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과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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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1-05-06 09:32 조회1,954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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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병 님이 본 조갑제 기자와 지만원 박사!
위 두 분의 글을 관심 깊게 읽어보곤,
시각차가 굉장히 크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같다고 보여졌습니다.
지만원과 조갑제라,
그리고 김종오가 본 지만원과 조갑제는?
그들의 한글 성씨를 합쳐보면 '지조'요, 거꾸로 보면 '조지'입니다.
굳이 한글대사전을 찾아 볼 것도 없습니다.
지만원과 조갑제는 '지조'있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 붓쟁이 지식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두 붓쟁이들은 붓으로 직필(直筆) 할 줄만 알았지, 연필로 쓰는 너그러움은 없었습니다.
연필로 쓰면 때로는 지우게로 지웠다가 고쳐 쓰기로 하겠지만 말입니다.
또 그들의 성씨 조갑제와 지만원은 '조지'이기도 합니다.
조지라 ......
'조지'라는 말을 흔히 쓰면서도, 나는 그 말이 왜놈들의 말이 아닌가 하여 한글 사전을 방금 훑어 봤습니다.
거기엔 "호되게 때리다, 늘씬하게 갈기다. 예/ 다시는 나서지 못하게 조져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두 분을 다 늘씬하게 때리고 갈길만 한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광주 5.18 폭동을 두고, 당시 조선일보 기자로 현장을 취재했던 조갑제 기자가 자기 눈으로 북괴군을 보지 못했다고 하여 '북괴군의 광주 폭동 선동'을 부인하는 꼴을 보고는 그의 오만에 나는 침을 뱉었습니다.
같은 논리로, 지만원 박사도 그런 사이비 오만을 나에게 단 한 번이라도 보여 주기만 했었다면 '문둥이 옻나무 작대기 버리듯' 했을텐데, 지만원 박사는 아직 그런 모습을 내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와 만난지도 벌써 10년 하고도 두서너해나 됐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외없이 아침 저녁으로 시스템클럽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11.05.06.
김종오.
댓글목록
다투기님의 댓글
다투기 작성일
감히 한말씀 올림니다
광주 이야기는 대선 성공후 같이 한잔하면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만 제 부족한 생각입니다
가재와 그이(계)는 같은 찍게를 갖었다 하여 만나면 싸웁니다 그러다가도 딴 종류가 오면
둘이서 합심하여 하나를 공격합니다 승리후 어쩌는지는 각자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두려움이 있어 말을 못하다 오늘 글을보고 좋은 생각이라 믿어 집니다
빨갱이 때려잡는 정권 세우고 ㅇ그리고 나면 모-든 엉킨 실타레 술술 풀리여 집니다
두분이 한잔 하시고 악수만 하면 이나라에 새아침이 됩니다 경축하고 싶습니다 하자~하자~감사합니다
다시멊는 기희를 놓치지를 말아야 하는데 ......60년대는 박정희 2012에는 .......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저도 다투기님의 생각과 같습니다.조갑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일단 그의 광주5.18을 보는 성격을 제쳐두고서라도 나머지는 의견을 같이 할수있을것으로 봅니다.
제삼 얘기지만 나라의 명운을 앞두고 서로 갈리는 모습은 결코 이롭지 않아 보입니다.
보다 대의를 위해 한발짝 서로 여유를 둠이 어떤가 합니다.
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
예전에 지만원박사님께서 올려주신 글에 조갑제의 빨갱이를 우익으로 세탁하는 행실에 대해 지적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런 종류의 글은 시스템 아니면 어디서도 읽을수 없는 글입니다. 그 내용은...
원희룡이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해서 원희룡을 이 시대 반드시 필요한 젊은 우익인사인것처럼 연설을해 주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야말로 빨갱이 잔치에가서 우익 냄새나게 세탁해준것입니다. 물론 그 댓가는 톡톡히 받았을 것입니다.
누구나 세월이 흐르고흐르면 돈도 필요하고 유혹도 받을것이고 그 유혹에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그 유혹에 맥없이 넘어가는 사람에게 그렇게 중요한 일을위해 기댈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지만원박사님과 조갑제를 자꾸 갖다 붙이는 것도 전 못마땅합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저도 커피님 의견에 적국적인 지지를 표하는 바 올시다!!!
지박사님과 조갑제를 동일선상에 올려놓는 거 자체가
저도 못마땅합니다
앞으로 가급적이면,
조갑제 이야기는 다른 곳에다가 올렸으면 하는 바 입니다
비교할 데다가 비교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