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위안부 문제를 지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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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의사 작성일11-12-19 03:24 조회1,525회 댓글1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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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가 깊게 생각해야 할 문제가 있다.
과연 조상이 지은 죄에 대해 왜 아무런 상관이 없는 후손들이 사죄해야 하냐는 문제이다
이런 말을 하면 덮어놓고 "너도 쪽바리냐"이런 식으로 매도부터 해버리니, 참 한심하다
예를 들어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아무리 잔인하고 흉악무도한 살인마였다 하더라도
그 놈 본인이 죽는것으로써 그 죄에 대한 책임은 종료된다.
유영철이의 아들은 애비의 죄를 몰랐고 동참하지도 않았으니 물론 아무런 책임이 없고
애비의 피해자들에게 사죄할 필요가 따로 없다.
현재의 일본인들은 과거 위안부를 강제동원하고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던 "대일본제국"시절에
태어나지도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언제까지 그들에게 죄를 묻고 배상을 요구할 것인가.
현재의 일본은 미영소 연합국에게 무조건 항복하고 패망후 전범재판과 미국 점령기를 거쳐 다시 태어난 나라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가?
처음부터 반일을 목적으로 시작된 문제제기라면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댓글목록
나라를구하라님의 댓글
나라를구하라 작성일
그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문제는 현재의 문제입니다. 예전의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태도 때문에 비판받는 겁니다.
유영철의 자식이라는 것만으로는 죄가 되지 않지만,
'우리 아버지는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
혹은
'우리 아버지는 안락사를 자진해서 원한 사람들을 도와준 것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다니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입니다.
밑의 글에도 썼지만, 역사교과서, 요전번 아베 총리 발언이나, 워싱톤포스트 광고 등이 모두 그러한 일련의 사건들이죠.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오직 반일을 위한 목적 !
백의사님의 댓글
백의사 작성일유영철은 검거이후 수사와 현장검증, 공판, 변론의 과정을 두루 거쳐 유죄와 형이 확정되었으니 그 자식이 그걸 부인하고 자시고 할게 없지요.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안부 동원을 했던 조상들은 전범재판을 거쳐 일망타진되거나 다 늙어죽었는데 그와 무관한 현재의 일본에게 무작정 사죄,배상하라니 좀 억지스럽지 않습니까?
나라를구하라님의 댓글
나라를구하라 작성일
다시 말하지만,
일본 스스로가 계속해서 위안부문제를 축소/은폐하려고 하고 있는 이상 '그와 무관한 현재의 일본'이란 말 자체가 억지스러운 것입니다.
백의사님의 댓글
백의사 작성일그게 아니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1965년의 한일수교때 3억달러 보상금 지불한것에 위안부문제도 포함되었다고 보는 겁니다. 그때는 왜 입다물고 있다가 지금와서 사죄와 배상을 또 요구하니까 일본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지요. 그럼, 이번에 사죄하고 또 배상한다 칩시다. 그걸로 과연끝일까요? 또 다른 문제들, 징용,징병,원폭 피해자등으로 또 요구할텐데요?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저희들이 그 돈 못먹었다는 거지요.
백의사님의 댓글
백의사 작성일좀 그렇지 않습니까? 육이오때 국방부 통계로만 14만여명의 국군이 전사하였고 포로로 납북된 수는 집꼐조차 안되고 북괴군에게 살해당한 사람의 수는 헤아일수없이조차 없이 많습니다. 왜 그 용서못할 전범집단을 승계한 북괴, 그 짓을 "해방전쟁"이라고 떠벌리는 북괴에 대해선 추호의 사죄,배상요구를 하지 않습니까?
백의사님의 댓글
백의사 작성일일본은 단지 패전국이고 북괴는 패전국이 아니라서 그렇습니까? 너무 형평에 안맞다고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커피님의 댓글
커피 작성일
일단 나라가 그들에게 먹힌게 부끄러운겁니다. 나라가 먹히면 그나라 여자들은 따라서 먹히는게 당연합니다. 그걸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계속 떠벌이는게 더 한심합니다.
더구나 당시 징용에 끌려간 위안부들은 대부분 어린나이에 집을 나온 소녀들이였다고합니다.
당시 한심한 조선놈들은 여자는 학교를 보내면 뭐하냐며 한교도 안보내던 그런 시절이였습니다.
스스로 한국의 역사가 뭔지 알지도 못하던 그런 한심한 놈들이였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먹힌고 여자들이 먹힌겁니다. 뭐가 자랑이라고 매주 수요일마다 떠벌이는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나라를구하라님의 댓글
나라를구하라 작성일
이해가 안가는 건 일단 전제가 잘못되었기 때문일 겝니다.
1 나라가 먹혔다고 해서 여자들이 강제로 먹히는 게 당연하다? 일본의 위안부같은 경우가 전세계에서 또 어디 있습니까
2. 위안부들은 대부분 가출소녀였다? 근거없는 소리고요.
3. 조선놈들은 여자는 학교도 안보냈다?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나라를구하라님의 댓글
나라를구하라 작성일
백의사//
일단 본문 내용에서는 지금의 일본은 예전의 일본과 다르니 죄를 묻는 게 옳지 않다는 얘기였는데 덧글에서는 얘기가 달라지네요. 북한 얘기도 나오고요.
이야기 초점이 흐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니 간단히 줄여서 얘기합시다.
현재의 일본이 옛 일본과 완전히 다르고, 과거의 일본과 단절하려는 태도를 보여 왔다면 저도 물론 위안부문제가 계속 수면에 오르는 것을 딱히 반겼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 문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한 번씩 망발을 쳐 주고 한국을 자극하는 것은 오히려 일본측입니다.
아베 총리 발언 같은 경우 '위안부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위안부 피해여성 - 할머니들이죠 - 의 입장에서는 눈깔이 뒤집힐 소립니다.
뻔히 피해자가 살아있는데도 거짓말을 때리는 거죠.
이러면 문제가 안 일어날래야 안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흔히 2차대전 후 독일과 일본 비교를 종종 하는데요
독일은 나치스 정권이 완전히 분해되었습니다.
새로운 정권은 그래서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나치스를 처벌하고 전쟁 중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할 수 있었던 거고요.
일본은 원폭투하, 천황의 항복선언 이후
정권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전범들이 올라가 있을 수 있는 이유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시간이 흐름과 함께 자신들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일본은 옛 일본과의 단절을 하는 대신, 미화하고 잘못을 축소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설사 피해자인 우리들이 잊고 싶다 해도
일본 스스로가 이런 대외언론을 변조하고 교육을 변조하는 기형적인 방법으로
전쟁시 저질렀던 만행을 증발시켜 버리려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안 일어날래야 안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