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인터넷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같은 것을 잘 보지 않읍니다만

인터넷에 어제, 오늘 자꾸 '최성봉'이라는 이름이 자주 보이더니 뉴스 제목란에도 자주 떠 오르더군요.

그래서 궁금해서 이게 누구야? 하면서 찾아 보았습니다.

 

아! 정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tvn 이라는 방송국에서 '코리아 갓 탤런트'라는 프로를 제작 방송하는 모양인데요

언젠가 영국 bbc에서 무명의 불우한 처지의 '폴 포츠'라는 성악가를 발굴해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프로와 비슷한거네요.

 

대전 지역의 예선에 출전한 '최성봉'이라는 젊은이가 바로 우리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해 준 주인공이랍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3살때 고아원에 버려졌고 구타를 피해서 5살때 고아원에서 도망 나왔답니다.

그후 혼자서 껌팔이나 드링크류를 팔면서...잠은 빌딩 계단 아래, 공중 화장실 등에서 자고...

3년전 부터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해 빌려주는 숙소에서 살고 있답니다.

학력이라고는 초등학교, 중학교는 검정고시로 패스해서 모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한게 전부랍니다.

지방의 '예술 고등 학교' 라는게 뻔하지 않습니까?

"선생님이 안계셔서 자퇴할려고도 했고...마스터 클래스를 찾아다니며 혼자 배웠습니다"

아시다시피 예능계는 개인 레슨이 필수적인데 그런 형편이 안되니 대학 진학도 못했겠지요...돈도 선생님도 없으니.

 

청춘의 빛이 그 얼굴의 풍상을 가리고 있지만  22년간의 '악전고투'가 느껴집니다.

이래서 인간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래서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이래서 인간은 위대합니다.

 

그야말로 '인간 최성봉' 은 스스로를 증명하였습니다.

'인간은 각자 어떤 존재인지를 스스로 증명하라' 라는 준엄한 명령에 정확한 답을 해 준 것입니다.

 

못 보신 분들은 링크 클릭! ---> http://cms.lifestyler.co.kr/VOD/VODView/201111048306/229434/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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