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이 정부 일이나 잘 하세요, 제 할 일도 못하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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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1-04-28 00:17 조회1,96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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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경영과 금융감독조차 못하는 주제에!
글쓴이 : 지만원
공기업경영과 금융감독조차 못하는 주제에!
이명박 대통령의 행동이 천방지축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주의 경제학자인 정운찬을 동반성장 위원장으로 끌어들여, 대기업이 목표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면 그 초과분을 중소기업들과 나눠 갖게 하자는 몰상식한 주문을 내놓았다가 벽에 부딪쳤고, 이어서 삼성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나도 경제를 공부해 봤는데 그런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공산국가에서 나온 말인지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의 직격탄을 맞는 수모를 당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발끈하여 삼성을 점찍어서 세무조사를 했고, 이어서 미래계획위원장인지 뭔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곽승준이라는 사람을 내세워 이건희의 황제경영에 제동을 걸겠다고 나섰다. 삼성계열 중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삼성전자에 대해 이건희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불과 3.38%인데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5.0%이니 이걸 가지고 삼성전자의 경영권을 좌지우지 해보겠다는 것이다. 소아적이기도 하지만 용서해서는 안 되는 고약한 발상이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틀린 말이고 나쁜 말이다. 삼성전자의 지분분포를 보면 이회장(3.38%), 부인인 홍라희 여사(0.74%), 아들인 이재용 사장(0.57%) 등이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생명(7.45%), 삼성화재(1.26%) 등 이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상당수 갖고 있다. 이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삼성전자 주식의 15.25%를 갖고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연금은 이 회장과 특수관계인에 비하면 소액주주인 셈이다.
청와대가 가장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건희는 3.3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대적 소액주주가 아니라 삼성을 세계에 우뚝 서도록 훌륭하게 키워온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 경영인이다. 곽승준이 무슨 직책을 가졌든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한 애송이에 불과하다. 이건희에 대들기에는 번지수가 한참 다른 사람이다.
이건희는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삼성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경영을 지휘한다. 그러나 국민연금을 관장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곽승준은 경영의 문외한이다. 이런 문외한이 국민 세금인 국민연금을 가지고 칼을 휘두르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먹여 살리고 있는 삼성의 경영에 감놔라 대추 놔라 간여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에 해당하는가?
모든 세계 사람들에게 그리고 모든 대한민국 국민에게 물어보라, 이건희가 삼성을 더 잘 경영하는지 진수회나 이명박이나 곽승준이 더 잘 경영하는지를. 진수희와 이명박은 내년이면 퇴장할 사람들이다. 세계에 알아봐라.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면서도 삼성이라면 금방 알아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음을 발견할 것이다.
세계에 물어보라, 이명박이 더 유명한가 이건희가 더 유명한가를. 이런 사람들이 무슨 근거와 명분과 실력으로, 국민을 먹여 살릴 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 국민적 프라이드를 느끼게 해주는 삼성을 찍어 내리겠다고 하는가? 청와대가 참여연대의 전위대라도 됐다는 것인가?
공기업 경영은 이명박의 기본 임무다. 금융기관을 감시-감독하는 것도 이명박의 기본 임무다. 그런데 이들 공기업과 금융기관들은 지금 어찌 돌아가고 있는가? 그야말로 걸레보다 더 지저분하다.
공기업들이 이명박이 보낸 낙하산 인물들 때문에 매일 천문학적인 빚을 누적시켜 온통 국민 부담으로 전가시키고 있다. 지금 현재 부산은행 등으로 대표되는 금융기관들을 보자. 도덕적 해이가 너무나 난무 심화되어 천문학적 국민세금을 퍼부을 찰나에 있다, 그런데 금융계의 황제들은 다 이명박의 친구들로 채워져 있지 않은가?
이런 기본적인 임무조차 수행할 줄 모르면서 삼성에까지 뛰어들어 이건희의 발을 걸겠다니 이 무슨 해괴망측한 국가파괴 행위란 말인가? 시쳇말로 말도 되지 않는 추한 모습으로 삼성에 기웃거리지 말고, 대통령의 기본 임무나 제대로 좀 챙겨주기 바란다. 이제까지 이명박이 손댄 것들은 다 파탄났다. 이제 삼성까지 망하게 할 작정인 모양이다. 국민은 이를 원치 않는다.
2011.4.27. 지만원
www.systemclub.co.kr
정운찬 곽승준, 草綠은 同色이라!
고성혁(회원)
오늘 4.27보궐선거임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뉴스가 귓전을 때렸다. 그것은 26일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인 곽승준씨의 발언이었다.
이름도 거창하다. <미래기획위원회>. 고작 앞으로 1년반 남짓 남은 정권에서 만든 미래기획위원회다. 대통령직속이란다. 이름이 아무리 거창한들 1년반만 지나면 끝나는 위원회다. 그런곳의 長이 내뱉은 말은 너무 앞으로 나가 버렸다. 한마디로 오버했다.
내용인 즉슨 국민연금등의 연기금이 삼성같은 재벌에 지분을 많이 같고 있슴에도 재벌오너를 견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연기금을 통해서 재벌을 견제하고 통제하는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는 "곽 위원장 개인 생각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고, 일부 참모들은 "왜 (정운찬 전 총리에 이어) 또 시장(市場)의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발언을 하느냐"고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운찬과 곽승준씨는 한마디로 草綠은 同色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얼마전 정운찬씨는 현실에 맞지 않는 "이익공유제"를 주장했다가 각계각처에서 지탄을 받았다. 말은 뻔지르르 하지만 실현가능성도 없을뿐 더러 자유민주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구상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장인 곽승준씨의 발언도 정운찬씨의 발언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다.
1. 국민의 준세금 격인 연기금의 목적이 재벌 견제용인가?
먼저 국민연금등의 연기금은 사실상 준세금격이다. 그 규모는 수백조원으로서 막대하다. 그런데 그것을 삼성같은 재벌기업에 지분참여를 통해서 재벌을 견제한다는 것이 연기금의 목적성에 합당한 것인가를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연기금의 목적은 그 자금을 댄 대다수 국민의 향후 복지를 위한 목적이다. 그런데 그것을 이용해서 재벌견제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연기금의 목적성에 위배되는 것이다. 사업에 투자하여 경영에 참여하라고 만든 연기금이 아니다. 그것을 망각한 곽승준씨의 구상은 연기금의 실제 주인의 의사는 전혀 묻지 않고 권력자의 독단적인 처세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2.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만한 공기업부터 견제하고 정리하라.
삼성은 우리나라 기업중에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반도체는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다. 외국인에게 KOREA는 몰라도 SAMSUNG은 알 정도로 인지도도 최상위의 기업이다. 삼성이 대한민국을 먹여살린다고 좀 과장스럽게 표현할 정도다. 한때 세계 최고의 전자업체였던 일본의 SONY조차도 최근엔 삼성의 경영을 배우고자 한다는 뉴스도 나올 정도이다.
반대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은 어떤가. 만년적자에 방만한 경영은 이미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상태다. 공기업의 사장은 대부분 낙하산 인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권을 잡으면 논공행상조로 임명하는 곳이 공기업 사장자리 아닌가? 그런 공기업이니 경영은 不聞可知이다.
그렇다면 진짜로 견제하고 정리해야 할 곳은 방만한 공기업이다. 그런데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인 곽승준씨는 재벌을 견제해야 한다고 운운했다. 이것은 넌센스라도 보통 넌센스가 아니다.
3. 삼성에 대한 견제는 애플등 외국경쟁업체만으로도 충분하다.
탄탄대로를 걷던 삼성 휴대폰시장이 애플의 아이폰 등장으로 잠시나마 휘청거렸다. 삼성은 이미 국내기업이 아니라 글로벌기업이다. 글로벌기업이라 할지라도 한때의 시장주도권을 놓치게 되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치열한 국제경쟁속에서 삼성에 대한 견제는 이미 애플등의 세계 굴지의 경쟁업체가 하고 있다. 과거처럼 안일한 자세로 급변하는 경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아니다. 그런것도 모르고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 곽승준씨는 삼성에 대한 견제를 운운했다. 오히려 견제를 받아야 할 대상은 1년반 남은 미래기획위원장 곽승준씨의 언사가 아닌가 반문하고 싶다.
4. 좌익정권 등장시 연기금을 통한 관치경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곽승준씨의 구상은 더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향후 정권재창출에 실패 했을 때 좌익정권의 정책을 엿볼 수 있다. 연기금재단의 長은 정권을 잡은쪽에서 임명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들 입맛대로 연기금을 운영할 것이다. 특히 반기업정서를 갖고 있는 좌익정권이라면 더더욱 강력한 연기금을 통해서 기업운영전반에 걸쳐서 간섭을 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새로운 관치경제, 기업옥죄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 2011-04-27, 21:41 ]
www.chogabje.com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통쾌하고 적나라한 지적의 글이 였습니다. 이명박의 국가경영이 이렇게 치졸 할수가 있는가?
머리에 든거라곤 똥 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명박의 성적표는 이미 부모(국민)의 도장을 찍어오란 명령이다. 뭘 더 객기를 부리는가?조용히 있다가 물러나는 모양세나 갖추기 바란다.이미 모든 때(?)를 잃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