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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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10-07-13 09:38 조회2,46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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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람들.....
진실에대한 의지와 열망이 그 어느 지역보다 간절한 사람들이라
믿고싶습니다. 名 詩人들이 많이 배출됬지요.
다만 때가 되지 않아 開花하고 있지 않을 뿐....
아름다운 그들의 詩精神이 그를 증거하여 주고 있다고 보고싶습니다.
그들은 지금 진실을 노래 할 靈感을 찾아
오랜 세월 방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지 않아 지만원 박사님께서 5.18진실규명을 통해
그들의 詩心에 불을 붙여주게 될 날이 오게 되리라 믿습니다.
부정적인 지역감정의 깊은 이면에는
아직 개화하지 못한
아래와 같은 부정할 수 없는 생의 진실이
실재적으로 흐르고 있지않습니까?
모란이 피기 까지는
김영랑(전라남도 강진출신)
모란이 피기 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보람 서운케 무녀 졌느니,
모란이 지고 나면 그뿐, 내 한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 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댓글목록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달마님은 달라이라마 님 처럼 마음이 참 아름답고 우아하십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아이구 쑥스러워요.....
달마가 시스템 클럽에 비주류(?)인 모양입니다.
글 올려도 추천이 별 신통칠 않고..... ㅎㅎㅎ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어이구 설마 그럴리가 있겠어요????
추천이 신통치 않아도 볼 사람은 다 본답니다
제가 댓글을 안 올려 드렸더니 서운 하신가 봐?????
달마님,
그건 아니겠죠????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저 소강절 추천해 드렸어요... 저는 전라도 사람인데도 정의 관점에서 전라도 사람들에게 깊이 실망해서 전라도인의 면면에 외면의 의식을 가지게 됩니다만
달마님은 진실이 드리워지는 결국을 기대하시면서 전라도 사람들에게 애정을 보여주시는 군요...
안좋게 보다보니 모든 게 안좋게만 보여서 내가 지금 여기 전라도에 뿌리박고 사는게 어리석은 일은 아니냐 하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바둑을 둘 때 궁리하듯 순간순간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비장한 결심을 해도 어느 때엔 잊어버리고 마는 어리석음이 있는 사람인지라, 좌파에 대한 회의로부터 출발한 혐오와 통찰이 있어서 나름 의식이 생겼음에도 그걸 잊고지난 언젠가 그 진중권이라는 망나니를 달마님이 비판하실 때 엉뚱하게 달마님 힘빠지게 하는 진중권에 대한 동정의 글을 올렸던 것, 사과드립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달마님의 그 때 진중권에 대한 비판의 말씀이 전적으로 옳으신 말씀임을 알겠습니다.
달마님의 전라도인에 대한 아름다운 생각과 식견넘치는 생각들에 애정과 존경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