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도적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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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 작성일11-12-29 12:28 조회1,55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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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산 인생 살이는 아니지만, 벌써 나이가 쉰 여덟이 되었고, 세 밤을 자고 나면 쉰 아홉이 됩니다.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완전히 이주한지도 어언 9년이 흘렀고 내년이면 10년이 됩니다.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떠난다 했고, 그렇게 타향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만원 박사님을 알게된 일도 10년을 훌쩍 넘긴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게시판에 글도 가끔 올렸지만, 먹고 사는 일이 무엔지... 갈수록 그 회수가 줄어들어 요즘은 통 쓰지를 못하고, 박사님의 최근글과 자유 게시판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박사님의 『인생, 멋있게 사는게 참어렵다!』라는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또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야전군에 가입도 못하였고, 회비도 정기적으로 못내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시스템 클럽이라는 애국 마당에서 박사님과 기타 회원님들께서 올려 놓은 애국 글을 도적질하여 읽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들은 자기 돈을 내 가면서 사무실에 나오고 정신적, 육체적 격무에 시달리는데, 참 맥빠지게 하는 분들이 간혹 있구나 하는 생각을하니. 갑자기 박사님께서 무지하게 커 보이시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 3년 또는 5년이 지나면 한국에 나갈 계획입니다. 나가면, 저도 열심히 야전군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입 방정 같아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은 못드리지만, 최소한 박사님 기운 빠지는 일만은 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도 해 봅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기운 빼는 사람들이 있어도 박사님은 멋있습니다. 그리고 몇 안되는 사람들 보다 묵묵히 함께 애국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습니까? 시스템 클럽에는 인생 멋있게 사는 애국자들이 가득합니다. 그 중심에 박사님께서 우두커니 서 계시니, 시스템 클럽의 자정력은 어떤 단체나 조직 보다 뛰어 나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정신적 귀족이 못될 사람들은 시스템 클럽의 자정력에 의해 튕겨져 나가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박사님... 존경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강건, 또 건필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시스템 클럽의 정신적 귀족이신 여러 회원님들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무실에서 열심히 박사님을 돕고 계시는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빨갱이들을 때려 잡는 그날까지 머나먼 타지에서 500만 야전군을 응원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吾莫私利님의 댓글
吾莫私利 작성일초록님 반갑슴니다. 새해에도 더욱 잘 되시기를 바람니다. 바쁘시더라도 자주 들려주시고, 또 준비되시는 대로 좋은 글도 올려 주십시요. 지난해에도 애 많이 쓰셨음니다.
초록님의 댓글
초록 작성일
吾莫私利님, 저도 吾莫私利님과 같은 심정입니다. 오늘 아침 吾莫私利님의 댓글을 찡한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아무튼 될 수 있는대로 이해가 잘 되는 분들부터라도 전달 전달 가까운 지체들로서의 결속들을 전하며 더욱 손에 손을 붙들고 일어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니다. 지 박사님이 힘 떨어져서.... '그만 두고 싶다' 이런 운을 띄실때 마다 저는 간장이 오그라 드는것 같은 마음을 느낌니다 - 吾莫私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