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차림의 이 북한 소녀는 흰색 반팔 상의에 푸른색 치마를 입고 자전거에 손을 얹고 있다.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하나로 묶은 머리 모양과 이목구비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인물을 떠올리게 한다.
MBC 사극 '동이'에서 보조출연자 궁녀로 출연해 특유의 무표정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최나경과 비슷하다. 최나경은 TV에서는 조연이지만 인터넷에선 '티베트궁녀' '미친 존재감'이란 별명으로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티베트궁녀'란 무표정한 티베트 여우를 빗댄 별명이다.
최나경은 숨겨진 늘씬한 몸매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 보습 학원 강사 역으로 출연했으나 "연예인 생활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자신의 미니홈피에 "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정말 인생은 제 맘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라는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