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좀더 합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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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07-14 15:39 조회2,2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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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장군은 2차 세계대전을 겪고 나서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정치라는 허울을 쓴 모든 작위들을 중지해야 한다.정치적인 행위들이 전투원들의 부담으로 화하여 그들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패배할 확률을 높인다."
천안함의 침몰을 두고 우리는 국제 외교의 무대에서 한바탕 전투를 치렀다.
국제 외교 무대의 최전방에서 악전고투하던 외교관들에게는 국내의 정치적 분열이 분명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국회가 국가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허울 좋은 정치 놀음을 진행하는 동안 외교 전사들은 눈앞에 고지를 두고도 9부 능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국력의 결집’ 혹은 ‘국민의 화합’이라는 우리 정치인들의 모토는 왜 실전에선 매번 이런 실적을 보이고 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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