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총기난사사건의 실체 - 기수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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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1-07-05 18:06 조회1,639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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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네요. 우리 해병대가 이런 곳이었다니.
후임병이 선임병에게 반말을 하고 왕따를 시키다니,
정신분열증세가 안나타나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겠네요.
아래 퍼온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퍼온 글에서 문단 및 띄어쓰기를 조금 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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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해병대 기수열외 라는 것..
저는 해병대 ㅇㅇㅇㅇ단 ㅇㅇ중대에서 근무 중인 일병 ㅇㅇㅇ입니다. 제가 국방부 홈페이지에 민원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부대 내의 기수열외,왕따 문제 때문입니다.저는 2009년 00월 00일날 훈단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상륙지원단으로 전입을 왔습니다. 부대에 전입하여 선임병들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하고 기수열외인 선임병에게 반말등을 하라고 강요했었습니다. 저는 구타와 저 때문에 선임병이 맞는 것, 그리고 다른 선임병들이 선임병에게 반말등을 하라고 시키는 것에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불만도 생겼습니다.
결국 선임병들은 저를 기수열외 낙오를 시켜서 부대내에서 왕따를 시켜 없는 것과 같은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선임병들은 저에게 "너는 기수열외라고 후임병들하고 너는 아무 사이가 아니니 후임병들이 저에게 반말을 해도 되고 불만 삼지말고 후임병들에게 저는 마치 민간인 아저씨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제 후임병들이 저에게 "야 ㅇㅇㅇ 너 전화왔다" "ㅇㅇㅇ 너 밥먹고 전살실로 오래", "ㅇㅇㅇ 너 연락 안 받았나??? 라고 반말을 틀 정도입니다. 후임병들에게 저에게 반말을 하라 지시하고 제 관품함을 멋대로 뒤지고 가져가고 제가 빨래를 널어놓으면 마르지도 않은 빨래를 관품함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아서 영문도 모르고 혼이 난 적도 있고 증식같은 것도 지급 받으려면 안주고 받아도 맘대로 꺼내가는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담배나 그런 것도 넣어두면 없어지고 말입니다.그리고 식당에서 밥먹을 때도 저보고는 식판을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쓰라고 하고, 생활실 별로 나눠주는 세제등도 따로 받아쓰라고 하는 등 아주 치밀하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소등 이후 침대 2층에서 자고 있으면 제가 코곤다고 하루에 2~4번씩은 제 옷의 카라 부분을 잡고 단추가 뜯어질 정도로 끌어당겨서 깨우는데 저는 아프고 깜짝 놀라서 허둥지둥 깨어서 멍하게 있으면 제 옷을 잡고 코골면 죽여버린다고 잠깰 때까지 밖에 나가있으라고 합니다. 제가 자다가 깨서 잠시 정신을 들어서 다시 잘려고 눈감았는데 그때 와서 저를 깨우는데 그거 보고 이건 뭐지 할 정도입니다.
진짜 새벽에 2~3번 그렇게 당하고 잠을 못자고 갈 데가 없어서 화장실에 있다가 돌아오면 누워서 자고 있는 머리통을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도 생길 정도입니다. 가끔 당하는게 한 두 개가 아니라 간혹 가다 항상 있는 일이라서 부정적으로 생각밖에 안되서 제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기도 할 수 있는데 제가 보고 듣고 겪은 거 생활하면서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서 가끔 그럴 의도가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저에게는 부정적으로 다가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무섭습니다.
전휴가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이런 일은 아주 많아서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특히 부대에서 단체행동이나 훈련을 할 때는 물어볼 수도 없고 말도 걸지 않고 저만 빼놓고 하니까 항상 난처하고 당황스럽기만합니다. 집총할때마저 눈치보여서 다가면 걸어놓던가 저 혼자 매고 다닐 정도입니다. 그로 인해 정말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단체행동이 있을 때는 걱정이 앞섭니다. 오전 과업정렬을 떠나면 통신 기재실에 모여서 과업지시를 받는데 기재실에 의자가 몇 개 부족한데, 선임병이 후임들한테 무조껀 빨리 ㅇㅇㅇ 오기 전에 의자 다 앉으라 하고 제가 빈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후임이 등으로 막으면서 자기가 뺏어 앉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과업인 전산실에서의 업무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일병이 되어가니 후임병도 들어왔는데 의사소통도 안되고 후임병이 저와 근무설 때는 제가 근무중 무엇을 했는지 보고하고 시비걸어서 구타를 유발하라고 까지 시킵니다. 항상 식사교대는 저만 시키고 정작 제가 근무일 때는 신경도 안써가지고 밥을 굶은 적도 있습니다. 내무실에서는 어딜 갔다와서든 저도 모르게 절 괴롭히기위해 벌어지는 일들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습니다.
점점 평점심도 잃고 후임들의 건방진 행동들이 선임들이 시켜서 어쩔 수 없는거야...라는 생각으로 참고는 있지만 이젠 후임들마저 싫어서 이러다가 정신병걸려서 빌빌거리다가 미친 짓이나 하고 제가 먼저 후임병을 심하게 구타하는 나쁜 놈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이병때 미쳐가지고 부대이탈한적도 있고 자살 생각도 수없이 하고, 휴가오기 전엔 복귀하기가 너무 두렵고 미칠거 같아서 스스로 다치려고도 했었습니다. 생활실에서 빨래를 널면 마르기 전에 빼서 처박아버릴까봐 후임,선임 눈치보면서 없을 때 널고, 청소할 때도 저는 구역이 없어서 이리저리 빗자루들고 방황하고 과업 정렬할 때 과업을 할 때 특히 단체로 훈련이나 행사라도 있으면 정말이지 괴롭다 못해 미쳐버립니다. 부대내에서 상담관님하고도 중대장님하고도 면담을 해서 제 상황과 괴로움을 말하고 전출을 고려해 달라 그랬는데 선임들이 전출가면 전화한다고 다른 부대가도 똑같다고 하시고, 통신병과라 안된다고만 하시고 도움이 되는 대책도 안해주셔서 너무 힘듭니다.....
실제로 타부대 저같은 선임이 무슨 교육받으러 갈 때 저의 부대 선임이 그곳 자기 동기에서 전화해서 왕따,병X이니까 알아서 부당하게 처리해달라고 동기니까 부탁한다고 고맙다고 하는 것도 봤습니다. 상담 후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해주셨는데 신경은 쓰셨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조치는 나아지기 보다는 더 난처해지고 스트레스만 받았습니다..... 이제는 조치로는 안된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저의 부대 간부님들은 거의다 제 사정을 깊이는 몰라도 알고 계시지만 묵인하는 분위기인 것도 같습니다. 저는 저의 중대 간부님들 선에서 면담을 통해서 웬만하면 중대내에서 전출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힘들 것 같고 아무도 신경을 안써 주시니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 전 갈 수만 있다면 제가 가서 부대와 병사들 간에 적응할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관심병사 그런거 되고 싶지도 그렇게 군생활하고 싶지 않습니다 떳떳하고 즐겁게 군생활하고 싶습니다... 저는 선임들을 벌주고 싶지도 않고 중대 간부님들에게 피해 주기도 싫습니다. 사실 벌도 필요없고 선임병들 다 죽여버리고 싶지만 전 선임들을 피해주면 더 힘들어질 것 같고 그럴걸 알기에 제가 피하는 방법을 생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전 용기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대로 가다가 미친X되서 영창가거나 불명예스러운 의가사 전역하기 싫고 제 몸도 아끼고 싶습니다. 전 그냥 너무 살고 싶습니다..... 남들처럼 군생활 잘 하고 무사히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재대하고 싶습니다.....저 이제 정말 사람들한테 이렇게 당해서 사람들하고 어울리기가 싫습니다........ 그냥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곳 가서 같이 잘 어울리고 적응할 수 있는 곳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전출이라도 가고 싶습니다......아무데나 가서 선임들이 전화도 하는데 또 이런 꼴 나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진짜 아무일 없이 적응할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좋아하고 좋은 사람이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 대해서 받은 상처가 더 아픈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정말 마지막 방법으로 이렇게 국방부사이트에 온 것입니다........
=======================================================================================출처 : http://dvdprime.cultureland.co.kr/bbs/view.asp?bbslist_id=1947575&master_id=40
댓글목록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충격이네요~기수를 생명처럼 존중하고 상사는 부하를 자식같이 사랑하고.
부하는 상사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는 무적 해병의 전통을 무시하고
군의 기강을 무너뜨려 분열을 획책하는 자. 사상이 의심스럽고,
국군기무부대의 조사가 선행되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장교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묵인했다면, 조사가 필요할 듯 합니다.
좌빨 장교들이 군대기강을 해이하게 만들려고 알고도 일부러 모른척했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신마적님의 댓글
신마적 작성일기무부대 차떼고 포떼고 반신불구 된게 DJ 취임 직후입니다...;;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큰일이네요. 군대는 명에 죽고 명에 사는 곳인데, 고참을 이런식으로 왕따를 시켜 버린다면? .. 이게 사실이라면, 이번 총기사건의 주범자는 정상참작을 받아야겠네요. 물론 멀쩡한 사람을 죽였으니, 이에 따른 중벌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그를 기수열외시킨 모든 사람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이것을 알고도 묵인했다면, 부대장들 모두 함께 처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군기확립처럼 중요하고 시급한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