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김정일의 장례기간을 결산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애도기간 10여일 동안 연 2억 6천여만명이
조문을 했고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은
인원이 5만 명 그리고 평양시 조의식장에 놓여진 화환은
40여만 개라고 했으며 주민들은 영하 27도의 혹한에도
통곡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 통신원에 의하면
북한 전역에서의 분위기는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합니다.
함경북도 나선시에는 여러 곳에 조문소가 마련되어 있으나
분향소는 썰렁할 정도로 사람이 없었고 조문객들의 표정
또한 무덤덤한 편이었다고 하네요... 그런가 하면
조문시간도 2~3분으로 꽃을 놓고 서둘러 돌아가기 바빴고
평양과 같은 통곡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하네요????

평양과 지방의 사정은 다른거 같네요..평양에 사는
북한주민들은 나름대로 김정일의 은덕 입은 사람들이래요... 
애도를 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하지만 이 또한 평양을 취재하고 돌아 온 외신기자들의 말에
의하면 평양사람들 역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을 때만 통곡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 최근 데일리 NK가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을 보면
김정일 추모 총화를 마친 북한 당국이 애도기간에 조직적인 모임에
불참했거나 참가해서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자에게 최소 6개월
노동단련대 처벌을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어처구니 없네요...정말
이딴 나라가 세상에 어디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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