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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 건의 (아래 3793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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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hot 작성일10-06-05 21:57 조회2,254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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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시피 천안함, 육이선거 이후 나라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미 전쟁 중인 것 같구요.

박사님께서 5.18이나  12.12같은 굵직한 사안에 대해서 전문가적 접근을 하고 큰 방향을 선도해 주셔서 정말 든든하기는 합니다만, 이번 선거에서도 드러났듯이 문제는 좌경화된10~30대 들이며, 그들이 형성하고 있는 온라인 상의 또 하나의 거대한 사회입니다. 

의도된 교란 신호가 적으로부터 생산되면 일제히 동일한 프리퀀시에 맞춰 우리 젊은이들이 반응하면서 그 힘에 사회가 이리 저리 휘둘리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라고 한정짓지 못하는 것이 이제 온라인이 오프라이고 오프라인이 온라인인 세상이니까요)

다음 아고라를 비롯해서 각종 포탈 카페 뿐 아니라 저를 포함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지만 젊은이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사이트나 전달매체에서 확대 재생산되는 유해정보가 실로 엄청난데도 우리는 그에 비해 너무 조직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이 사이트만 보더라도 자유게시판 글의 대부분이 비분강개와 성토의 내용이 대부분인데 그것도 구심점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문제는 팩트로 무장된 전투 능력이 아쉽다는 것이고 더구나 그것이 몇몇 개인의 산발적인 노력으로는 제대로 된 파괴력을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시스템 클럽같은 우파의 집결 포인트마다 젊은 네티즌들에 의해 정보가 모아지고 전략이 통일될 수 있는 그들만의 장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사님, 구글에 천안함, 노무현, 이명박, 5.18등을 쳐 보면, 검색되는 글들의 성격이 한 눈에 봐도 우리의 것이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드물게 있다 해도 거기에 달리는 반대 댓글들은 끈질기게 그들의 논리를 논리로써 반박할 수 있는지를 시험합니다. 때로는 지난 뉴스 자료, 구글 어스, 해양 전문가, 외국 프리랜서  영문 기고문까지 싸움의 주제가 됩니다. 

철판에 매직으로 쓰고 토치로 가열하는 동영상이 멍청하다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그런 실험이 과학이 되고 신앙이 되어서 그들을 무장시키고 주변을 오염시켜나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제대로된 실험 결과를 만들고, 자료를 찾아내고, 링크걸고, 퍼뜨려서 하나 하나 조준 격파해야 합니다.

박사님에 의한 거시적인 전략도 필요하고 장년층을 위한 이념정립의 게시판도 필요하지만, 그와 병행해서 여기에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현장 정보를 집중시키고 논리를 키울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어 주실 것을 건의드리는 바입니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런계획을 조직할수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되었으면 합니다. 저같은 촌노는 님이 지적하듯  비분강개만 했지 젊은이들의 의식을 변화시킬수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뜻을 같이하게되면 방법이 토출 되리라 믿읍니다.지박사님의 의견이 어떠신지 모르겠군요! 이를 위한 우리들의 지원이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알아야 하겠고요! 좋은 의견에 감사합니다.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제가 구글이나 다른 포털 사이트 전반을 다 더듬어 보지는 않았고, 오직 네어버나 다음쪽만 좀 檢索해 보았습니다만, 여기 시스템클럽의 자료가 인터넷상에서 共有되어 검색에 反映되는 것은 전혀 發見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있다면, 말씀하신 바대로, 池萬元 博士님의 글을 누군가가 블로그나 카페, 등 다른 사이트 게시판으로 옮겨 놓은 글들이 일부 검색이 되고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여기 글들이 검색된 결과에 의한 방문자는 별로 없다고 보여지며, 이곳 게시글의 조회수라든가 추천수 등은 오직 방문자에 의해서 나타난 수치라고 보아야 하는데,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뭔가 機械的인 造作의 결과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疑懼心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事情은 조갑제닷컴도 마찬가지이어서, 포털검색에서 意圖的으로 保守의 사이트 자료는 檢索에서 제외시키는 방편을 취해 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疑心을 해 한 바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뉴스타운쪽에서 지박사님의 글이 검색에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마, 그래가지고서는 전파력을 높이는 것에는 무척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 홈페이지 제작툴이 제로보드4로 제작된 것으로 보여지나, 기왕이면 신버전 XE 버전을 택하여 재제작을 시도하고 네이버 신디케이트 기능과 rss 전문공개 기능을 강화해서 신기술에 의한 傳播力을 키우는데 力點을 두셔야 할 것입니다.

전에도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간간히 올려 놓은 지박사님의 글들이 조회수는 至極히 微微한 편이지만, 포털에서 檢索을 위한 露出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아집니다.

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

일반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했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조직적으로 대응하려면,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해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이끌리도록 해야 합니다. 이쪽에서 대응능력을 기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네티즌들이 보유한 지식과 특색을 모방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직접 조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즉, 정직하게 말하자면 '인터넷을 활용한 여론조작'의 달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주로 젊은이들이 공유하는 시사 싸이트가 어딘가요?

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

포탈싸이트에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메인에 뜨는 뉴스를 누르면, 댓글이 쭉 뜨는데, 언론사(때로는 포탈 자체가)가 어떤 뉴스에 대한 토론을 통제한다는 것이지요. 네이트, 다음, 네이버 등...(네이버는 언론사와 제휴해서 메인에 뜨는 기사를 설정한다고 주장는데.. 다른 포탈은 모르겠음.)
토론이라기 보다는 성토나 비난... 왜곡.. 기자의 의도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움직일 뿐 생각이 없는 무뇌충처럼 네티즌들이 움직입니다. 어떤 뉴스를 메인에 내놓으면 어떤 반응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기자는 알고 있습니다.(실재로는 네티즌과 기자는 공생관계에 있다고도 볼 수 있음. 네티즌은 기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는 것일 뿐임. 스스로도 이해하고 있고, 조금도 거리낌없이 기자의 의도대로 목소리를 냄. 그것에는 지식도 시사상식도 애국심도 필요가 없음. 이건 그저 재미있는 놀이이자 게임일 뿐.) 그런데 메인에 띄우는 뉴스의 콘텐츠는 언론사(또는 포탈//이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음. 법에 관련된..) 마음이라는 것이지요. //끝.(수정10.06.06 1245)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젊은 학생들이 좌경화 성향을 띄는 데는 전교조 교사들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당연히 학생들이 자신들과 생활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그처럼 전교조와 대칭을 이루는 한국교총 소속 교사들의 역할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것이 아닐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자면 교총교사들과 연계한 이념 연수 프로그램 같은 것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고..... 시스템클럽에서 이념적 자양분을 제공할 수 있겠죠....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효과는 선생님들의 한마디가 최고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들려 준 얘기를 듣고 나와 포탈에서 댓글들을 달고 있는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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