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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박사님 같은 분 3명만 더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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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1-05-21 11:50 조회2,20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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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만 더 있었으면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이토록 어지러워 지지 않았을 것이다.

2명만 더 있었으면 IMF 같은 것도 없었을 것이며, 전두환대통령시절까지 잘 형성된 그 튼튼한 중산층을 바탕으로, 여전히 세계로 뻗어나가는 활력 넘치는 나라가 되어 있을 것이다.

3명만 더 있었으면,,, 대한민국은 부자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기 때문에. 허니 세계적인 인물을 3~4분이나 가진 나라는 그 무엇보다 부자일 수밖에 없지요.

무엇 무엇해도 세상에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란 옛사람들 말씀이,
천만번 맞는 지혜이고 교훈이다. 유네스코에 보내신 지박사님의 글을 읽으며 새삼 절감한 일이다. 그와 같은 명작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분은 대한민국에 지만원박사님 한 분밖에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위와 같은 상상을 해 본 것이다. 훌륭한 번역을 해 주신 stallon(정재성)님께도 이 기회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미국해군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지박사님께서
자신의 글을 영어 번역 못할 리 없겠지만, 더욱 훌륭한 분께 번역을 맡기는 그 의사결정만 보더라도 지박사님의 치밀함과 지혜를 다시 느끼게 하는 일이었다. 하여 다시 돌아오는 생각은 역시 사람 하나의 중요성에 대한 절실함이다. 역사를 대하며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며 종종 느끼는 바이지만, 위대한 인물 한 명 나기는 참으로 어렵다.

우리나라는 혹시 그런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이들도,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까지 키워지기가 어려운 조건의 나라이고, 운 좋게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점까지 도달했다 하더라도,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조건의 비극성을 원천적으로 가진 나라 아닌가 싶다. 온전히 생명을 보전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몰려가기가 십상인지라... 이순신장군이 대표적인 케이스 일 것.

지박사님께서 역사학자들의 세미나에 자신의 역저 “솔로몬 앞에 선 5.18”을 몸소 차에 싣고 가시어, 눈치 보며 또 쫓겨나며 무상으로 책을 나눠주시고 돌아와 쓰신 글을 보고 나도 가슴이 메었다.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적어도 역사학자란 그것도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전공한다는 타이틀을 가진 교수들이라면,
5.18광주사태에 대한 연구는 그로서 월급 받고 대한민국의 지위까지 유지하며 사는 그들이 의당했어야 할 과업이다. 허면 영역 밖에 계신 지박사님께서 고군분투하여 혼자 힘으로 이룬 그 대작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진즉 스스로 사 읽어보고 자문을 구했어야 할 일. 상식적인 나라라면... 수상한 시절의 눈치 상 세미나 초청 강사로 모시지는 못할지언정.

가만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위인을 가지기 어려운 건,
그런 자질을 가진 사람이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보다도, 위인을 알아보고 인정해 주는 문화적 풍토의 척박성에 있지 않나 싶다. 왕조시대이던 예전에도 그랬고 민주화시대란 오늘에도 여전히 그러한... 지만원박사님은 대한민국체제란 이 대들보가 무너지지 않도록, 당신의 몸과 영혼을 다 던져 버티고 계신 초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분이다.

헌데 이 나라 지식인 지성인은 물론 오늘의 대한민국 덕택에,
부와 명성을 쌓고 누리는 상류층들의 이 몰지각과 무관심... ! 용기도 없고, 이해도 걸려 있고, 더더구나 능력도 없어 나설 수 없으면, 뒤에 숨어서 받쳐주는 역할이라도 함이 상식일터인데도 그마저 관심조차 없는 이들... 그래, 능력껏 각자도생하면 이 대한민국은 영원히 당신들의 우산이 되고, 파먹을 고깃덩어리가 된다고 생각하는가?

대학졸업하고 대기업이나 공무원 공공기관 학계 언론계에 근무하는 정도의 인사들이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중추이고 오피언리더들이다. 그들은 20대든 60대든 다 지식인임을 자부하고, 먹고 살기에도 큰 염려 없는 자들이니. 헌데 이들의 국가정체성에 대한 의식이 “솔로몬 앞에 선 5.18”이 3,000권 밖에 팔리지 않을 정도로 무관심하단 말인가? 그들의 숫자만도 얼마일 텐데... 대한민국으로부터 가장 혜택을 누리는 그들이 국가의 정체성에조차 관심 없다면 누가 나라를 지탱하라고!

삼성 이건희회장이나 LG SK GS... 하는 이 나라 굴지의 재벌가들,
좌파들로부터 대한민국 정통성과 체제수호를 위하여 온몸과 영혼을 다 던져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에서 거의 유일한 민간기구인 이 시스템클럽 유지 발전을 위하여 당신들에게는 푼돈에 속하는 몇 푼이라도 기부하지 못하나? 아무리 좌우 협박이 두렵다 하더라도, 당신들이 국가정체성에 대한 진실한 마음만 있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제대로 된 나라이면 아니 대한민국이 상식적인 나라이면,
마땅히 당신들이 거금을 출연하여 세우고 운영하여야 할 체제이고 연구소다.
이를 지금 수년간이나 지만원박사님이 혼자 걸머지고 고행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단지 애국심이란 덫을 벗어던지지 못하는 원죄로... 허면 뒤에 숨어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푼돈의 지원도 못하나 말이다! 돈 있고 힘 있으니 각자도생하면 그만이라 자신하는가?

우리민족의 이런 풍토로 하여 나는 오래전부터 이순신장군은 자살했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 노량해전에서 그만 생을 마치기로 결심한...! 어차피 끝나는 전장에서 이순신장군이 갑옷까지 벗어가며 전면에 나설 필요가 없었고, 또 동서고금의 어떤 전쟁에서도 극히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총사령관이 전장의 맨 앞으로 나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로부터 조선은 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단지 나라가 망하는 큰일이니 시간이 좀 필요한 것이었을 뿐.

또한 바로 같은 이유로 박정희대통령도 결국 그렇게 생을 마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역시 이로써 나라가 망할 위험이 닥쳤지만, 다행히 전두환소장의 용기와 기민함으로 그 위기를 잘 넘겼다. 그리고 다시 밀려 온 위기에 오늘 지만원박사님이 온몸을 던져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밤중에 둑이 새는 것을 본 아이가, 제 팔뚝을 넣어 밤새 견디며 둑이 터지는 걸 막은 것처럼.

이제 날이 밝아 동네 사람들이 이 모습을 발견하여,
그 아이를 구하고 둑을 보수하는 과업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기원하고 기도하는 일 밖에 없는 처지란 걸 한탄한다!

댓글목록

부산시민님의 댓글

부산시민 작성일

아니죠.한분만 더 계셨더라면...좋은글 추천~~

다투기님의 댓글

다투기 작성일

내가 만약 실력이 있어 지박사님 하시는일에 장해물이라도 치워줄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첫째로 조갑제씨 와의 5.18 토론을 신청 하렵니다  기자들 불러놓고 공개토론을 하자 이런말 입니다
내 좀 웃기는것 같지만 사실 그곳부터 바로 잡으면 큰힘이 될것 같습니다 내 무식 하지만 무식한 사람 하고 토론 못할것도 없지요 그곳 게시판에 토론 제의를 하면 어떻할까요? 막상 하자하면 좀 걱정이 되니 실력있고 용감한 시스템 희원 젊은분에게 양보 하려 합니다 어느분이 나서 주세요 크게 신문도 내시면
기자들 몰립니다 방송국에서도 옵니다 어떻합니까? 여러경우 엉둥한일이 잘 적중합니다
그럽 젊은용장의 출현을 기대합니다 승리....아 잊었습니다 재판에 왔든 전라도 사람도 초청하고요 ??

문헌道님의 댓글

문헌道 작성일

새삼 "권력의 중요성"이 뼈져리게 느껴집니다...싱가포르 이광요(1923~ )의 말대로, "권력이야말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장 효과 있는 수단"이 100% 맞는 생각입니다...모두들 "김대중"을 한 번 보십시오...권력을 이용해, 대한민국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학자출신 이승만, 군인출신 박정희 대통령이 정치계에 오래 몸담아서, 우리가 그들의 정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는 "똥물속의 정치계"와는 무관한 데서 나와야 하고 만들어야 합니다....즉 새롭고 신선한 물이 들어가서, 갈아줘야 할 시점입니다... 

그래서 이제 2011년부터는 인터넷에서 계몽+비판+비난도 좋지만, 우리들이 실제적인 "권력"을 잡는 데 일사분란하게 뭉쳐서 움직여야 합니다...언제까지 계속 신중하게 준비하고 칼들만 갈 고 있을 것입니까?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괜히 "조선놈의 xx"란 말이 생겨난 것은 아닙니다...미리미리 조짐을 보고, 필사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데, 배부른 똥돼지들처럼, "거, 뭐 분란거리 건드려, 성가시게 설치고 나대노? 내 할일과 공부도 많고, 먹고 살기도 바쁜데..."식의 인간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오히려 미친놈+정신병자 소리를 들을수록, 성공+대성+영웅적인 인생입니다...아무튼 그런 정신으로 백날 일과 공부를 해봤자, 자신의 口腹이나 채우거나, 전혀 현실개조나 사회개조에 도움이 안되는 "장황한 글장난+말장난"으로 정신적 유희를 즐기는 인생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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