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국내 좌익들에게 잘 보이려 김정일에게 추파를 던지는 등
무던히도 애 써 온 이명박이지요.
하지만 시건방진 김정일한테 매번 물만 먹고 망신만 당했습니다.
김정일이 마침내 지옥행을 했고, 이제 상황은 크게 바뀌어
권력의 중심이 김정은에게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애숭이 김정은의 입지는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사정에 처한 김정은을 돕는다면
은인이라고 부르지는 못할 망정 설마 물 먹는 일까지야 생기겠습니까?
따라서 이명박은 이 때를 절호의 기회라 판단하고
전보다 더 기대감을 가지고 친북정책을 펴려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북쪽 늑대들의 수렴청정을 받는 애숭이 김정은에게
스스로 길들여지는 것일테죠.

만일 북한의 불안한 정정이 대한민국 쪽으로 유리하게 전개되도록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투성이인 이명박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해 좌익들과 보조를 같이 하려 한다면
500만 야전군은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