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만원 팬이 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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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이 작성일11-06-21 03:06 조회2,03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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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만원 팬이 된 까닭
오늘 저도 드디어500만 야전군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제가 번역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집사람이, 불안하다고 말리던 입장에서 “나라를 위해서” 라며 선선히 자기 손으로 송금하는 협조자로 바뀌었습니다. 일반 전사로서 이긴하지만 막상 야전군 창설에 참가하고 나니 너무 기쁘고 뭔가 자신에게 떳떳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왜 지만원박사의 팬이 되었나하고. 저는 지박사님의 의견에 항상 백프로 찬성하는 편은 아닙니다. 야전군 창설 모집공고를 번역하면서도 일부 수긍이 가지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설명을 들으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제가 박사님의 글을 처음 접한 것은 12.12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386세대 (지금은 486)였지만 저는 대학재학 당시 데모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취직을 목전에 둔 탓도 있었지만 왠지 내키지 않아서 였죠. 5월이 되면 교내에 5.18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끔찍한 사진들이 거기에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제 마음 속엔 광주(전라도) 사람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경상도 출신인 점과 젊은 시절 불의에 나서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었을까요. 그리고 김대중씨가 대선에서 당선되었을 때, 마지막까지 이회창씨를 응원했었지만, 그래 차라리 잘 되었다 이 기회에 전라도 한도 풀고 훌륭한 대통령이 되어 나라가 잘 되면 더 좋은 것 아니냐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박사님 글을 읽고 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믿을 수 없었지만,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은 전부 잘못된 정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보라는 것이 대부분 TV를 통해서 였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 겠지요. 왜? 이 쪽 정보가 가짜일 수도 있잖아 라는 생각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재판기록 등 당시 있었던 객관적 사실을 분석하여 정리한 글을 보고 저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던 것 입니다. 이 나라에서 아무런 댓가 없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5.18 재판으로 당하신 수많은 수모들.
댓글목록
조이님의 댓글
조이 작성일자유게시판에는 글 전체가 올라가지 않는군요. 길어서 그런가요?
팔광님의 댓글
팔광 작성일
조이님/
컴에 한글 워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면 거기에서 문서를 작성 후
복사(ctrl+c)하여 자유게시판에 붙이기(ctrl+v)를 하시면 됩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팔광님의 댓글을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글은 네티즌칼럼 게시판을 이용하십시요.
글씨체도 굴림체가 좋을 것같습니다.
네티즌 칼럼에서 옮겨온 조이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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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만원 팬이 된 까닭
오늘 저도 드디어500만 야전군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제가 번역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집사람이, 불안하다고 말리던 입장에서 “나라를 위해서” 라며 선선히 자기 손으로 송금하는 협조자로 바뀌었습니다. 일반 전사로서 이긴하지만 막상 야전군 창설에 참가하고 나니 너무 기쁘고 뭔가 자신에게 떳떳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왜 지만원박사의 팬이 되었나하고. 저는 지박사님의 의견에 항상 백프로 찬성하는 편은 아닙니다. 야전군 창설 모집공고를 번역하면서도 일부 수긍이 가지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설명을 들으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제가 박사님의 글을 처음 접한 것은 12.12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386세대 (지금은 486)였지만 저는 대학재학 당시 데모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취직을 목전에 둔 탓도 있었지만 왠지 내키지 않아서 였죠. 5월이 되면 교내에 5.18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끔찍한 사진들이 거기에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제 마음 속엔 광주(전라도) 사람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경상도 출신인 점과 젊은 시절 불의에 나서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었을까요. 그리고 김대중씨가 대선에서 당선되었을 때, 마지막까지 이회창씨를 응원했었지만, 그래 차라리 잘 되었다 이 기회에 전라도 한도 풀고 훌륭한 대통령이 되어 나라가 잘 되면 더 좋은 것 아니냐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박사님 글을 읽고 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믿을 수 없었지만,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은 전부 잘못된 정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보라는 것이 대부분 TV를 통해서 였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 겠지요. 왜? 이 쪽 정보가 가짜일 수도 있잖아 라는 생각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재판기록 등 당시 있었던 객관적 사실을 분석하여 정리한 글을 보고 저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던 것 입니다. 이 나라에서 아무런 댓가 없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5.18 재판으로 당하신 수많은 수모들. 그럼에도 꿋꿋하게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싸워오시는 지박사님이야말로 진정한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만원 팬클럽이 아닌 나라를 구할 애국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각자가 가진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정책아이디어의 제공, 클럽의 조직화, 홍보의 강화 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도 입구에서 망설이는 저 같은 부동표 우익(?)들이 많이 있을 것이며,그들을 끌어 안기 위해서는 박사님이나 회원들이 너무 편향되거나 과격해지지 않도록하는 조언팀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사님이 정치를 하시기 보다는 지금까지처럼 정치평론가로 있으시길 바랍니다만, 대안이 없으므로 우익지사들을 엮으실 협상가로 누군가 나서 주시기를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500만 야전군 화이팅!
조이님의 댓글
조이 작성일
팔광님 조언 감사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같은 방법을 썼는데 되질 않았습니다.
관리자님 댓글에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