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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의 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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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운 작성일10-07-24 09:24 조회2,955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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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젊었을 때 좋아했던 일본 작가 가운데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가 있다.나는 그가 쓴 소설 대부분을 읽어보았다. 문체의 화려함과 섬세한 문장의 묘사는 가히 예술의 극치였다.그는 금각사(金閣寺)란 작품을 써서 유명세를 했다.

그의 단편 가운데 우국(憂國)이 있다.글자그대로 나라를 걱정한다는 뜻이다. 우리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을 걱정한다는 것이다.1966년에 실린 단편 우국 (憂國)은 그의 정치적 견해를 보여주는 소설로 자신의 종말을 예언한 작품이다. 여기서 그는 천황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할복자살하는 젊은 장교를 존경 어린 어조로 묘사하고 있다. 옛날 일본의 엄숙한 애국심과 무사정신에 깊이 매혹되었던 그는 전쟁 뒤의 풍요로워진 일본 사회와 물질주의적이며 서구화된 일본 국민을 여기에 대비시켜 비난했다. 그 자신도 이들 서로 다른 가치관들 사이에서 어느 것을 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개인생활에서는 본질적으로 서구식의 생활방식을 유지했고 서구 문화에 대해 폭넓은 지식도 갖고 있었지만 일본이 서양을 모방하는 것에 대해서는 호되게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전통 무술인 가라테와 검도를 부지런히 연마하는 한편 무사정신을 보존하고 좌익 봉기가 일어나거나 공산주의자들이 공격해올 경우 천황(일본 문화의 상징)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하려는 생각으로 약 80명의 학생들을 모아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다테노카이'라는 사병대를 조직했다.

미시마 유키오는 결국 그의 작품에 나오는대로 일본 자위대의 부활을 내걸고 할복 자살을 했다.할복이란 일본말로 하리끼리란 것으로 혼자 죽는 것이 아니라 누가 뒤에서 목을 칼로 치고 자신은 칼로 복부를찔러 창자를 꺼내 입에 물고 죽는 아주 잔인한 방법의 죽음이 할복이다.


미시마 유키오가 우리민족의 삶에는 그리 반가운 사람이 아니지만 그는 일본인 가운데 누구보다 일본을 사랑했던 작가였다.요즘의 우리 한국 사회에 과연 이만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한모라는 얼간이 같은 목사가 몰래 북한으로 잠입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갖은 욕설을 퍼붓고 북한을 찬양하는 참으로 믿기 어려운 반역질을 하고 있다.이런 배신자를 감싸주는 남한내의 좌익들, 그 정당들,그리고 비판없이 받아드리는 젊은이들,참으로 한심하다.월드컵이 대단하지만 그 시간에 같은 또래의 젊은이들이 전사했는데도 김정일 물러가라!하는 말 한마디 없이 축구에만 열을 올리는 빨간옷 입은 아이들,

나라를 망가뜨리는 무리들,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적화통일이 되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존재하지도 못했을 것은 전혀 생각지 않는 새대가리들, 얼간이들이다.남침을 북침으로 알고 깡패 살인집단 두목 김정일을 위대한 지도자라면서 아양떠는 자들, 그들이 김정일에게 뭣을 받았는가.

우리에게 과연 행동하는 우국지사는 없는가, 미시마 유키오가 쓴 일본을 위한 천황을 위한 우국이 아니라 진정 대한민국의 무궁한 앞날을 위한 우국소설 한편 쓸 작가는 없는가.좌익소설 쓴 것이 무슨  자랑이라고 책 많이 팔렸다고 마치 우국지사처럼 두루마기 입고 거드름 피우는 작가보다 진정 이 나라의 앞날을 위한 우국소설,그것이 아쉽다.

댓글목록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부럽다.....

푸른청년님의 댓글

푸른청년 작성일

자살을 나라사랑이라고 미화하는 행태는 일본식문화의 잔재라고 봅니다. 이른바 '친일청산'이라는 슬로건을 광고하고 있는 북괴도 자신들의 세력을 위한 자살행위를 미화하고 있는데, 이것만큼 어리석고 한심한 행위는 없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애국정신'이니 '우국정신'이니 하면서 어뢰나 항공기를 이용한 자살특공부대를 만든 곳은 일본이 유일합니다. 독일에서도 자살부대를 육성하자는 소리가 나왔지만, '말도안된다.'고 하며 그 '악마적인' 히틀러부터 반대하였습니다. 오히려 독일은 유선/무선유도장치로 운용되는 미사일의 시초가 되는 유도로켓을 활용하였지요. 그 점에 있어서는 영국이나 B-29에서 투하할때 유도폭탄을 활용한 미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잘 훈련되어 전시에는 육성이 힘들거나 불가능한 조종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생산라인이 살아있는 한 생산할 수 있는 기기와 함께 소멸시키는 어리석은 행위는 1944년 이후 일본상공에서 일본의 제공권을 상실하게 만드는 강력한 이유가 됩니다.

 최근에 있었던 천안함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생존승무원에게 함정과 함께 운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는 웃기지도 않은 비난이 있는데, 태평양전쟁당시 미군은 격침당한 함정의 승무원을 구조하는 장병에게 항공모함에서 제작한 아이스크림 등 특전을 부여하였고, 계급이 높은 사람을 구출한 사람일 수록 그에게 더 많은 양의 아이스크림과 같은 혜택을 부여하였습니다.

 자살=애국이라는 일본식의 경직된사고, 그것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는 어리석은 것이며, 이미 생물학적 수명이 다하여 사라진 '친일파'들을 청산하자는 견해만큼이나 한심한 일본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소수의 식견있는 일본인들조차 반대했던 '카미카제' 하지만, 그것을 '정신력'이라며 추진하였던 일본지도부, 불리한 상황에 몰리면 후퇴를 하던지 전력을 보존하는 것이 더 올바른 선택임에도 옥쇄나 '반자이' 돌격을 택했던 어리석은 사람들.. 그 결과는 Fat Boy와 섬광, 그리고 방사능오염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몸을 바쳐' 이른바 '애국'(과연 죽는 것이 애국인지는 심각한 의문이지만.)합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시스템 과학'을 활용하여 상황을 변화시켜 나갑니다. 일본은 자살특공대를 운용하였지만, 미국은 금수조치와 잠수함전략, Manhattan Project 참여 과학자들을 통한 '우주를 구성하는 근본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폭탄을 활용하였고, 1945년 8월 8일, 폭풍(Storm)작전을 통해 만주와 사할린, 쿠릴열도로 진격한 소련군도 독일과의 전투경험을 통해 배운 전격전전술을 자신들의 틀에 맞게 응용하여 포격과 전차를 대규모로 앞세운 '차해전술'이라 불리는 기갑전술을 통해 관동군을 포로로 잡고 박살냅니다. 이것이  '시스템'과 '어리석은 행위'의 차이입니다.

 글에서 나타난 행위는 우국도 아니며 애국도 아닌 자기자신에 대한 어리석은 행위이자 죄악 이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본은 이러한 '정신력'에 충실하여 레이더도 함선에 달지 않고 사람이 직접 보는 '견시'를 중시하는 한편, '정신력'으로 돌격하는 '반자이 돌격'을 하는 덕분에 수 많은 인명들이 이런 어리석은  행위로 소멸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 '임팔'전선에서도 식량이 부족해지자 '일본인은 초식동물이다.'라고 외치던 우리의 독립유공자(?) 무다구치 렌야 선생은 '정신력'을 강조하며 소속 장병들에게 풀을 뜯어먹으라고 지시합니다. 보급과 전술, 전략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 일본군과 당시 일본인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저급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난리를 치며 옥쇄와 자결을 강조하던  '제국주의' 일본은 패배합니다.

 일제청산은 일본을 욕하거나 일본인을 증오하거나 일본기술을 배격하는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아울러 과거역사를 청산한다며 사람을 처벌하는 것은 그저 분풀이에 지나지 않는 한심한 행동입니다. 진정한 일제청산은 우리안에 있는 일제시대나 혹은 그 이전부터 자리잡은 생명을 경시하는 옛 일본과 같은 어리석은 발상과 사고방식을 비롯한 정신적 요소를 탈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성급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부럽지않습니다' (수정)
너무 답답한 마음에 '충동'적으로 밷은 말 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는 부럽네요!!!
우리나라가 망하면 할복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어떻게 해서든지 알랑거리며, 침입자 곁에 붙어서 살아 남으려고,
발버둥을 칠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면,
저는 정말로 부럽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데요!!!
그렇다고 자살을 우국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산하님의 댓글

산하 작성일

나는 이 글에 깊이 감동받는다.

정신이란 살아 있어야만 가치를 말할 수가 있는 법이고 "중도"처럼 죽은 정신은 죽은 시체와 다름 없다. 애국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은 정신이 살아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근원적인 문제를 무엇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3대 정권들이 바로 그러한 멸사(滅私)의 애국정신을 모두 다 빼놓아버린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제는 그 어떤 정치인이라도 너무도 명백히 옳은 일에조차 아무도 나서지를 않는다. 정신이 모두 죽어버린 것이다. 이것은 김대중과 노무현과 이명박들의 노림수이었고 그들의 역사적 죄과가 될 것이다.

국민들의 인식이, (국가를 위한) 애국적 죽음 또는 자결을 "어리석다"고 폄훼하는 이상에는 국가가 위난에 처했을 때 몸을 날려 나라를 구할 소명의식은 국민들로부터 기대하기 어렵게 되고 희망을 걸 여지가 없게 된다. 이는 단순히 죽음을 찬양하는 1차원적이고 퇴폐적인 사고가 아니라 국가에 대한 충성을 찬양하는 고급정신문화 함양의 필요성를 말하는 것이다.

전쟁의 정당성 여부를 떠나 일본의 패전은 그러한 살아있는 정신 때문이 아니다. 그 정신의 덕으로 그만큼이라도 전쟁을 지탱해가며 싸울 수가 있엇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2차대전의 잿더미 속에서도 세계 2위의 경제부국을 이룩한 사실도 바로 그러한 정신이 있엇기에 가능햇던 것이다.

전쟁이건 경제건설이건간에 죽음을 불사하는 애국의 정신이 바로 "살아있는 정신"이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나 정신이 살아있어야만 몸이 살고 나라가 사는 법이다. 이러한, 참으로 중요하고도 중요한 요소를 국민들 특히 자라나는 어린아이들로부터 하나 하나 빼먹어가면서 장난질 쳐 온 것이 중도와 좌익들의 노림수이어왔다. 전교조라는 악마 하나에 허덕이는 우리나라를 보자. 말이 되는가? 이것이 일본 우국정신과 한국의 매국좌익중도의 극명한 차이 중 하나일 것이다.

애국을 위해 혼연히 자결할 수도 있을만한 정신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인들 또는 국민들 중에 있나? 나는 단연코 없다고 본다. 우리의 이 바닥에는 그런 "정신적 애국 문화"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신이 살아있는 애국문화가 없는 지금, 우리나라는 그래서 병 들고 망가지고 희망을 찾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강추!

푸른청년님의 댓글

푸른청년 작성일

자살이 살아있는 정신이자 희망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함께 죽음을 애국과 동일시 하는 것 역시 올바른 사고가 아닙니다. 그것이야말로 근대역사를 경험하지 못하고 중세적 사고를 간직한 일본의 한심한 측면입니다.

일본이 2차대전의 잿더미 속에서 경제부국을 이룩한 것은 일본이 자살하는 정신을 살려서 그런것이 아닙니며, 미국의 지원과 함께, 맥아더 군정 이래 도입된 자유주의 사고가 큰 몫을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개발된 야기(Yagi) 안테나를 결국 누가 사용하여 전쟁에서 승리하였는지, 그리고 당사자였던 일본인과 일본정부는 무슨 이유로 그것을 거부하며 그를 탄압하였는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고 나서 자살옹호하시길..

 아울러, 그것을 좋다고 추천하시는 분들은 '정치인' 등 타자에게 그것을 강요하기 이전에 스스로 그렇게 하실 생각인지 의문입니다. 남에게 이것을 '정신'이라고 강요하는 것은 중세적 다이묘문화를 탈피하지 못한 구 일본도 그랬지만 Kim's dynasty 지지자들도 그러하였지요.

 세상은 거창한 명분에 젖어 명정상태에서 스스로를 해하는 사람이나 문명의 것이 아닌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에 근거하여 스스로를 보존하는 가운데 목표를 이루어가는 사람이나 문명의 것이라는 것을 태평양 전쟁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님들의 논리라면 2차대전 당시 전투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아무런 대책도 작전도 없이 '반자이'를 외치며 달려나가는 것은 물론 미군포로를 인육파티하며 술안주로 삼는 것은 물론 야전지휘관이 스스로 칼을 뽑아 배를 가르는 한심한 행동을 하는 자(물론 무다구치 렌야나 최고지휘부인 도죠 히데키는 기생과 함께 잘지냄)들은 '정신이 살아있는 것'이고

 작전계획을 세워 일정한 전략속에 작전에 임하고 포로가 되는 상황도 고려하여 방어전에 임한 독일 만슈타인 원수나 소련측의 주코프 원수, 미군에 투항하려 하였던 자유러시아군의 지휘관 블라소프 장군, 구명정을 요청했던 미해군 함장이나 장병들은 '부패한 정신을 가진 매국노'들이 되겠군요. 신나는 논리입니다.ㅎㅎㅎ

이러한 후진적 사고를 극복하지 못했기에 Kim's Dynasty 지지자들이 이를 역이용 하며 선전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정치인이나 지도적위치에 있는 몇사람이 자살한다고 국운이 바뀌는것이 아무런 의미 없음은 1975년 남베트남과 1945년 나치스 독일에서의 아돌프 히틀러와 괴벨스 등의 자살, 1910년 대한제국이 증명해주었습니다.

 일본의 할복자살이 해준 일은 그 잔인한 광경에 놀랐지만 저항이 우려되는 적이 스스로 사라져준다는 측면에서 미 해병대 지휘관에게 웃음을 지어주는 일이지요.. 1944년, 동부전선에서 소련군이 물밀듯이 몰려온다고 만슈타인이 할복자살했으면 베를린은 더 빨리 점령되었을 것이고 Reichstag 전투는 더 빨리 일어났을 것입니다. 독일에서도 '조직력'을 유지하기 위해 야전 헌병인 SS Polizei들이 탈영장병이나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장병 등을 사살하여 나무에 매다는 등 전시해 두었지만, 독일국민들에게 나치스에 대한 혐오감만 더해주었지 '애국적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실패하였고, 도망장병을 NKVD 등이 처형하는 소련측의 독전대도 반감을 사자 형벌대대 정도로 축소운영하는 한편 야전부대원과 지휘관에 폭넓은 재량권을 부여하는 한편 전통문화인 러시아 정교회의 활동을 인정하여 당시 소련측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었습니다.(물론 스탈린은 전쟁이 끝나자 정교회를 탄압하지만, 노스코리아 가짜 교회와는 차원이 다르고 소련 붕괴에서도 정교회가 큰 역할을 함.)

 1941년 모스크바 공방전에서 스탈린이 모스크바 사수를 하지 않고 자살했다면, 그는 독일에 대하여 승리하는 지도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노스코리아 지역에 Puppet state를 세운 스탈린이 아무리 미워도 이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1936년 프랑코가 좌익들에 대하여 대항하였던 스페인 내전에서 시세가 불리하다고 자살하였다면 스페인은 2차대전의 전화에 휘말렸을 것입니다. 애국적 정신과 그 실제는 도죠 히데키 식의 잔인하고 어리석은 자살이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그에 걸맞는 인적, 물적 시스템이 구축되는 가운데 구현되는 것입니다.

 저 글을 강추하거나 '부럽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과연 중세성을 탈피하지 못한 근대 일본인의 역사와 사고방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러한 주장을 하는 것인지 심히 의문입니다.
 
 전쟁에서 용맹을 자랑한다고 기관총으로 무장된 벙커에 돌격하는 것은 일본식 '반자이 정신력'으로는 좋아보일 수 있어도 매우 어리석은 바보 짓입니다. 그럼에도 수 많은 일본군이 '반자이!'를 외치며 '대전차 총검술'을 한다며 총에 검을 착용하고 미해병대의 M4 Sherman전차에 달려들어 개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군 지휘관이 할복자살하면, 미해병대는 시체로 가득한 일본군 병영에 가서 부상자나 포로를 확인하는 것이 '옥쇄돌격'으로 점철된 중세적 사고에 기반한 태평양전쟁 당시의 일본이었습니다.

 일본은 M4 Sherman 전차도 파괴하지 못하는 1차 대전형 Chi-ha 전차를 운용하는 한편, 진주만 공습으로 미군을 속였지만 결국 장갑이나 개인생존성에 있어 매우 형편없다는 것이 증명된 A6M Zero 시리즈를 통해 빈약한 기술력을 스스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후진국으로서 일본이 전후의 경제부흥도 미국의 브레튼우즈 체제에 순응하며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인 '창의성'과 '시장경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할복자살'과 '반자이'의 협주곡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애국은 죽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살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죽어서 사라지는 것은 애국이 아닌
적에게 좋은일을 시켜주는 매국에 불과한 금치산자적인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국이 이긴 것은 일본의 암호를 해독하는 데 있었고, 영국과 미국이 독일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독일의 애니그마를 해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 몸에 기름바르고 불속에 뛰어드는 불나방짓을 하여 이긴 것이 아닙니다. 그나마 일본은 컴퓨터와 유사한 기능을 보인 기기인 애니그마나 미국과 영국의 암호해독기에도 미치지 못하는 조잡스러운 구형기기만 운용하였습니다. 그게 정신력입니까?

푸른청년님의 댓글

푸른청년 작성일

'바보같은' 정신력이 보여주는 결말과 '합리적인' 창의력이 보여주는 결말은 일본과 미국의 결과에서 극명히 드러납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사람은 과오를 되풀이 합니다. 노스코리아 지지자들과 유사한 정신상태인 범죄행위인 자살교사행위와 시체놀음은 정신적 강요를 당하는 자살자에게나 그리고 세상에 있어서도 사라져야 할 악습입니다.

 누군가를 이기겠다고 자기몸을 자해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기스스로만을 바보로 만드는 것입니다. 자살은 어떤 명분을 앞세우더라도 정당화되지 못하며 남에게 권유하거나 강요해서도 안되며 스스로에게도 하여서는 안되는 범죄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을 추앙하는 것은 이미 도죠 히데끼의 과오를 반복하겠다는 것과 동일한 발상입니다.

 계산과 전략을 세우는 합리적인 사람과 세력은 승리하지만 자살이나 강요하고 좋아하는 어리석은 사람과 세력은 패망할 뿐입니다.

푸른청년님의 댓글

푸른청년 작성일

지금 독일에 가서 이 글의 독일어 번역본을 보여주고 좋다고 외쳐보십시오. 그럼 바로 Polizei들이 출동하여 당신을  '연방헌법(Grundgesetz)의 기본적인 헌법적 가치에 반대되는 사람'으로 체포하여 독일연방헌법이 규정한 '기본권 상실제도'의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발전된 나라들과 국민들은 2차대전에서의 일본인들, 그리고 본문에서 나타난 일본인의 어리석은 행위가 얼마나 무의미하고 조소할 일인가를 잘 알고 있기에 이러한 만행들을 우습게 알아버립니다.

그 '정신력'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영국군 포로와 미군포로에 대하여 무슨일을 하였는지는 일본왕이 런던을 방문했을때 2차대전 참전 영국군용사들이 보여준 등을 돌리고 'Colonel Bogey March'를 휘파람으로 연주한 사건이 잘 보여줍니다.

일본과 그 '정신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화 Purple Sunset를 보시길..님들이 좋아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일본의 '옥쇄돌격'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그대로 알려줄 것입니다. '반자이'를 외치며 폭탄을 끌어 안고 T-34/85와 IS-2 전차의 밑바닥에 돌진하여 목숨을 버리는 어리석은 일본 관동군들.. 독일 만슈타인은 Flak 88, Tiger I/II, 쾨니히스 티거,  Panther로 그들을 막고 전세가 불리하면 후퇴하여 방어선을 다시 세우고 방어했지만 관동군들은 칼을 뽑아들고 그 중장갑 전차에 돌격하다 T-34의 기관총에 사라져가는 일본군..

 패전의 소식을 듣고 관동군 바보들이 일본민간인과 동료들을 사살하고 자기네도 자살하는 가운데, 주인공인 여고생을 사살하는 일본군 지휘관에 대하여 이에 격분하여 BA-64 장갑차를 돌진하는 소련 여군과 일본군의 학살에서 갓 풀려난 중국인이 ppsh-41을 꼬나잡고 돌진하는데 대하여 일본도를 들고 덤벼드는 일본군 지휘관.. 결국 장갑차에 일본도를 찍어내리지만 곧 부러지고 BA-64장갑차가 나타나기전에
본문의 내용과 동일한 '할복자살'을 시도하려 했고 일본도로 장갑차를 치려했던 '장갑차 검술'의 실상을 보여주었던 그 일본군 지휘관은 소련여군이 모는 BA-64장갑차에 치여 저승으로 떠나지요. 그리고
라스트신은 일본군들이 어리석은 자살행위를 멈추로 도시를 향해 나가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반자이' '옥쇄돌격' '할복자살' 같은 바보짓은 1945년까지 일본이 행한 그 한번이면 충분합니다. 전쟁당시 일본이 그런일을 해서 미국과 영국, 소련이 일본인의 잔인성에는 치를 떨면서도 '적이 알아서 사라져 준다는'데 즐거움을 느겼습니다. 왜 세계가 비웃고 한심해하는 이 비문명적인 행위를 좋다고 하는지 심히 의문이 들면서도 님들의 정신세계에 우려가 갑니다. 시체놀이는 그만!

 할복 좋아하시는 님들은 1945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다면 일본군을 선택하실 분들이겠군요..저 같으면 '애국'이라며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죽음의 강요 대신게이샤들과 노는 분들보다는 당시 북아프리카 전선으로 미국 본토에서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따뜻한 생일축하 케잌이 공수(당시 독일장성이 이걸보고 놀랐지요..본토에서 군수물자뿐만아니라 케잌도 배달해주는 놀라운 군수운용능력)되어와 동료들과 함께 케잌을 나눌 수 있고, 한 사람이라도 포로가 되면 구출하러오는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미군이나 영국군을 선택할 것입니다.

진정한 애국은 Patton 장군의 연설과 Manhattan Project이지 할복자살이 아닙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죠.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마라. 일본지지자분들은 이 말을 곱씹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님들도 자살이야기 하지말고 잘 사세요. 자살방조나 조장행위는 불법행위입니다.) 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야운"님의 글에 전적 찬동합니다. "푸른청년"님의 글은  "야운"님의글, 본뜻을 왜곡하시네요!"야운"님의 글에서 볼때 우국을 함에있어 그 당시 일본인 "미시마 유끼오"처럼 오늘날 한국사회에서도 우익 작가가  자살할수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게 아니라, 일본인 그자만큼의 우국적인 작가로서의 필력이 없음을 개탄한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친일은 절대 아니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이해 해야할 일로서  과거  일본인이 자기 나라를 위한 "정신력"은  당시 우매한 조선인들보다는 훨씬 낳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얼마나 우매하고 당파싸움질만 해서 일본에 먹혀든것은 당연한 결과였지요!

  결론적으로  말 해서 오늘날까지도 일본인들의 소양의식과 도덕기준은 우리 한국인들 보단 훨씬 높다고 봅니다. 우리가 일본을 과거 제국주의 침략국가로  비난하고 잊지는 말야야 겠지만 그 나라의 국민의식과 도덕기준은 본 받을게 있으면 배척말고 배워야 국격에 도움됩니다.

  " 야운"님의 일본인 작가를 모델삼은 것을 지나치게 폄하함은 본질을 벗어난게 아닌가 싶읍니다.

푸른청년님의 댓글

푸른청년 작성일

저는 어디까지나 반대합니다. 인간의 생명권은 어떤 이유로도 존중되어야 하며, 하나의 존재가 다른 존재의 소멸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우익작가라면, 건강하게 살아서 자살이 아닌 필력증진을 위해 노력하거나 다른 가치있는 일을 위해 새로운 창의적 노력과 도전을 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입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댓글의 댓글 작성일

꼭 자살해야한다는 뜻이아니고 님의 말씀대로 필력을 강조한게 아닙니까? 한번 보세요! 요즘 이 좌익 빨갱이 세상천지(?)에 지식인들은 보신주의에빠져 아스팔트 우익 등뒤에숨어 입 뻥끗도 하지않잖읍니까?
  이걸 개탄한 뜻으로 봐야지요! 제 의견에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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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2 내가 만난 3명의 지인이 내 가슴을 아프게했습니다. 댓글(12) 커피 2010-07-25 2830 48
4801 천국가려다 골로 간다 댓글(3) 마르스 2010-07-25 2209 28
4800 EBS 장모 언어영역 강사를 사병으로 징집하라. 댓글(12) 중도12 2010-07-25 2504 16
4799 최근에 글을 쓰지 않게 된 이유 댓글(6) 집정관 2010-07-25 2645 40
4798 위선(僞善) 그만 떨고 방 빼라 댓글(1) 산하 2010-07-24 2859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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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6 북한이 강력한 물리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 댓글(2) 김진철 2010-07-24 303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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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3 4명의 좌익 대법관 ! 대한민국의 1/3은 빨갱이. 댓글(3) 금강야차 2010-07-24 243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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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1 제 2 트로이 목마 작전에 또 다시 속는 국민 댓글(4) 최우원 2010-07-24 3733 78
열람중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 댓글(11) 야운 2010-07-24 2956 24
4789 노무현이도 마지막에는 국가에 큰 공적을 남겼다 댓글(3) 마르스 2010-07-24 2592 18
4788 유모어 몇 가지 댓글(3) 염라대왕 2010-07-24 2404 13
4787 한 발짝 앞서 사회악과 손을 잡은 사람들.... 댓글(2) 달마 2010-07-24 2123 13
4786 사람나고 돈 났지. 미래 2010-07-24 2785 3
4785 저는 북한 따위에 관심이 없습니다 양레몬 2010-07-24 2341 5
4784 초록님의 빅히트!! 한상렬 가상기도문에 이은 大作 댓글(17) 둠벙 2010-07-23 2846 21
4783 이명박도 '좌회전'인데 김문수는 더 하면 더 했지. 댓글(2) 금강야차 2010-07-23 2317 29
4782 좌익운동권의 거짓말 댓글(1) 마당선생 2010-07-23 2283 16
4781 [re]이러다 실어증 걸리겠다! 댓글(1) 달마 2010-07-23 2159 14
4780 실어증이라도 걸리겠다를 읽고 댓글(4) 한가인 2010-07-23 2028 14
4779 활빈단, 북찬양 한상렬 목사 입국시 ‘국민체포운동’ 촉… 댓글(2) 코리아 2010-07-23 2069 12
4778 주거 자유없는 지자체 댓글(3) 대장 2010-07-23 2117 8
4777 포화속으로의 관객이 300만이 조금 넘네요... 댓글(2) 일장춘몽 2010-07-23 2203 14
4776 아무래도 한상렬이가 한자리할 것 같다 댓글(2) 마르스 2010-07-23 2392 10
4775 히틀러야? 무쏠리니야? (★ 박사님 회원님들 몸조심 하… 댓글(8) 새벽달 2010-07-23 283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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