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과 '햄버거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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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1-06-11 20:33 조회1,80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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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은 지난 9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나누고자 했던 마음이 방법이 잘못되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됩니다. 나누고자 했던 순수한 마음과 상처를 받은 두 마음 모두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인제공의 책임이 제게도 있으니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서로에게 진짜 마음이 전해지리라고 믿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촛불문화제 측은 김제동이 기부한 500만 원 중 250만 원으로 햄버거를 구입해 경찰들과 전의경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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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란 장구한 세월 萬行 후 깨달음에 이른 자가 취할
최후의 실천윤리죠. 그 실천윤리를 근래 새파랗게 젊은 딴따라
김제동이가 자주 입에 올리고 있습니다.
나눔, 좋습니다.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인간적이죠.
무엇보다 사람들 앞에 나서고자 하는 김제동 같은 딴따라에겐
휴대하기 쉬우면서도 매력적인 아이템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입에 올리기 쉬운 것에 비해 나눔이란 실천하기가 여간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에 걸친 자기수련과 인간탐구가
뒷받침 되어 주지 않고서는 효율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없는
행동강령이기 때문입니다.
자칫 일천하고 머리 나쁜 種들이 나눔에 대한 의욕이 앞설 때
흔히 김제동 사과와 같은 허접하고 유치한 결과를 낳게 되는 겁니다.
500만원을 학생단체에 건네주면서 시위학생들과 전경들에게
반반씩 나눠주라 했다는 기사를 보며 참으로 가당치 않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나저나 김제동....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형 노릇을 하기가 바쁩니다.
과연 대학생들을 타켓으로하여 활발히 움직이는 그의 꿈은 무엇일지...
댓글목록
대장님의 댓글
대장 작성일
재동아 제발좀 정신차려라
영천사람 망신시키지말고 영천은 예로부터 충절과 예의의 고장이다
625 전쟁때도 영천은 점령 당하지 않았단다
용바우님의 댓글
용바우 작성일
빨갱이 놈들치고 오양이 바른 놈들 못봤지요.
대부분의 outsider 놈들이 지랄병 하는것 이다.
놈현이처럼 깽판치는 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