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서 그럴 겁니다.

박사님께서도 그 당시에는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하셨던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편안한 토론을 하셨으리라 짐작됩니다.
박사님의 웃는 모습이 나오는 동영상이라서 더 애착이 갑니다.

박사님께서 최근에 큰 일을 하고 계시면서 심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많이 힘이 드실 줄 짐작이 됩니다.
그래서 항상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언젠가 박사님께서는 '인생을 정리해야 할 황혼기에 이런 일을 하고 있다...'
라고 말씀하신 문장이 기억납니다.
당시 그 글을 읽고 그날 저녁 내내 왠지 쓸쓸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웃고 사실 날도 많지 않을텐데,
우리가 너무 힘든 일만 강요하는 건 아닌지....,,,,
가급적 박사님께 부담을 드리는 글은 올리지 말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 전 국회운운했던 글을 올렸던 것이 후회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존재하시는 자체가 제게는 행복이었던 것입니다.
더 큰 것을 바라는 것은 저의 욕심이고 이기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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