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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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0-07-25 22:50 조회2,06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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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착각
최 성 령
님은 돌아왔습니다.
아아! 슬픈 우리의 님은 돌아왔습니다.
최초의 前職 여성 總理시며
여성부 長官을 역임하시고
시민단체를 이끌어 오신 님.
연세도 60대 後半이신 님은
人格이든 經歷이든 모자람이 없고
外貌도 단정하여 나무랄 데 없는
더 없이 完璧한 님에게
試鍊이 돌아왔습니다.
님에게 있어 그 시련은 惡夢이겠으나
그것은 나라의 法과 正義가 살아있나
알아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됩니다.
나라의 법은 萬人에게 平等입니다.
그러나 님은 그 법을 否定하고
때로는 君臨하려 듭니다.
그냥 아니라고 우기면
그것이 아닌 것으로 됩니까?
님은 님의 하나님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당당하게 나서서 潔白을 주장하십시오.
님은 검찰에서 默秘權을 사용하여
沈默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끼쳤습니다.
일반적으로 침묵은 弱點이 있거나 不利할 때
援用되고, 否認보다는 是認으로 認識됩니다.
구차하게 所屬 黨舍에서 똬리를 틀고
농성으로 一貫하는 님의 모습에선
결코 결백이 묻어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줌 싼 아이가 자리에서 나오지 않고
아프다며 떼 쓰는 것과 모양이 같습니다.
님은 무슨 資格으로
검찰수사를 認定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남들은 다 遵行하는 법을
그렇게 無視해도 되는 것입니까?
우리는 바랍니다.
님은 毅然(의연)하고 堂堂하게 나서십시오.
검찰에서 따끔하게 따지세요.
안되면 검찰의 멱살이라도 잡고
울며 불며 싸우세요.
상대와 對質訊問이라도 있으면
손바닥에 침을 뱉어 그의 뺨이라도 때리세요.
그것이 차라리 님의 결백을 증명하는
純粹함이 될 것입니다.
님은 아마도 이것을 기대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속黨이 님을 위한 방패막이 될 것이고
님의 支持者들이 님을 위해 싸워줄 것이라고.
그러나 그것은 님의 錯覺에 불과합니다.
님의 效用價値는 이미 끝났습니다.
누가 죽은 고기에 먹이를 던지겠습니까?
또한 님과 같은 性向의 理念을 가진 자들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情緖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녀가 애를 낳고도 그것을 否認하는 뻔뻔함도 있습니다.
어제의 同志가 오늘의 敵이 되는 背反도 있습니다.
밤엔 죽일지라도 낮에는 웃는 殘忍함도 있습니다.
막판에 몰리면 죽음을 不辭하는 猪突성도 있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을 내는 破廉恥함도 있습니다.
죽도록 퍼 주고 매 맞는 바보스러움도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愚昧함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님은 속히 現實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를 내놓고 법 앞에 서십시오.
그리고 善處를 바란다고 국민에게 呼訴하십시오.
우리는 죄를 질 때
처벌받을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용서받고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떠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님을 떠나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슬픔을 못이기는 죄값의 노래는
님의 착각을 휩싸고 돕니다.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님 대신 년으로 바꾸어 읽어보니 훨씬 뽀대가 나더라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금강인말씀대로 "님"대신 "년"으로함이 합당하고,최성령님의 표현대로 "오줌싼 년이 일어서지 못하고 자리를 뭉게고 앉아 딴청 부리며 발악의" 때"를 쓰고 있다라는 말이 가장 알맞는 말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