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서울역 사물함서 펑!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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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1-05-12 17:47 조회2,0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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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서울역 사물함서 펑…펑…
부탄가스 터지며 불…인명피해는 없어 경찰, CCTV 찍힌 노숙자 차림 남성 수배 | |
기사입력 2011.05.12 17:27:17 | ![]() ![]() ![]() |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 물품보관함에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전국의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 역사와 기차 역사에 설치된 물품보관함 등에 대한 일제 수색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색 결과에 따라 경계강화 지시나 비상 발령 등 후속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터지면서 불이 났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께에는 서울역 2층 대합실 물품보관함이 폭발하며 검은 연기가 치솟아 경찰이 출동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면서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등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서울역 동쪽 2번 출구 물품보관함에서 연기가 나 경비원이 오전 11시 22분께 신고를 했다"며 "타버린 부탄가스 1통, 등산용 배낭과 전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울역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노숙자 차림을 한 남성 1명이 이날 오전 5시 51분 배낭을 넣는 모습이 잡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1층 물품보관함 내에서 일어난 부탄가스 폭발과 관련해 "낮 12시 2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고속버스터미널 CCTV에 서울역 물품보관함에 폭발물을 넣은 동일 인물이 찍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사고 장소 근처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동원해 터미널 일대에서 폭발물 탐지작업을 벌였으며 터미널 관계자 등을 불러 물품보관함에서 불이 난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도적 폭발로 추정되고, 서울역 폭발이 폭발물을 넣은 뒤 5시간 후에 일어난 걸로 볼 때 시한폭발장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 규모가 작아 대량 인명살상을 노린 계획적 테러로 보기는 힘들고 사회 불만 표출이나 장난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계획된 테러이거나 테러 예행 연습일 개연성도 수사하고 있으며 강남고속터미널과 서울역 폭발물 설치가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CCTV에 찍힌 남성을 수배해 쫓고 있다.
서울 한복판, 그것도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과 역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자 시민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트위터 유저들은 관련 내용과 기사, 목격담을 리트윗(RT)하며 `조심하자`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고 네티즌은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네티즌 이 모씨는 한 포털사이트에 `알카에다가 전에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한 거 보복한다고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다. 그리고 전에 서울의 삼성사옥, 주한 아랍국들 대사관 위협…테러니 뭐니 했는데 이 사건은 아마도 알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며 `무조건 알카에다 짓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경찰분들께서는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고승연 기자 / 임영신 기자]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전국의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 역사와 기차 역사에 설치된 물품보관함 등에 대한 일제 수색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색 결과에 따라 경계강화 지시나 비상 발령 등 후속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터지면서 불이 났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께에는 서울역 2층 대합실 물품보관함이 폭발하며 검은 연기가 치솟아 경찰이 출동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면서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등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서울역 동쪽 2번 출구 물품보관함에서 연기가 나 경비원이 오전 11시 22분께 신고를 했다"며 "타버린 부탄가스 1통, 등산용 배낭과 전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울역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노숙자 차림을 한 남성 1명이 이날 오전 5시 51분 배낭을 넣는 모습이 잡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1층 물품보관함 내에서 일어난 부탄가스 폭발과 관련해 "낮 12시 2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고속버스터미널 CCTV에 서울역 물품보관함에 폭발물을 넣은 동일 인물이 찍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사고 장소 근처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동원해 터미널 일대에서 폭발물 탐지작업을 벌였으며 터미널 관계자 등을 불러 물품보관함에서 불이 난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도적 폭발로 추정되고, 서울역 폭발이 폭발물을 넣은 뒤 5시간 후에 일어난 걸로 볼 때 시한폭발장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 규모가 작아 대량 인명살상을 노린 계획적 테러로 보기는 힘들고 사회 불만 표출이나 장난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계획된 테러이거나 테러 예행 연습일 개연성도 수사하고 있으며 강남고속터미널과 서울역 폭발물 설치가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CCTV에 찍힌 남성을 수배해 쫓고 있다.
서울 한복판, 그것도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과 역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자 시민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트위터 유저들은 관련 내용과 기사, 목격담을 리트윗(RT)하며 `조심하자`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고 네티즌은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네티즌 이 모씨는 한 포털사이트에 `알카에다가 전에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한 거 보복한다고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다. 그리고 전에 서울의 삼성사옥, 주한 아랍국들 대사관 위협…테러니 뭐니 했는데 이 사건은 아마도 알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며 `무조건 알카에다 짓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경찰분들께서는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고승연 기자 / 임영신 기자]
알카에다가 아니라, 개정일의 소행은 아닐까 그런 얘기하는 사람은 과연 없었을까요?
예전에는 무슨 일 나면 개정일이 일성이 짓 아냐? 이런 말 하는 사람도 많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세상이 참 멍청하게 변했고, 애통하게 변한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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