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이화여대 정문 왼쪽 골목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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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1-03 21:46 조회1,6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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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70년대에는 신촌 이화여대 정문 왼쪽 골목으로
덴뿌라집이 많이 있었다. 그 많은 가게들 중에서도 유독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집이 있었다.
그 집은 매장이 협소하여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항상 젊은 손님들로 들끓었다.
간판을 보니 소박한 나무판에 ‘오리지날 덴뿌라’라고 쓰여 있었다.
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그 골목에선 그 집이 가장 먼저 덴뿌라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심리라는 게 희한해 맛엔 별 차이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오리지날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오리지날과 함께 하는 모종의 긍지,
트렌드와 함께하는 정서적인 큰 안정감 때문인 것 같다.
아무튼 젊은이들은 오리지널을 좋아한다.
그나저나 한나라당은 어떻게 해야 오리지널 정신을 발산하며
젊은이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까?
제발 민주당 따라하지 말고 늦기 전에 한나라당 오리지널 정신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나도 짝퉁보다는 오리지널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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