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띄우기 성공할수 있을까

북한이 내년에 있을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늘 생일의 경우는 김일성 탄생 100주년이자 북한이 공언한 강성대국의 해를
앞둔 전야제 격으로 일명 ‘김정은 띄우기의 날’이 었습니다.
권력 내부에서는 김정은 친위 체제 구축을 위한 당과 군의 세대교체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생일을 축하하는 대규모 공연에서는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들이 연주되는 등 후계세습의 정통성을 억지로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제난 속에서 당국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점차 높아만 가고,
김씨 왕조의 지지도 역시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과연 3대 세습 띄우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4월 15일)을 기념해 어린이에게 지급되는 과자 선물이
장마당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흘리개가 먹을 것을 팔아서라도 식량을 사기
위해서다. '장군님의 은혜'로 여겨지던 귀한 선물이 굶주림 앞에선 한낱
식량수급용 물품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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