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한나라당 패배에 대한 다양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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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래식 작성일10-06-07 15:35 조회2,34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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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대의 숨은 표
조용한 30대, 여당과 웰빙파에 어뢰를 쏘다.
야당에 64%의 표 몰아줘, 35% 차이, 20대보다 15% 높아
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1752
선거 당일, 친노좌파 세력의 인터넷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미디어다음의 아고라, 웹진 서프라이즈 등에서는 무수한 투표 독려 글이 올라왔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사실 상 처음으로 선거운동의 매체 수단으로 활용된 트위터에는 자신이 투표를 하고 나온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어 올라는 투표인증샷이 봇물을 이루었다.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에 나선 젊은층들은 아예 저녁 6시 정도에 번개모임을 제안한 뒤, 투표용지를 가져오면 술을 사겠다는 층도 있었다. 선거 당일 12시 전까지는 지난 2006년 지자체 선거의 투표율보다 약간 낮은 지지율을 보이다, 오후 2시 이후에 투표율이 급증하며 55%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에 젊은층이 인터넷, 문자, 트위터 등 뉴미디어, 번개 등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현재까지 트위터에서 적극적 투표 독려 운동을 벌인 세대가 20대인지 30대인지 구분하기는 어려우나, 이런 방식의 투표 운동이라면 굳이 조직이 없어도 가능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즉 30대가 언론의 관심이나 조직활동 없이도, 사적 네트워크와 뉴미디어를 통해 그들만의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트위터에는 “정치에 아무 관심없는 내 친구들을 닦달하여 투표 용지 가져오면 술을 사주겠다 해서 10표 이상을 만들었다”는 등의 내용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만약 30대들이 이런 식의 투표행위를 하고 있었다면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는 일체 잡힐 수 없는 무수한 표를 만들어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ARS 등 전화조사 등 여론조사에는 응하지 않은 정치 무관심층이 주위 친구들의 성화 혹은 부탁에 표를 주게 되니, 당연히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투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2. 사라져가는 반공세대
작년 24만 7천명 사망.. 지역별 사망자는 경기, 서울, 경북 순으로 많았고,
2009년 고령(65세 이상) 사망자는 16만990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8.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5&aid=0000408542
분석: 2007년 대선 후, 그러니까 2008년부터 2102년 12월까지 고령층의 사망자 수를
2009년과 비슷하게 계산해보면 대략 100만명이 된다.
총선, 대선 시점까지는 대략 90만~100만 명의 고령층이 사망하고,
그 중 70% 정도를 보수층이라고 본다면, 70만표가 사라지는 것이다.
3. 우울한 2012 대선참패 시나리오
지만원: 이명박이 나라 다 망쳤다!
http://blog.naver.com/jmw8282/140108111554
국민은 빈대잡으려다 집을 태우는 선택을 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이명박에 대한 경고다' 이렇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이런 차원에 그치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국가의 인프라 시스템을 좌익들에게 몽땅 내준 것이다. 이 사회가 어찌 돌아갈 것인지는 모두가 다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통장 반장들이 다 저들에 넘어갈 것이다. 민심공작이 시작될 것이다. 국가예산을 펑펑 쓰면서 좌익 인프라 조직을 키울 것이다. 인프라를 몽땅 빼앗긴 상태에서 서울시장이 오세훈이면 무슨 힘을 쓸 것이며, 경기도지사가 김문수이면 무슨 힘을 쓸 것인가?
변희재: 표면에 드러난 30대 반란, 위험수위 넘었다
실무전담자의 지위를 활용할 때는 사실상 속수무책
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1753
더 심각한 것은 30대는 각 기관에서 실무를 전담하고 있는 세대라는 점이다. 언론사의 경우 20대는 수습 기간이고 40대는 데스크로 올라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사는 30대가 맡게 된다. 필자는 이미 각 언론사에서 유시민에 대한 긍정적 기사가 쏟아져나오는 이유는 데스크의 지시가 아니라 30대 기자들의 자체 판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언론사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포털뉴스의 실무자들도 대부분 30대들이다. 즉 30대는 조직을 만들지도, 깃발을 들지도 않지만, 실무 책임자라는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얼마든지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 세대의 64%가 한쪽 정치성향으로 쏠려있다면, 언론사는 물론, 각 기업, 기관, 심지어 한나라당까지도 30대 실무 담당자들이 한 쪽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특히 실무 책임자로서 상관인 40대와 신입에 가까운 20대에 직접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측정 불가이다.
더구나 30대는 빠르면 5년, 최소한 10년 안에 각 기관의 의사결권자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지금의 30대의 여론 흐름이 지속된다면, 5년 뒤, 10년 뒤의 대한민국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한것이다.
다방구: 한나라당은 코카콜라 vs 펩시 경영전략을 기억하라
http://blog.naver.com/dabanggu/100106628393
코카콜라와 펩시의 싸움...
펩시는 완전히 코카콜라에 밀리고 있었다....그런데 회생했다...
오히려 더 강해져 가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펩시는 전략적 포인트를 젊은이에게 맞추었다.
젊은 이미지, 역동적이미지, 현재 시장은 작지만, 앞으로 그들은 나이를 먹어갈 것이고,
그대로 펩시의 고객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코카콜라는 처음에는 코웃음을 쳤겠지만, 이제 때는 늦었다.
그 넓은 시장에서 대부분의 마켓쉐어를 갖고 있는 코카콜라는 전방위적인 PR을 했다.
so so... 펩시는 젊은이에게만 집중했다...
처음에는 적은 매출이었지만, 이젠 시간이 흘러 큰 매출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 코카콜라를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의 젊은이는 전교조 교사들에 의해서 세뇌가 되어 사회에 나온다..
그리고 젊음답게 최신 무기로 무장하고 나온다..
싸이월드, 네이트온, 트위터,
노땅들이 겨우 휴대폰 문자 주고 받을 때 그들은 트위터를 통해
몇만명의 팔로어(follower)에게 임팩트 강한 투쟁문을 날리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2년후? 4년후? 8년후?
한나라 당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
4. 클래식이 제안하는 필승전략
1. 해외동포들의 보수표를 흡수하라.
2. 탈북자를 알뜰하게 활용하라.
3. 20~30대는 단순하다.
1. 해외동포들의 투표참여가 2012년부터는 법으로 보장되어 있다.
고령자 사망으로 인해 사라진 70만 보수표를 해외에서 회복해야 한다.
세계화의 흐름을 어느정도 아는 해외동포들은 한나라당을 지지해줄 것이다.
2. 탈북자의 힘을 사용하라. 젊은 세대의 적화된 정신세계에
와해수준의 충격을 줄 수 있는 존재는 탈북자가 거의 유일하다.
매년 탈북자 1만명 구출 프로젝트를 세워서 이슈를 만들어라.
탈북자 이슈는 우파의 투표율 트라우마와 맞먹는 좌파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다.
통일되기 전까지 집요하고 치밀하게 밀어부쳐야 한다.
종합편성방송을 통해 2년 안에 좌경된 젊은층의 북한 환상을 박살내 주어야 한다.
3. 20~30대는 단순하다.20~30대를 위한 킬러 콘텐츠(공약)를 개발하라.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자녀교육관련 킬러공약을 선점해야 한다.
댓글목록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우파들 글에도 전자개표조작을 정당화 하는 글들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변희재씨는 확실한 우파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