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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이근안, 그의 비참할 삶은 우리 우익들을 더욱 분노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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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핵폭탄공격 작성일12-02-04 18:58 조회2,92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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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이근안, 이런 말로를 겪어야 하는지 참으로 이 조국이 가증스럽다.

나라 팔아먹고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자들은 한국에서 잘먹고 잘사는 부르조아로

애국애족만으로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헌신한 이근안은 방 4평짜리에 살아야 하는가!

이근안 경감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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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풀기도 전에 김근태 사망 소식 듣고 종적 감춰
아내 신옥영 씨. /출처=여성조선
현재 이씨는 아내 신옥영 씨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한 주택에 거주 중이다. 그의 집은 정확하게 말하면, 그들의 세간 살림이 보관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6년 출소 이후 용두동에서 살았는데,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월세 규모를 줄여 지난 연말에 이곳으로 이사왔다. 공교롭게도 이사 직후 고 김근태 고문이 사망했고, 그때부터 이씨는 자의반타의반으로 종적을 감춘 상태다.

보증금 100만원, 월세 20만 원짜리 단칸방이다. 큰 대로변에 있지만 재개발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으로, 오래된 주택이다. 이미 많은 취재진이 다녀간 그의 집에서 그들의 행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집 출입문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다. 집주인은 “남자(이씨)는 딱 한번 얼굴을 봤다.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니까, 아줌마(신씨)도 잘 안 들어온다. 지금까지 두 번 정도 얼굴을 봤다”며 집엔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쌓여 있는 짐들은 어떻게 정리를 하고 살 지 모르겠다.”며 “매달 말일이 월세 받는 날인데, 아직 한 달이 안 됐으니 그때까지만 지켜봐야 겠다.”고 말했다.

작은 마당의 한쪽 구석에는 이씨 가족의 살림들이 너부러져 있었다. 가스레인지, 화분 등 사용이 불가능해보이는 짐들이었다. 어린이용 자전거도 이씨 집 물건이라고 했다. 집주인은 “살림이 너무 많아서 집에 들어가지 못한 짐이 더 많다”면서 이들이 남기고 간 짐을 처분하지 못해 골치라고 했다.

이씨 부부가 이 집으로 이사 온 후 그들을 만난 사람은 없었다. 이사할 때 부동산 계약을 했던 담당자도 계약서를 쓰던 날 딱 한번 봤을 뿐 이후로는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씨 부부는 바로 옆집 2층에서 이사를 왔다. 5~6년 정도 살았다는 그 옆집에서 그는 막내아들의 아들인 손자도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이근안의 집이다. 최근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월세가 싼 집으로 이사했다. 아직 짐 정리도 끝나지 않은 상태. /출처=여성조선
낮에는 빌딩청소, 밤에는 폐지수거
실질적인 생활 유지하는 부인 신씨의 몫


이씨의 아내 신씨는 폐지와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빌딩 파출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동네에서 한때 미용실을 운영했으나 지금은 처분한 상태다. 미용실 규모가 작아 벌이가 넉넉하진 않았다.

마트에서 만난 동네 토박이 주민은 “미용실 할 때도 폐지는 계속 주웠다. 아마 미용실 운영하면서 돈을 거의 못 벌었을 거다. 신씨가 심성이 고와서 노인들 머리를 무료로 손질해줬다. 착한 일을 많이 했다. 생활비는 폐지 모은 것으로 마련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신씨는 70세가 넘은 나이지만, 낮에는 빌딩 청소, 새벽 3시면 일어나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지를 모으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생활이 벌써 10년째다.

신씨가 폐지를 납품하며 생활비를 번다는 동대문구 용두동의 고물상을 찾았다. 고물상의 사장은 “거의 매일 들러 폐지를 가져다주던 그녀의 발길이 최근 불규칙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있다가 얼마 전에 풀었고, 최근 남편이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기자가 찾은 날에는 새벽에 5000원 가량의 폐품을 건네고 갔는데, 오랜만에 온 것이었다고 한다. 사장 역시 최근 그녀가 작은 집으로 이사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작은 곳으로 이사를 해 리어카를 둘 곳이 마땅찮아 고물상에 두고 다닌다고 했다.

고물상 관계자는 신씨가 굉장히 미인형의 얼굴이라며, 가끔씩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 갈 때가 있는데 평소에는 거의 말이 없지만 한 번씩 속 이야기를 쏟아낼 때가 있다고 전했다. 가족 이야기부터 본인의 지나온 세월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이근안의 집. /출처=여성조선
이씨도 가끔씩 고물상 들러
직접 손으로 쓴 ‘성경교리연구’ 선물하기도


고물상 사장은 이근안 씨가 찾아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평소 폐지의 양이 많으면 아내를 대신해서 리어카를 끌어주고, 음료수 캔처럼 무게가 나가는 것은 남편인 그가 들어준다. 부부가 함께 오는 날이면 고물상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12월 말쯤. 이씨가 자필로 쓴 성경교리연구라는 책을 선물로 주고 갔다고 한다.

“감옥에 있을 때 직접 손으로 썼다고 하더라고요. 성경 공부 하던 거 정리해서 쓴 책이에요. 쓰다가 중간에 잘못 쓴 부분이 있으면 또 처음부터 써서 완성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사람 정성이 대단히 들어 있어요. 이걸 다 손으로 썼다니까. 제가 간증을 들었는데, 언변도 좋아요.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A4 용지를 묶어서 만든 성경교리연구 책은 그가 나름대로 정리한 성경에 대한 연구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글씨체로 성경 교리에 관한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했다. 수감시절 매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감하는 생활을 보내던 중, 어느 날 묵상 기도 중에 “맛있는 떡을 혼자만 먹고 있느냐”는 질책의 음성을 듣고 떡을 책으로 빚어 나누는 것에 착안해서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씩 써내려간 책은 2004년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날 완성됐다.

에필로그도 눈에 띈다. “이 책은 지난날 영욕의 세월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쓰임 받는 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옥중에서 써내려갔다. 피를 잉크삼아 한자 한자 써내려간 회개의 얼굴이다. 내용도 미흡하고 난필에 착오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넓으신 해량 있으시길 바라오며, 이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무릎으로 기도한다.”

그의 간증을 들은 두 주민은 이씨의 언변이 대단히 좋은 편이라며 “과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했다. 간첩 이야기도 하고, 본인도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했다. 풍채가 좋고, 카리스마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근안이 감옥에 수감 중일 때 직접 손으로 써서 완성한 '성경교리연구'는 흐트러짐 없는 깔끔한 글씨체가 인상적이다. 그는 이 책을 측근들에게 선물하여 열심히 간증활동을 했다. /출처=여성조선
숨겨진 슬픈 가족사
심장마비, 교통사고로 두 아들 먼저 떠나보내


힘들게 사는 아내의 사연과 함께 아들들의 이야기도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그에겐 3명의 아들이 있는데, 그중 2명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둘째는 이 전 경감이 교도소 복역 중에 심장마비로 숨졌고, 셋째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씨 부부가 이사 오기 전 살던 집의 1층 식당 주인은 “둘째 아들 내외랑 함께 살았는데, 아들이 지병인 심장마비로 죽었다더라. 며느리는 신 씨의 미용실 일을 도왔는데, 아들이 사고를 당한 후 신씨가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냈다. 슬하에 아이도 없으니, 잘 살라고 보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큰아들 내외는 떨어져서 산다고 들었다. 며느리가 대전에서 유치원 선생님을 한다더라”고 소식을 전했다.

최근 이근안 씨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업보 때문에 가족들에게 불행이 닥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늘 말하는 대로 어쩔 수 없는 선택, 그 시절엔 ‘애국’이었다지만 그와 가족을 둘러싼 말로는 비참하기만 하다.

댓글목록

강력통치님의 댓글

강력통치 작성일

내 조국을 위해 한 평생 애국하신 이근안 동지의 처참한 생활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근안 동지의 반공애국정신이 반역으로 매도되는 더러운 세상을 확 뒤집어 엎고 혁명으로
나라 다시 세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청빈하다못하여 가난이 적빈한 이 주의 종의 생활을 그 누가 알랴! 수 많은 거대교회들을 제외하고는 목회자의 70~80%는 노후의 대책이 없다. 눈물아니면 갈 수 없는 길이요, 성령님이 아니면 도무지 헤아려 감당하지 못하는 이 성직의 길을 그 누가 알랴! 생각만하여도 눈물이요, 기도만하면 가슴이 북받는 이 심정을 그 누가 알랴! 눈물과 성령님의 감동이 없이는 보리빵 한조각도 먹을 수 없는 극한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들어도, 보아도, 그리고 손을 만져보아도 모르는 것이다! 아버지의 크신 은총만이 이근안 형제에게 길이되고 생명이 될 것입니다! 받은은혜 고마워서... 낙심을 딛고 일어나소서!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주여~~~!
그져 할말을 잃습니다...ㅠㅠ

호랑이울음님의 댓글

호랑이울음 작성일

이근안씨는 대공전선에 없어서는안될 필수요원 애국자입니다. 그깟 빻갱이놈들 고문좀하면 어떻읍니까.
이런분이 많아야 요줌같이 날뒤는빨갱이 때려 잡지!@ 누가때려잡을겁니까.
요즘 빨갱이 아들놈이 야당2인자로 100만 민란군을 이르킨다고하는데 누라서 이들을 때려잡을려는지!
한심한 지경이요. 누가뭐래도 이근안씨는 애국자며 즉각 목사직위 회복되어야합니다.
무찌르자 공산당. 때려잡자 빨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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