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학로에서도 월드컵 거리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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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공명 작성일10-06-10 00:36 조회3,04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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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학로 (지하철 '혜화'역)에서도 거리응원합니다.
종로구청이 주최하는 '대학로' 거리응원 축제가
12일 정오 12시부터 자정 12시까지 대학로 4차선을 통제하고
오후 6시부터 대학로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축제가 시작되고
오후 8시30분 그리스전을 대형 스크린 화면을 보면서
거리응원한다고 합니다.
물론 서울광장, 광화문, 코엑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도
거리응원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그런데 나이지리아전은 오전 3시에 경기가 중계되어서
밤에 잠을 못자므로 거리응원이 어렵고
아르헨티나전은 오후 8시 30분이라서 거리응원이 가능하지만
평일(목요일)이라서 조금 어려운데...
다행히 12일 그리스전은 오후 8시 30분이고 주말(토요일)이라서
거리응원이 최적의 조건입니다.
더구나 첫번째 경기입니다.
결국 그리스전이 거리응원의 하이라이트가 될듯...
시스템클럽 게시판의 보수, 우익들도
12일 그리스전의 거리응원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댓글목록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인생은 즐겁게 살기 위해서, 월드컵도 그런 눈으로 본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은 월드컵에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라는 것은 권력자가 주는 아편 같다는 생각입니다.
길거리 응원을 했다고 정말 더 행복해지는 것일까요?
길거리 응원을 했다고 정말 더 애국자 일까요?
길거리 응원을 했다고 우리 선수들이 없던 실력이 더 나오는 걸까요?
이런 맹목적 대규모 대중집회가 우리사회에 만연한 떼거리 문화하곤 관련이 없는 것일까요?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개인적으로 애국심이라곤, 전혀없는 요즘젊은이들이 길거리로 나와,
월드컵때만되면, 언제부터 나라 생각했다고, 대한민국 악쓰는 소리 듣고싶지 않습니다.
대짱님의 댓글
대짱 작성일
천안함이 침몰됐을 때 월드컵 관전의 1/10만 광장에 모였어도 나도 월드컵 적극 나서겠다. 니미~
자기 나라 사람이 죽어도 찍소리 못하고 대가리 비어 이용당하는 줄도 모르고...
차라리 서울 한복판에 미사일을 맞던지 월드컵에서 개망신 당하는 것이 이 나라가 다시 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대짱님 글에 추천 한 방...
월드컵이 국위 선양에 얼마나 공헌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월드컵에 쏟는 에너지의 십분의 일만 학문에 쏟아도 나로호 실패같은 굴욕은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 벌건 색은 어느듯 빨갱이에 대한 혐오감을 희석시켜서
악마도 좋다, 정이리도 좋다, 북괴도 좋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집합장소인 종로2가에 있던 <종로서적>이 부도나는 나라에서
축구가 월드컵에 4강에 들면 뭘하고 우승을 하면 뭘하겠습니까???
그보다 적은 투자로도 야구는 올림픽 우숭까지 하는데
축구를 하는 인간들 중에는 그리도 전략, 전술에 눈을 뜬 지도자가 없나요???
이번에는 재기 불능의 망신을 당해서
축구... 소리가 나오면 머리 숙이고 심사숙고에 들어가는 축구인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