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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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1-05-18 04:24 조회1,94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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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을 헷갈리게 하는 이명박 중도.....
이 번엔 5.18에 대한 그의 생각도 헷갈리게 하네요.
과연 5.18에대한 이명박의 진정한 속내는 무엇일까요?
신문기사에서 퍼왔습니다.
그의 중도.... 우리들이 가름하고 있는 것보다
좀 더 오묘한 경지(?)에 놓여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시스템클럽으로 보아선 그 누구보다 5.18에대한
가장 진전된 태도를 보이고 있는 현역 정치인...?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그의 중도는 어쩌면 동물적 생존을 위한
힘의 형평감각이 아닌가 합니다.
이념을 자양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로서는 화가 날 노릇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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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시절 5.18국립묘지를 찾아 영령들의 영정을 모셔놓은 유영봉안소에서
파안대소를 하고 있다. 그는 유독 5.18과 관련된 가벼운 행동과 언사로 질타를 많이 받았다.
5월 18일은 MB가 일년 중 가장 바쁘다는 그날?
내리 3년째 5·18 기념식 참석 않는 대통령... "구걸하지 않는다, 우리는"
"MB는 5·18항쟁을 '폭도의 준동'이라고 생각하나"
"참석했다가 돌 맞을까 봐 두려워하거나, 아니면 속으로 5·18은 '폭도의 준동'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기념식'인 5·18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남긴 글입니다. 조 교수는 또 "2010년 정부는 5·18 기념식에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에 <방아타령>을 틀려고 하다가 무산되었다"며 "혹여 MB는 이 '노자 좋구나'가 틀어져야 참석하겠다는 것은 아닐까" 하고 뼈있는 농을 던지더군요.
조 교수가 전한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부터 내리 3년째 5·18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엔 5·18 30주년을 맞아 5·18 관련 단체와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나서 "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하는" 성명서까지 냈지만 이 대통령은 끝내 불참했습니다.
대통령이 5·18기념식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5·18 관련자들과 광주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습니다. 표현은 다들 달랐지만 말 속에 흐르는 기운은 무서울 정도로 서늘했습니다.
한 5·18단체 관계자는 "자존심 강한 '광주 사람들'이 작년에 읍소에 가까울 정도로 참석을 요청했지만 대놓고 무시당했다"며 "원수의 개가 죽어도 저렇게는 안 한다"는 말엔 노여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툭 잘라 말했습니다.
-중략-
유독 5·18과는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명박 정부
이름 밝히지 말아 달라는 한 광주시청 공무원은 "대통령이 일정이 바쁘면 5·18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역사의식"이라고 말에 힘을 줍니다. "5·18이라는 역사가 남긴 민주·인권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정이 있나"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유독 5·18과 불화가 잦습니다. 2010년 5·18 30주년 기념식에선 기념식 노래로 불러오던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방아타령>을 연주하려다 <오마이뉴스> 보도로 알려지자 이를 취소했던 일 기억하시죠?(☞ 관련기사: 유족들 경찰 저지 뚫고 <임을 위한 행진곡> 불렀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5·18묘역을 참배하는 공무원들을 징계하겠다며 겁박했었습니다. 정부가 인정해서 만든 국립묘지 참배를 정부가 나서서 막는 해괴한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한 셈이죠.
이 대통령 자신도 5·18과 관련한 가벼운 언행으로 여론의 질타를 많이 받았던 인물입니다. 2004년엔 광주 5·18국립묘지 '유영봉안소'에서 파안대소를 해 물의를 빚었지요. 또 2007년 5월엔 5·18묘역을 참배하다가 고 홍남순 변호사의 묘역 상석을 밟아 여론의 회초리를 맞았습니다. 대통령 후보 시절엔 '5·18사태'라고 연거푸 발언해 문제가 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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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대통령으로 부터 딱 한가지 그래도 아주 조금은 흡족할 부분이네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위 두분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