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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이명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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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1-05-01 23:09 조회1,96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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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너무 쉽게 생각했다.
500만표 승리에 우쭐했고 그래서 자만했으며
촛불에 데자 500만 표를 헌 신짝 버리듯 배신했다.
그의 言行은 신뢰가 없고 소통에 둔감했으며
인상은 삼국지의 曹操(조조)와 같아 얄팍하기만 하다.
그 결과 그는 벌써 사실상 레임덕에 봉착했고
갖은 수모를 당하며 퇴임 後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돌이켜 보면 그는 대통령 감이 아니었다.
중동 건설붐에 덕을 본 건설회사 회장으로
그는 만족해야 했다.
그는 정치를 외면하고
당과 국회와의 관계도 무시한 채 국정에 임했다.
국가의 정체성에도 개념이 없었고
추구해야 할 이념도 그것이 뭔지 몰랐다.
이쪽 저쪽 양다리를 걸치는 중도를 표방하여
양쪽의 환심을 사려했지만
실상은 양쪽에서 버림을 받는 박쥐신세가 되었다.

어려우면 그것을 쉽게 버렸고
상대가 버거우면 그의 편이 되었다.
국가적인 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는 숨었고
상대의 소행이 분명한데도 그는 부인하며
급할 때 꿩이 머리를 쳐박듯이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그는 가시적인 성과에는 전면에 나서
그것을 자신의 공로로 과대포장했고
정작 화를 내야할 국가중대사에는 침묵하고
아내의 억울함에는 불 같이 화를 냈다.
강원도 지사 후보에 당이 엄기영을 선택했을 때
그는 책상을 뒤엎으며 화를 내야 했다.

엄기영! 그는 누구인가?
허위를 捏造(날조)하여 임기 초반을 망친 장본인 아닌가?
참으로 그와 당은 창피도 모르고 자존심도 없다.
밀면 자빠지는 허약하기 짝이 없고
간도 쓸개도 없이 영혼 없는 존재이다.
종북좌파에게 무슨 약점을 잡혔는지
그는 그들에게 매양 양보와 망신을 당하고 있으며
애국보수의 말에는 아예 귀를 닫고 있다.
국사 교과서가 벌겋게 물 들어도
그는 무심히 쳐다만 보고 있고
후세들을 좌파 붕어빵으로 찍어내는 전교조에
네발 다 들고 항복하였다.

전임 두 대통령 장례는 규정보다 한 단계씩 格上하여
그들 세력에 阿附(아부)를 마다 하지 않았다.
김일성 장학생 金大中을
건국 대통령과 조국번영 대통령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묻으므로 역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그는 대선공약인 대운하를 헌신짝 같이 버렸고
세종시 수정은 망신만 당하여 상대의 氣를 살려 놓았으며
경남권 신공황 백지화로 그의 지지기반이 초토화 되었다.

그는 이제 식물대통령이 되었고
지지자들을 배신한 댓가를
퇴임 후에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시간과 역사는 돌이킬 수가 없지만
임기 초반 미국산 수입쇠고기 파동 때
그는 촛불세력에게 대한 담화문을 이렇게 발표해야 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 여러분이 뽑아주신 대통령 이명박입니다.
작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여러분의 우려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것에 대한 잘 잘못은 과학적인 사실에 의거하여
명백히 밝히겠사오니
우선 여러분의 이성에 호소하고자 합니다.

저는 저의 실책을 분명히 인정합니다.
대통령 당선에 鼓舞(고무)되어
사려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의 정서를 살피지 않은 채
과학적 사실을 묻어 두고 그 효과만 부각시켜
그것을 공로로 포장하여 자화자찬 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국민의 정서에 상처를 주는 것을
예상치 못한 저의 실책도 인정합니다.
촛불시위 현장에 본인이 나서지 않고
대리로 주무장관을 내 보내 망신을 산 것도 인정합니다.
광화문에 소위 명박산성을 쌓고
청와대 뒷산에 올라 촛불을 바라보며
아침이슬을 읊조린 것은 공감을 통하여
이해를 구하려 했으나
그것이 해결의 실마리가 아니고
겁쟁이의 이미지만 남긴 형국이 되었음도 인정합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러나 저는 여러분이 선택한 합법적인 대통령입니다.
그러므로 저에게는 나라가 어려울 때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임무가 막중합니다.
국가의 질서를 지켜야 할 큰 의무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위대의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대사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는 공권력에 의하여 유지되는 것이며
그것의 포기는 즉 나라의 존재의미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촛불시위는 결코 합법적이지 않습니다.
그로 인한 피해는 바로 국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누가 혼란한 나라에 투자를 할 것이며
안보에 미치는 우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것을 가장 반기는 세력은 누구입니까?
바로 北韓입니다.
그들은 이것을 奇貨(기화)로 무력도발을 감행하여
더욱 혼란을 부채질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국민 여러분에게 간곡히 바랍니다.
속히 평온을 찾아주시면
이 문제를 국회라는 공론의 장으로 가져가
치열하게 그 책임을 가릴 것입니다.
그 책임에는 저도 예외가 없음을 다짐합니다.

저의 부덕한 소치를 절실히 통감하오니
국민 여러분의 하해와 같은 용서가 있기를 바라며
부족한 저의 담화문을 이것으로 마칩니다. 끝

이렇게 했더라면 그는 지금의 위기는 없으며
종북좌파의 跋扈(발호)와 천안함, 연평도와 같은
북한의 무력도발도 없었을 것이다.

그는 섶을 지고 불에 들어간 것이다.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옳고 말고!
재지읒 같은 여의도 여야 건달들,
그들은 강원도지사 선거전이 한찬일 때, 서로 상대당의 선거법 위반을 두고 무슨 큰 일이나 벌어질 것 처럼 떠들어 대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도 큰 소릴 방방치며 떠들던 여야의 대변인이라는 것들 어느 ㅇㄴ도, 부정선거니 선거법 위반이니 하는 얘길 지금은 뚝 끊고 있다.
이런 것들이 정치랍시고 하고 있으니 나랏꼴이 뭐가 되겠는가?!

북괴는 오늘 이시각 현재도 "남조선 리명박 력도"라고 하는데,
우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꼬박꼬박 하고 있음이 바로 그것이 아니고 뭐랴!!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우리국민들은 개자식의 후예들입니다!!
상놈의 자식들입니다!!
함량미달의 이명박을 뽑고 씨스템미래당이 없어지는 걸 막지 못했으니깐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이명박은 이제 레임덕을 피할수없는 처지다. 그것은 잘못이 아니라 그 자리는 어쩔수없는,어떤 누구에게나 올수있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것을 막기위해 이명박은 무리수를 두지 않길 바란다.

 지금 이 싯점에 엉뚱한  새로운 일을 벌려 자기합리화로 임기를 마치려 욕심을 부린다면 돌이킬수없는 역풍을 낳을것이다. 조용히 임기말까지 국가안보나 잘 지켜 다음 후임자에 넘기는게 책무다.

 최성령님! 좋은글 에 감사합니다.

김찬수님의 댓글

김찬수 작성일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이 쓸개빠진 자에게 한표 던진분들은 지금이라도 모두 반성해야 마땅합니다. 창피한것 아닙니까?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저도 그를 찍고 지금 후회를 합니다만
당시 그 말고 찍을 후보가 있었습니까?
정동영을 찍어야 했습니까?
차라리 허경영이가 나을뻔 했나요?

그래서 대한민국은 이미 망조가 들었습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도 마찬가집니다.
김태호한테 기대를 걸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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