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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정자들-그때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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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궁화 작성일10-06-29 11:47 조회2,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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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님,
黨內 경선 와중에서 벌어진 검증 攻防에 대해 아직도 앙금이 남아 있습니까?
그동안 후보님과 측근이랄 수 있는 親李 계열의 인사들이 언론매체를 통해 보인
갖가지 言動들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黨規에서 후보를 中心으로 당을 운영한다고 해서 黨을 점령하듯이 해서야 되겠습니까?
당을 차지해서 뭐 하시려고요? 가만히 있어도 후보를 중심으로 黨이 돌아가게 마련인 것을..
경선이 끝났으면, 당을 즉각 강재섭 現 대표와 박 前 대표를 중심으로 운영하게 하고,
더 나아가 親朴 계열 인사들을 두루두루 선대위 앞자리에 세워 움직이게 하는 폭넓은 배려를
했다면
상황이 오늘의 지경에 과연 이르렀을까요?
그러나 후보님은 親朴 계열에 섰던 인사들을 배제하고, 혹은 마지못해 한, 두 자리를
내어주는 듯한
행태였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잘 못 본 것일까요?

이명박 후보님,
국민 지지율이, 여론 지지층이 50-60%대를 이루는 반면, 범여권 大選走者들의 지지율이
기껏해야 20%대를 겨우 넘거나, 기타 군소후보들의 지지율이 10%내외를 넘나든다고 해서
혹시
후보님은 지나친 자신감에 들떠 박 전 대표의 도움을 외면했던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박 전 대표와 親朴계열 인사들이 ‘도와주려면 주고 싫으면 마라’는 식은 아니었는지요?

이명박 후보님,
지난 대선과 지지난 대선에서도 이회창씨도 당신 못잖은 높은은 지지도를 가졌었지요만..
이회창씨의 自慢心(자만심)과 傲慢(오만), 즉 김영삼 대통령과의 不和, IMF, 아들의 병역문제에
기인한 상대방의 각종 陰害(음해)와 捏造(날조), 온갖 중상모략 등등으로 인해 두 번이나 落選의
苦杯를 마셨지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어떻게 됐습니까?
나라는 태평하고 국민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까?

이명박 후보님,
경선 와중에서 있었던 검증공방은 당연히 있었어야 했던, 치루어야 했던 의혹들입니다.
黨內 경선에서 그런 의혹들이 나오지 않았다고, 다루지 않았다고 저들이 그냥 넘어 갈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黨內 경선에서 그만큼이라도 검증공방이 있었기에 당신께서 저자들의
공격에서
현재 이만큼이라도 여유가 있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후보님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연코..

이명박 후보님,
곁에서, 측근들이 '박근혜의 도움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둥 듣기 좋고 기분 좋은 말들만
하는
측근들에 대해 이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후보님의 주변에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들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어쩌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그들 때문에, 당신께
진정으로 진심어린 忠言과 直言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주변에서 겉돌고 있을 겁니다.

이명박 후보님,
이회창씨가 대통령 선거에 出馬한다고 하니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형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이기기야 이기겠지만 힘든 싸움이라는 생각도 아마 드실 거고. 어쩌면 잘 못되면 落選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불현듯 들겝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말입니다.
그러면 후보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론매체를 통해 이회창씨를 믿는다거나, 說得한다거나, 壓迫(압박)을 한다고 해결이 될까요?
언론매체를 통해 박 전 대표와 和合한다거나 만나겠다고, 만나자고 해서 일이 해결될까요?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는 될 일도 안됩니다.

이명박 후보님,
말을 줄이세요. 말을 줄이고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아닌, 물밑에서 행동하세요.
박 前 대표를 찾아가세요! 기자는 물론 측근들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자택으로 찾아가세요.
아무도 데리고 가지 마세요! 그냥 자택으로 찾아 가세요!
가서 흉금을 털어놓고 말씀들을 나누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率直하세요! 正直하세요!
경선와중에서 있었던 앙금들이 남아 있었노라고, 이제는 그것이 자신의 부덕의 소치고,
어리석음이고
자만심이었다고, 분명히 잘 못 되었다고 사과를 하세요!
진심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하세요!
이명박 후보님.
박근혜 前 대표는 敵(적)이 아닌 友軍입니다.
박 前 대표를 禮遇(예우)하고 높인다고 해서 후보님이 낮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높이고 자신을 낮춘다면 그것이 바로 스스로를 높이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상대방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길만이 살 길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게 사실인가요?
이명박 후보님과 그 측근들이 대통령에 當選되고 나서 支持者들을
중심으로 새로이 黨을
만든다고 하는 언론의 보도가 있던데..이게 사실이라고 하면 당신들은 대통령이
되서는 안 될,
아주 질이 나쁜 사람들입니다. 노氏 못잖은 질이 나쁜 惡質입니다.
그런 보도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만..
한나라당은 ‘차떼기 黨’이라는 汚辱(오욕)과 彈劾(탄핵)의 逆風(역풍) 속에서 당이 해체의
위기에까지
몰렸지만, 박근혜 전 대표와 한나라당 의원들, 사무처 전체직원들의 눈물겨운
노력 끝에 국민들로부터
오늘의 巨大 野黨을 만들도록 허락 받은 것입니다.
누가 함부로 한나라당을 부수고 말고 할 그런 하루살이 黨이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이명박 후보님.
후보님이 살고 한나라당이 살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을 찾으십시오!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박 前 대표를 찾으십시오! 박 前 대표를 찾아 이런 모든 것들을
진심으로 해명하고, 사과를 하세요. 도와 달라고 하십시오. 진정으로 말입니다.
후보님의 진정이 통한다면 결코 박 전 대표는 거절하지 않을 겁니다.

재오氏가 이회창氏 자택을 찾아 경비실에서 밤을 지새우며 기자들과 노닥거리는 꼴이라니..
무슨 언론플레이 하는 겁니까? 지금 장난하는 겁니까?
그런 행동은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오히려 후보님을 죽이는 작태임을 모릅니까?
지금은 언론 홍보용이 아니라 모든 것을 물밑에서 事前 조율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의 不協和音을 깨끗이 털어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민들의 支持를 바란다고 하는, 진정으로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고, 바로 후보님 자신을 위하는 길임을 명심 하십시오!

그 많은 ‘자칭 타칭’ 天才와 秀才(수재)들이 모였다고 하는 곳에서 어찌 일개 凡夫인
나만큼도
大勢(대세)를 읽을 줄을 모르고 갈팡질팡 하니..차라리 나를 사시오!
(2007년 11월 6일 11:23:23 독립신문 기고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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