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동교동계와 손잡는 것은 놀랄일이 아니며 환영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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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녕하십니까 작성일10-08-10 07:13 조회2,454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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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의외로 이념이 그다지 철두철미 하지 못한다.
동교동계는 지난 대선정국 당시,
경선에는 이인제, 후보단일화 정국에는 정몽준을 밀었다.
따라서 대선이후 동교동계는 노빠와 원수지간이 되었으며
이는 열린당 창당으로 이어진다.
동교동계와 노무현계의 대립은 감투싸움면이 큰건 사실이지만
동교동계가 이인제나 정몽준을 지지한 것 그들이 이념적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집단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박근혜도 별반 다를바 없어보인다.
그녀는 이명박 정권하에 정국의 여러 고비에서
늘 좌파들이 좋아할 스탠스를 취해왔다.
김대중에게 사과를 했다거나 김정일을 만나고 왔다거나 하는것 역시
그녀가 이념관이나 역사관에는 별반 관심이 없이
아주 정치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념보다 정치적인 면이 앞서는 사람들은 표를 위해서 아무나 손잡는다.
이명박이 좌파라고 비난하며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들은
제발 냉정한 눈으로 그녀의 행적을 살펴보라.
박빠들이 낙선운동으로 강기갑이나 문국현을 당선시킨 행위가
이념적으로 가능한 일이던가?
거기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하고
입을 다물고 있는 박근혜가 진정 우파를 대변할 인물로 보인다는 말인가.
박근혜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뽑힐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녀의 행보로 등을 돌린 우파가 이미 한둘이 아니며
현존하는 집권세력인 친이계와의 골도 너무 깊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지지율은 20프로 후반대이며 차기 대권주자들중 가장 높다.
그런 그녀가 대선 후보에서 탈락한 뒤 탈당할 경우 손잡을 세력은 누구인가?
우파진영? 꿈깨는 것이 좋겠다.
그녀는 이명박 보다 더 왼쪽으로 치우쳤거나 아니면 아예 이념관 자체가 불투명한 사람이다.
그런 그녀가 잘해야 우파진영의 민노당 노릇을 할 정당을 만들겠는가.
반면 동교동계는 어떤가.
김대중 지지세력은 고스란히 노무현계로 넘어갔다.
이미 동교동계는 좌파의 수장으로써의 위치도 상실했고 대중적 지지도도 호남지역 외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
두 진영 다 코너로 몰리는 판국이며, 두 진영 다 이념에는 관심없고 밥그릇에 더 관심이 많다.
박근혜와 동교동계가 손잡는 것은 그래서 하나도 놀랄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손을 잡음으로 해서 얻는 이득이 있다.
첫번째 민주당 친노계가 몰락할 가능성이 있다.
우파중에 동교동계와 연합한 박근혜를 지지해줄 우파는 거의 없다.
박근혜를 지지해줄 사람들은 아마도
중도성향의 충청도 전라도민들이 될것 같다.
이들은 친노좌파의 가장 큰 표밭이기도 하다
따라서 박근혜+동교동계가 뜯어먹는 최고의 표밭은 친노좌파의 표밭이 될 공산이 크다.
두번째로는 박근혜의 탈당으로 우파는 더욱 단결할 것이다.
이미 이인제 학습효과로 인해
탈당 인사를 밀어주는 것은 적을 이롭게 한다는 사실을 우파는 너무나 잘안다.
세번째로는 중도 좌파 성향의 충청도 전라도 사람들을 좀더 오른쪽으로 끌어오는 효과도 기대한다.
동교동계가 박근혜와 손잡는다면 박정희에 대한 터무니 없는 폄하도 조금이나마 진정될 것이고
이는 대한민국의 역사관 수정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좌파는 경제적인 의미보다는 역사적인 의미가 더 크다.
박근혜와 동교동계의 연합은 그래서 참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전라도와 경상도 인물의 악수라면야 환영할만한 일이겠으나...
혼란한 와중에 호남인인지 세작인지 김정일의 지령을 받은
간첩들의 활약이 걱정되는 거죠.
박근혜는 더욱 위험한 물가로 나가 놀게 되는 겁니다.
김정일에게 점차 유리해지는 정치판도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현 상태는 박근혜 본인이 자청한 일일테니.....
귀추나 구경하는 게 더 나을 서 같네요.
여자하나 바보 만들기 차암 쉽죠~잉!!!!
내게는 아직도 애증이 남아 있는 듯....
미련은 버렸지만......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이 글은 한국에 보수나 우파를 대변하는 정당이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성립할것으로 봅니다.
한국에 그런 정당이 있습니까?
멸공의횃불님의 댓글
멸공의횃불 작성일일단 박근혜에 대한 기대는 접읍시다. 그녀는 수도서울을 영구히 분할해 국가에 막대한 피해를 자손만대주자고 계획, 실천한 인물입니다. 그녀를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놀랄 따름입니다. 간첩도 아닐테고, 어찍 박근혜를 지지한단 말인가요.
한백님의 댓글
한백 작성일박근혜가 동교동계와 손잡는다고 지지층들이 모두 이탈하는것은 아닐것입니다. 아마 15% 이상은 그대로 남고 호남, 충청의 지지를 얻는다면 그 위력을 무시 못할 겁니다
김안강님의 댓글
김안강 작성일
말씀들을 들어보니..기가 차는군요...다들 위대하신분들 같아요...몰 지대로 아는지는 모르겠으나.. 박근혜님 욕하지들 마시고..그냥..님들이 지지하고 싶은사람들 지지하세요...그리고..박빠들이 낙선운동으로 강기갑이나 문국현을 당선시킨 행위가
이념적으로 가능한 일이던가?
이대목에서도...박빠라니?....정광용의 박사모[일명 빡살모라고]..좀 정확하게..해주시면 안될까요?...이런데서는 박빠로 지칭하여....절대다수인 박빠를 폄홰하고..정작 희안한 구석에서는 박사모라 칭들하며 돋보이게들..장난들 치시는데...박빠면 다같은 박빠인줄 아십니까?....우리는 위장한 박빠와..위장한 이빠를 우익이라 절대로 생각해 본적이 없거든요....누구를 지지하던 안하던 건 님들의 자유이며.생각이지만...서투른 세치혀로....같지않은 말들을 확대생산하여..지어 내지들은 맙시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그러지 않아도
차기 선거날은 깊은 산골짜기로 도시락이나 두서너개 싸들고
놀러나 갈 계획이 올시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현시국에서 그나마 박근혜가 이념면에서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근혜가 탈당하면 한나라당은 민중당출신들이 완전장악, 명실상부 좌빨정당으로 변모,
(그래서 끈임없이 탈당설을 뿌려대고 있음.)
근혜와 개대중똘마니가 손잡는다는 설을 퍼뜨리는 것 자체가 근혜에 대한 모략전에 돌입했다는 것이죠.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작성일
난 박여사 지지자는 아니지만..
이 글은 "확실히 죽여서" 이용해 먹자는 야비한 논리와 성품이네..
설사, 죽더라도 스스로 명예롭게 싸우다 죽든지,
빨갱이에게 이용당하다 죽든지 가만히 내버려 둬라.. 비겁한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