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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따라 울기가 염려되는 붉은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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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10-06-19 18:35 조회2,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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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감각적입니다. 원색종류, 튀는 빨간색을 좋아합니다.
튄다는 것은 곧 경쟁에서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젊은이들은 진부한 통념 깨기를 좋아합니다.
천지창조이래. 진부하도록 들어 온 천사보다는 악마가 더 좋지요.
그래서 흥부와 놀 부중 누가 더 좋으냐 물으면,
예전에는 으레 착한 흥부를 더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착한 흥부 보다는 욕먹어도 잘사는 놀부를 더 좋아하지요.
사실 세상 살아가면서 착함은 곧 무능으로 굴러 떨어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우리 얼마나 오랜 세월 착하게 살아왔습니까?
중국에 주눅 들고 일본에 뜯어 먹히며 서구 열강에 협박당하며...
그럴 때마다 우리는 원치 않는 동방예의지국이란 칭찬을 들으며
아무 소리 못한 채 강대국에 당해야만 했지요.
하지만 이제 우리 좀 살만해 졌잖아요.
우리도 강대국들처럼 원색을 강열하게 즐기며 약자를 괴롭히며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 사주들, 외국인 노동자 괴롭히길
일제의 조선인 압박보다 더 심하다고들 하죠.
공공장소에 한국인들 여럿 모이면 예의 없어지고 시끄러워진다고들 하죠.

우린 빨간색이 너무 좋아요...
우린 이가 갈리는 머리에 뿔 달린 악마예요...
한마디로 붉은 악마지요.
이제 압박의 서러움에서 벗어난 겁니다.

붉은악마가 탄생하게 된 사회심리학적 배경이 이쯤임을 감안한다면
붉은악마 응원단 명칭.... 굳이 이념문제와 결부시킬 아무런 근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붉은 악마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심지 깊지 못한 철없는 의식이
걱정스러울 뿐....

당장 우리 민족끼리에 현혹되어 북한축구대표팀 정대세 따라 울기를 할까봐
그게 영 꺼림칙스럽습니다.
남아공 메인스터디움으로부터 공중파를 타고 뜻하지 않게 날아온,
눈물로 마구 일그러진 정대세의 적나라한 원초적 표정....
같은 몽골리안으로서 젊은이들의 동정심과 감성을 자극할 만도 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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