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한백"님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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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이 작성일10-06-21 09:55 조회2,226회 댓글1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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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라보는 시스템클럽은 '파사현정'을 실천하는 순수한 애국 모임이자
국가와 안보를 걱정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장자방' 역할을 하기도 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그간 온라인상 적지 않은 대국민 안보교육 효과와 아울러,
국가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많은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준,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클럽은 정치놀음을 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예컨대, 5.18사태와 관련하여 다수의 국민들이 그것을 민주화항쟁이라고 여긴다고
하더라도, 다수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지 않았고,
"빨갱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수구꼴통'이라는 불순세력들의 선전에, 국민 상당수가
동화된 상황에서도, 빨갱이를 빨갱이라고 당당하게 말한 곳이 시스템클럽입니다.
즉, 시스템클럽은 "파사현정"의 진실한 양심에 의지하여 존재하므로, "전략적 차원"
이라는 명목으로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요구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시스템클럽은 "진실"을 다룰 뿐이지, 대중을 "선동"하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국민을 노름판 위의 "패"로 삼아, 배팅하는 따위의 작은 권모술수는 배척하는 대신,
국민에게 직접 진실한 사실을 전해주고, 국민 스스로 깨달아 올바른 대한민국
국민상을 확립하도록 돕는, 큰 밑거름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애국보수가 분열됐으므로 모두 통합하여 이 정권과 한나라당을 지지하자",
"젊은이들과 중도의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세련된 애국보수가 되자" 등의 두 가지
취지로 많은 게시물을 올리시는 한백님께 한말씀 드립니다.
우선 한백님이 즐겨쓰시는 문구를 조금 살펴보면,
"보수의 분열"이라는 전제와 "중도와 젊은이들에게 보수는 배척당한다"라는 사실주장에
이어, "단합을 위해 이명박을 지지하자", "중도와 젊은이들의 기호에 맞추어주자" 등으로
결론을 맺고 있는 바, 문구 자체가 매우 선동적이며, 그 의도에 있어서는 정치적 목적성을
우위에 두고 있음이 감지됩니다.
나아가, "보수의 분열"이라는 전제조건에 수긍할 수도 없습니다. 친북불순세력과 그들의 이해
와 함께하는 세력, 그 추종하는 무리들을 일컬어 "수구적인 반정부 종북세력"이라는 실체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용어가 있음에도, "진보" "순수 좌익" "사민주의" 등의 학문적 연구가치가
있는 용어로써 포장을 시켜놓으니, 평범하고 정상적인 국민들에게 "보수" "극우" 따위의 정치적
색채를 입혀놓고, [보수vs진보], [우익vs좌익] 대립구도를 조장하는 왜곡된 용어선정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현실을 보면, 정상적인 일반 국민에게는 "보수", 안보관이 투철한 국민에게는 "극우",
정치적 무관심한 국민들에게는 "중도", 종북 불순세력들과 추종세력에게는 "진보, 좌파"라는
명칭을 붙여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지적하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이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지,
정치적 선동 목적에 의해 조장되어진 용어의 노예가 되어, 보수니 중도니 하는 왜곡된 전제를
상정한 후, 정치적 선동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도는 비판받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적은 우리의 약점을 파고 듭니다. 약점투성이 이 정권을 지지했다가는 종국에는 애국
국민들이 의지할 만한 곳이 전혀 없게 됩니다. 또한 시스템클럽에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판은
종북세력들의 행태와 같은,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닌 올바른 방향을 위한 비판적 지적일 뿐이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분들은 전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시스템클럽이 MB정권을 반대하는 곳
이라는 앞뒤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자들은, 시스템클럽에 대하여 악의가 있거나, 껍데기의
표현만 한 두 번 접했거나, 이해력이 매우 낮거나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명박이 잘하면, 시스템클럽은 지지합니다. 그러나 잘못하고 있는데도 그것을 지적하지 않고
지지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지 박사님의 표현대로 이 곳은 "~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이, 한백님의 견해에는 수긍할 수 없다는 저의 반박글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댓글목록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작성일
제가 누누히 말했지만 이곳 시스템에 정치유급 알바들 한둘이 아닙니다.
그런데 관리자님은 손놓고 있음.... 여론조작해도 괜찮다는거 같습니다...
호랑이님의 댓글
호랑이
집정관님의 말씀에 수긍합니다만, 온라인상 개방된 공간이며 눈으로 확실히 본 것이 아닌 이상, 정황상의 해석으로 글 작성자의 정체를 단정하는 관리자라면, 자칫 억울한 케이스를 양산할 수도 있기에 최대한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는 보장하되, 시스템클럽의 게시판 이용취지와 한계를 넘어서는 게시물과 그 작성자에 대해서는 관리지침에 알맞게 제한을 할 것으로 생각되오니, 관리부분은 관리자께서 잘 하실 것으로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 집정관님께 제 생각을 말씀드려 봅니다.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물론 호랑이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정치 유급알바들이 마빡에 나 알바요 써붙히는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옛날엔 당사에서 근무를 해서 아이피 추적을 하면 어느정도 잡아낼수 있었는데 요샌 교묘하게 피씨방(피씨방비 대준다고 함)이나 자기집에서 하기때문에 그도 쉽지 않습니다.
확실한 증거(smoking gun)를 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관리자가 어느정도는 심증을 가지고도 추방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확증 잡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때문이죠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시스템회원들은 분석능력과 비판능력이 있기에 설사 유급 알바들이 활동한다 하더라도 포섭당한다거나 설득당하지 않습니다. 재 생각엔 그냥 두어도 그리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을 줄로 압니다. 알바들의 목소리가 상전들의 목소리라 간주된다면 그 소리 들어보는 것 또한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회원들이 대응가치가 있다라고 판단된다면 반대의견을 내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무대응으로 놔두면 되지 않겠습니까? 다만 게시판을 무례하게 더럽히는 글들은 삭제하면 될 것이고.... 반대의견에 대하여 일일히 초조하게 대응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이틀 살고 말 하루살이 인생도 아닌데....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더 위험한것은 정부와 이명박이 잘못하는 일을 비판하면 몇몇이 달려들어 빨갱이로 몰아대어 시스템클럽을 떠나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런일이 계속되면 시스템 클럽마저 알바들에게 점령당해 쓰레기판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시스템클럽은 어느 누구를 지지하는 모임이 아니라 정도를 추구하고 국민들에게 옳바른 길을 제시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사람들은 단호히 차단해야 할것입니다.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른 게시판들도, 우익적인 시각에서 정부와 이명박을 비판하면 노빠,빨갱이,슨상빠로 몰아서 다구리 치기 일쑤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이명박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일본추종자 김완섭과 동일인 아니냐는 명예훼손적 발언까지 당헀습니다. 일단 캡쳐는 해두었는데 법적대응도 생각중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건전회원들이 불량 댓글에 마음을 상해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보아옵니다.... 그런데 그런 불상사가 알바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같은 시스템 회원들에 의해 발생한다는 데 대해선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변호사님의 댓글
변호사 작성일
호랑이님 말씀은 참고가 돼야 합니다.
"때리는 시어미(호랑이님의 '경고')보다 말리는 시누이(달마씨의 '그냥 두라')가 더 밉다"는 옛말은 이렇때 쓰게되나 봅니다.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동감합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변호사님, 이제 쯤해서 달마씨를 달마님으로 고쳐 부르는 것이 어떨까요? 달마씨를 계속 고수함은 아마도 변호사님의 자존심인듯 싶은데.... 사람의 자존심이 겨우 씨와 님차이에서 충족되는 것이라 한다면 앞으로라도 변호사님과의 사이에 무슨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겠습니까? 모임에서의 공식 호칭인 님으로 되돌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캥기는 것이 없는 바에야 변호사님이 나타나 댓글을 달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급하시구려....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단합, 단결은 구호로 되는게 아닙니다.
투명한 시스템, 명확한 목표, 합목적적 언행, 포용력, 유연한 리더십이 있어야 , 그런 지도자를 중심으로 자연히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추앙을 받는 것은 바로 그런 지도자의 덕목을 갖추고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보수의 단합을 외치기 전에 보수의 중심이 될 지도자들이 바로 위에 든 그런 덕목을 가지고 실천하도록 요구내지는 촉구하는 운동을 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