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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흐르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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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2-28 00:18 조회1,56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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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흐르는물 **


    저는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구태어 잡지 않습니다.
    아무리 아까운 논객이라도!

    남이 좀 듣기 싫더라도 그 사람에
    약이 되는 말을 거침없이 합니다.
    더러는 오해를 합니다.
    그렇다고 오해를 플어주려
    하지도 않습니다.

    그 정도의 이해 폭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를 쉽게 오해할 수 있고,
    쉽게 오해하면 쉽게 배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떠나게 내버려 둡니다.

    회자정리!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는 게 자연법칙입니다.
    헤어졌던 사람들 중에 정리상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저는 그들을
    다시 부르지 않습니다.
    시간과 에너지가 없습니다.

    정신적 동지는 한두번 기분 상하는 일로
    등을 돌리지 않으며,
    쉽게 등을 돌리는 사람이라면
    아예 빨리 떠나는 게 좋습니다.

    사람은 뜻으로 뭉치는 것이지
    기분으로 뭉치는 게 아닙니다.
    이 홈페이지의 공간은 만나고
    헤어지는 공간입니다.

    얼굴 한번 본 적이 없지만
    제 머리와 가슴에 남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뜻으로 그리고 섭리로 만난
    영혼과 영혼간의 교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마음에 새기고, 마음에서 지우는 일은
    생명이 있는 한 계속됩니다.

    그러나 누가 남고 누가 지워지는 가는
    단 한번으로 끝이 납니다.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어제 스쳤던 바위에 연연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더 아름다운 바위가 반겨 주니까요.


    - 네티즌 기고 2005.7.7. 지만원 박사 명글 -


    .

댓글목록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기름진 델타의 땅을 보호하기 위하여 세워둔 조국 대한민국의 방천, 지만원 박사님... 물쌀에 깎이고 매맞고 왕따당하고 외로움 스며 돌 사이에 끼이더라도... 하늘이 알고 준비된 마음들이 또한 있으니... 하늘의 위로로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한날의 고난은 그날로 족한것.... 새날은 또한 새 은혜로 닥아오는 것... 그 위로와 소망으로 새해를 마지하시기를 조용히 기도하옵니다.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들지 않는다.
할 말은 소신껏 한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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