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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 애국지사 지만원 박사에 대한 솔직한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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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1-07-02 12:36 조회1,743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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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이곳 시스템클럽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쥔장(지만원)이 당신(김종오)은 들어오지 말라고 빗장을 걸어 잠궜기 때문입니다.
2년전의 어느 날엔가, 느닷없이 조갑제 닷컴에서 '김종오 출입금지'를 당한 후 그 두 번째입니다.

사실, 지만원 박사와는 10 여년간의 연보(年譜)를 쌓아오기까지 100 % 맞장구를 친 건 아니었습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지박사와 나와의 엇박자 치기가 3 번인가 있었는데,

백범(金九) 선생에 대한 시각차가 그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일본의 후쿠오까 어느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예비역 대령이라던 鄭 모씨와의 대화중에, 같은 대령출신들이니까, '지만원 대령과 서정갑 대령'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화두에 올랐고, 또 같은 맹수인 호랑이와 사자의 차잇점이란, '협공(協攻)의 사자(서정갑 대령)'와 '독공(獨攻)의 호랑이(지만원 대령)'가 서로 다르다면 다르다는 것이 그의 인물평(?)이었는데, 이를 귀국해서 소위 '호랑이와 사자의 차잇점'을 실명을 들어 시스템클럽 네티즌기고에다 써 올렸다가, 지만원 박사로부터 '그만하고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소위 '김진철 목사의 땅굴 있다' 와 '송영인 회장의 땅굴 없다'라는 필화(筆禍) 사건(?)이 그 세번째인가 봅니다.

그리하여 몇 번이나 글쓰기 스톱을 당해 본 터라,
이번엔 '홧바람에 서방질 한다' 더니, 내가 바로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며칠동안 시스템클럽엔 그 '시'자 부근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오늘 아침에 전화로 '지만원 박사와 김종오의 갈등관계가 해소 됐더라'며 일러줘서야 알았습니다.
이 때의 내 심정은 솔직히 '그러면 그렇겠지, 내가 언제 지만원에게 반기를 들었었단 말인가?' 하고 자문자답 하면서 스스로 위안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그간 바라보고 겪어봤던 지만원 박사! 
어느놈이 무슨소릴 하던, "내가 알고 있는 지만원은 반공주의자요- 국방관련 전문가며- 과학자로서 대단한 문필력(文筆力)을 가진 논술가" 였습니다. 
그러기에, 대한민국 현 시국(時局)의 어느 지도자들보다도 지만원 박사를 존경하고 신뢰해 왔던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닌 그로부터 매정한 발길질을 당하고 보니, '홧바람에 서방질 한다'는 정도가 아니라, '복수의 칼 날을 세우고픈 심정' 바로 그것이었음도 사실이었습니다.. 

쓰다보니, 메아리 없는 넋두리가 됐습니다만, 내 최근 며칠간의 심상은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다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청소를 위한 500만명의 야전군 총궐기가 1961년 5월 16일에 있었던 박정희 장군의 반공 재건운동처럼 전국민적인 열망과 호응속에 우렁차게 펼쳐지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기만 합니다.

11.07.02.
김종오.

댓글목록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홧김에 서방질이라...^^
김종오 선생님의 그 심정 이해할것도 같습니다.
떠나지 않으시고 이렇게 다시 글을 올려주신것만도 큰 용기이며
지박사님 곁을 떠날수 없으신 분이란것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미운정 고운정도 더 많이 드셨을것도 같은데
시스템클럽과 지박사님 활동에 그리고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 활동 등..
앞으로 할일많은 이곳에 더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산들님의 댓글

산들 작성일

가시기는 어딜가십니까?
담장을 넘어서라도 오실분이 아니시던가요?
뿌리가 깊은 분들은 시스템클럽을 떠나지 못합니다.
우리가 어딜가서 이보다도 애국적인 글들을 접하고 과학적 시스템적인 글을
접할 수가 있습니까?

정의봉님의 댓글

정의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산들님!!!

"우리가 어딜가서 이보다도 애국적인 글들을 접하고 과학적 시스템적인 글을 접할 수가 있습니까?"
떠나지 못하고 관심을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이유를 너무나도 멋지게 설명하셨습니다!
덧붙인다면 대한민국의 현존 인물중에서 저는 '지만원 박사'같은 이를 알지 못합니다.  사기군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진정 행동하는 "지성"은 지만원박사님 입니다.  누가 이보다 더한 이를 보셨나요?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김종오님의 글을 보니 장마 걷힌 뒤 맑은 햇살을 보듯 반갑습니다.
뿌리는 같아도 가지는 천태만상이라 회원님들의 개성 또한 나무가지처럼 울퉁불퉁 상하좌우로 뻗고 늘어진 모습의 시스템이란 나무도 맑은 햇살의 기운을 받아 더욱 번성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두 분의 오해가 씻기우고 뿌리는 더욱 좋은 자양분을 받아 오뉴월 뜨거운 태양처럼 야전군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기를 기원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주말 보내시기를......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천기도 시스템 분위기를 읽었는지....  오늘은 장마비가 멎고 화창하게 개었습니다. 선배님의 변함 없는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청곡huhshine님의 댓글

청곡huhshine 작성일

김종오님의 복귀를 환영 합니다 ^^

온달장군님의 댓글

온달장군 작성일

어서오십시요. 단결~!!

뵙고 싶어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

그 외치심... 저희 후배들은 알고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글... 내려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500만 야전군 전사 온달장군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지난 김대중사자명예훼손 재판 때 낯설고 처음 만나는 저에게 참 다정하고 따뜻하고 진지하게 대해주신 분이 김종오님 이셨습니다.
그 기라성같은 우익 애국자분들의 어려운 자리에서 저를 인도하시며 이무롭고 허심탄회하게 그렇게 딱딱하지만은 않은 분위기를 이끌어주신 분이죠.
게시판의 글로만 김종오님을 뵈어 온 분들께서는 참 고약한 부분이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하실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러나, 실제로 직접 만나 뵌 김종오님은 참 세심한 부분까지 생각해주시는 따뜻하고 의기로운 분이셨습니다. 솔직한 것을 좋아한다는 신념이 있는 분이시라 그 의기가 본의 아닌 형태로 보여서 오해를 낳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재판 날의 그 짧은 몇 시간 동안 제가 참 배운 게 많은 분입니다.
10년 공든 탑은 스스로도 쉽게 무너질 수 없는가 봅니다.
김종오님, 또 많은 날 동안 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게 권해주셨던 그 유독 쓴맛이 정말 강했던 김종오님의 소주를 벗하셨겠군요.
여하튼 대환영 입니다.
잘 돌아와 주셨습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전 돌아오실 줄 알았습니다.

김종오 선생님은 이곳을 떠나실 수 없습니다.

국가가 부르기 때문입니다. 운명입니다.

대추나무님의 댓글

대추나무 작성일

저는 신입생이라 김종오 선생이 누구신지 잘 모르지만 이야기들 돌아 가는걸 보니 열정적인 애국자 이심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군요.  좋은일 입니다.  힘을 합치시어 청소운동에 매진 합시다.

대왕마마님의 댓글

대왕마마 작성일

김종오님 힘내십시요.
김종오님은 가만히 있는데 누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전화로 일방적으로 '지만원 박사와 김종오의 갈등관계가 해소 됐더라'며 라고도 하고.. 허...
지박사님과 다른 의견이나 다를 가능성이 있는의견은 어떤의견도 용납이 안되나요? 바이브레이션, 음계, 주파수에 대해 설명이 있어야 되겠네요.  지박사님이 직접해주시는것 이 제일 확실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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