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은글이라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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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대로 작성일11-05-24 14:19 조회2,004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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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무임 승차정치 경제 사회.
노인
무임승차
최영창(cotobot001) '지하철 노인 무임 승차 문제' 발언은 끝났지만, 일반 보통 시민의 삶과는 동떨어진 우아한 귀족 같은 삶을 살아 온 사람이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노인에게 지하철 요금을 내도록 하면 아니면 아예 지하철을 타지 않을까요. 요금을 받으면 무료로 이용하던 사?들은 그 수 만큼 줄어
듭니다.
대체 총리는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 왔기에 전혀 모르고 있는 겁니까.
아산 온천까지 전철이 생겼습니다. 목욕비만 손에 쥐고도 아산까지 온천을 하러 갈 수 있는 거지요. 전철
요금을 받으면 그 어르신들이 아산까지 가기나 하겠습니까. 전철
타고 나들이 하는 노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노인들을 집 안에 가둬 두겠단 말과 같습니다.
고령화 사회의 비용은 큽니다. 그
비용의 대부분이 의료비지요. 노인들이 전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요금이 그렇게 배가 아픕니까.
솔직히
말해서 국가가 지금까지 해 준 게 뭐가 있습니까. 전쟁과 남북 대결과 독제 체제와 산업화 속에서 희생만 강요 했지 언제 그 희생에 대해 국가가 제대로된 보상을 해 준
적이나 있습니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복지라고요? 복지 타령을 하는 겁니까.
국회의원 연금 120만원씩
주면서 국가를 위해 오로지 희생해 온 지금의 노인들에게
총리 당신은 한국 현대사를 읽어 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서울대 나왔지요. 그리고 산업 현장에서 박봉을 받으며 이겨낸 가장들과 주부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 낸 국민들의 세금이었습니다. 엘리트로서 각광을 받고 출세를 할때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지금의 '노인'들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없었을 겁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현대사를 읽으며
참으로 커다란 연민의 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분 들이야 말로 우리 현대사 그 자체 입니다.
우리 사회는 안 그래도 세대간 갈등이 많고 세대간 단절이 심해 지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인데 국무총리란 사람이 취임하자 마자 6.25 전쟁을 기념해 해외 참전용사 들을 위로 하고 고난의 삶을 살아 낸 한국인들에 대해선 아무런 감사도 없어도 되는 겁니까. 그게
보수 우파 정권의 모습입니까.
총리가 스스로
당신이 노인 인지는 몰라도 나이 드신 분들을 함부로 무임승차 문제를 거론하며 '노인'이라 하는 꼴은 참으로 싸가지 없는
일입니다.
한
국가의 국무 총리란 사람이 '노인' 그렇게 불러야겠습니까.
참으로 인격이 부끄럽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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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법공부만 줄창 해댄 문사가 어찌 세상의 물정을 잘 안단 말이오!
그게 김황식의 한계인 겁니다.
저만 아는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좋은글 옮겨오셨군요! 진솔한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법대로 님!
남의 글을 옮겨올 경우엔, '퍼온글' 쪽에다 옮겨 놓아야지요.
법대로님의 댓글
법대로
김종오선배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평촌 호프집에서 뵙고 못뵌것 같은데. 건강 열심히 챙기시길 바랍니다.그럼......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좋은 내용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