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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심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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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1-05-23 20:23 조회2,12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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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는 정치부장이란 박보균이란 자가,
오늘은 또 논설실장이라는 황호택이란 자가,
연이어 5.18 광주사태와 5.16 군사혁명 그리고 12.12에 대하여 견해를 피력했다.
헌데 놀랍게도 그 내용들이 80년대 운동권 팜프렛 수준이다.

동아일보라면 3대일간지의 하나로 대한민국 보수우익 주류의 한 축이며,
직장으로서도 최고수준의 대학생들이 아니면 입사하기가 어려운 최 일류회사다.
이런 동아일보의 정치부장과 논설실장이라면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오피언리더나 지식인 정도의 범위를 벗어나, 대한민국 지성인의 대표이고 명망가 부류에
드는 인물들이라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최고의 대접을 받는 상류층이다.

놀라운 건 이런 자들의 지적수준이 운동권 지도자급도 못되는,
당시 찌라시 들고 뛰며 심부름이나 하던 똘마니 정도란 것이다. 이런 자들이 지금 동아일보란 대 언론사의 정치부장과 논설실장 직까지 올라 앉아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동아일보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병이 깊이 든 상태이고 그것도 아주 중병이란 사실!

다가오지 않는 미래에 대한 혹은 아직 그 끝을 알 수 없는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지혜와 통찰은 각자 서 있는 입장과 역량 정도에 따라 백가쟁명 할 수 있다. 허나 이미 실현된 사실의 그림을 보는 데는 별 능력을 요할 것도 없다. 더구나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용어의 정확성은 언론인에게 있어 그들 직업상의 기본임무이기도하다. 헌데 지식인을 넘어 지성인을 자처하는 이들이 후안무치라고밖에 할 수없는 오류와 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5.16, 유신, 12.12, 5.18은 이미 지나간 역사이므로 그 사실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 사안들이다.
평가는 각자의 몫이라 할 수 있지만, 사실관계는 이제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다. 굳이 지만원박사님이 저술한 솔로몬 앞에 선 5.18과 12.12에 관한 책을 읽고 공부하지 않더라도, 그간 언론에 보도되고 눈앞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사실관계는 누구나 웬만큼 다 아는 일들인 것이다.

헌데 이들은 놀랍게도 운동권의 엉터리 선동용어로 사실관계마저 왜곡한다.
이런 자들이 대 언론사의 논설을 좌우하는 실장이고, 오늘 정치판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정치부장이란 사실이다. 이러고도 대한민국이 중병 든 상태란 걸 못 느낀다면, 대한민국은 결국 치료도 못해보고 죽음으로 가는 것 아니겠는가? 품위와 학식을 겸비한 나라의 지도층이 앞장서 억지와 강박으로 눈앞에 펼쳐져 있는 사실조차 왜곡하려 하고, 또 국민은 몸에 중병이 들고도 아픈 줄도 모르는 상태라면... !

72년 10월 유신은 그 취지와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는 이미 실현되어 눈앞에 펼쳐져 있는 데도, 유신과 인권억압을 72년 기준에서 평면으로 대비하는 정도의 수준.

12.12 역시 저들이 숱하게 보도하여 누구나 다 아는 일인데도, 전두환합수본장이 정권잡기 위하여 함부로 총질한 쿠데타로 정의하는 수준.

5.18 마찬가지로 광주시민들이 일으키고, 시위대가 공수부대마저 공격하여 더욱 확대 되고, 그들이 무자비할 정도로 공격적이었음은 뻔한 사실인데도, 가당찮게 신군부가 일으키고 지휘선상에 있지도 않았던 전두환합수본장을 “학살”이란 날조된 용어로 단죄하는 수준.

이정도의 사리분별력은 대개 초등학교 4~5학년 정도면 얻어지는 것일 텐데,
어찌하여 이 나라의 최고 엘리트이자 지성인 반열에까지 오른 이들이 이 모양일까?
이건 지적능력의 문제나 주의주관의 차이로 볼게 아니라 정신병 문제에서 진단하고 처방해야 할 일 아닐까?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이 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불치의 바이러스 같은데....

댓글목록

법대로님의 댓글

법대로 작성일

지내보니,
역사는,

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역사는.......
국가관이 전제가 되는 역사는.......

사천팔백만이 행복해지는 결과를 낳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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