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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엔 태극기가 펄럭이는가.? 인공기가 펄럭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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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elotin 작성일11-12-15 01:08 조회1,4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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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선에 학습효과만 시킨 이명박의 비겁한 대응 -


우리영해에서 불법어로 하던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해경특공대원 이청호 경장이 숨졌다.

 

중국어선 선장이 우리의 주권을 마음껏 얕잡아보고 찌른 칼 때문이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요, 망자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족에겐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싶다.


그래서 이 마당에 필자는 세 가지 문제점을 거론하고 싶다.


첫째, 솜방망이 대응 때문에 빚어진 중국어선의 “학습효과”를 거론하지 아니할 수 없다.


처음 우리 해경이 숨졌을 때 순간적으로 온 국민의 뇌리에 스쳐간 단어는 “발포”, “전쟁”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우리 해경이 또 죽었는데도 또 “종합대책검토”라는 말로 모면하려고 했다.

 

그래 결국 정부의 외교적 대응과 근절 대책이라고 내놓은 거라곤 ‘단속 인원·장비 보강’ 식으로

 

3년 전 박경조 경위 사망 사건 때와 똑같은 대책이란다.

 

이러다 전쟁 나도 페이퍼워킹으로 ‘대책검토보고서’ 만들다 볼일 다보는 거 아닌지 불안할 지경이다.

 


사실, 이청호 경장을 살해한 중국어선 선장은 출항 전부터 어선들끼리 사설보험인 공동벌금계(契)에

 

가입하여 우리 해경의 단속에 대비하는 동시에 삽ㆍ손도끼ㆍ낫 등으로 전쟁준비에 준하는 무장으로

 

지들끼리 가입한 벌금契마저도 절약하려고 했다.

 

 

게다가 이번 중국어선 선장은 올 4월에도 우리 해경에게 입건된 적이 있다는 사실에서 3년 전 박경조

 

경위 사망 사건 때 솜방망이 처벌한데 따른 학습효과라고 아니할 수 없다.

 


둘째, 우리의 문약한 “對中 저자세 외교” 때문에 스스로 자주성을 잃고 망신당하는 꼴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ㆍ필리핀ㆍ베트남도 중국어선에 대하여 발포를 하지만, 중국과의 외교마찰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없다.

 

오로지 우리만 중국의 심기를 과잉인식 하여 지극히 당연한 대응조차도 예단으로 인식할 정도로 지레 겁먹다보니

 

저자세 외교가 아예 몸에 배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인지 중국의 누리꾼중 81%가 적반하장 식으로 이번 중국선장의 살인행위를 두둔하며, 주중한국대사관에는

 

쇠구슬로 가격하는 일까지 빚어지는 천인공노할 일까지 태연히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이지 우리에겐 헌법 위에 “對中외교마찰방지법”이라도 있는가?

 

가령 미국어선이나 일본어선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알레르기 수준으로 우려한 정부의 미온적 대응·대책으로 인해 중국 어선의

 

불법어로와 폭력저항은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셋째, 반일감정으로 “반중 분위기를 희석”하려는 좌익들의 장난이다


지금까지 좌익들이 장악한 방송, 신문, 포탈에는 중국과의 분노의 감정이 표출할 일이 생길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뉴스가 항상 예비되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독도타령”과 “위안부 타령”으로 중국에 대한 현실적 분노를 일본에

 

대한 역사적 분노로 유턴시키는 작태였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고 박태준’ 전 포철회장의 장례식 방송은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뜬금없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대일항의집회인 수요집회가 1000회라면서 기네스북

 

에 올랐다고 난리다.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시위 하는 애국우파시민들의 집회는 번갯불에 콩 구워먹기 식으로 화면이 스쳐지나가듯

 

넘어가면서도 수요집회 화면은 좀 자세히 봐달라는 식으로 지긋지긋하게 오래 잡고 있었다.

 

 

1000회라면 분명 999회인 지난주에 예고보도하며 시끄럽게 떠들었을 텐데, 그때는 일말의 언급도 없다가 갑자기

 

1000회란다.  그리고 수요집회에는 김여진이 참석했다는 뉴스도 나온다.

 

 

중국어선이 우리해경 죽인 이때에 맞춘 위안부ㆍ독도 타령 같은 반일행사보도가 그리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3년 전과 똑같은 대책이라는 비난을 의식해서일까, 저녁뉴스에 보니 우리 해경에서도 이제부터는 중국어선의

 

접근단계부터 총기사용을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딱 깨놓고 말해서 이런 말 믿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왜 “발포”라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총기사용’이라는 애매한 소리를 하는가 말이다.

 

정히 이를 믿게 하려면 일단 실제로 발포하여 까불대는 중국어선 승선자를 한명이라도 죽여보라는 것이다.

 

괜히 발포도 안하고 위협만 하다보면, 중국어선이 처음에는 겁먹고 순순히 응해주게 되지만, 계속 총기로

 

위협만 하는 식으로 몇 달 지나면 “발포”에 대한 결단력도 희석되어 버리는 것도 문제이만, 괜히 총기를

 

휴대한 체 중국어선에 승선하였다가 발포도 안 하는 과시용으로 인식한 중국선원에게 행여 “총기탈취”라도

 

당하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총기사용이라는 말조차 이젠 듣기 싫다는 거다.

 

북한ㆍ필리핀ㆍ베트남처럼 발포부터 하라는 거다.


이명박보다 훨씬 어리고 철없는 오바마도 모든 일정 제쳐두고 깜깜한 새벽에 전몰장병 유해 영접하며

 

부동자세로 거수경례 올리던데, 이명박은 이청호 경장의 장례식에 왜 직접 안 가고 비서 시키나 !

 

미국 국가에 이런 구절이있다.  "용감한 미국 국민이 있는 그 어디에도 들러봐도 미국국기가 굳건히

 

지금도 휘날리고 있다."

 

(And the star-spangled banner in triumph shall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

 

그것조차도 중국정부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외교마찰이라는 핑계로 둘러 댈 것인가!

 

그리고, 해경 장례 중에 좌익 승려 법륜(최석호)을 청와대에 초청하여 토크 콘서트를 한다던데, 그 소문이 사실

 

이라면 이청호 경장의 죽음을 초래한 ‘장본인’은 이명박이 된다는 것 아는지 모르겠다.

 

비겁하니 국민적 공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일부러 회피하려는 것인가.

 

그래, 기껏 격분해봐야 안보와 이념 문제만 예리하게 골라 피해가면서, 괜히 얄팍한 것 가지고 대단한 발견

 

이라도 되는 양 선지자처럼 노는 주제에, 노무현 대못 하나도 뽑은 것 없으면서 경제위기라며 청와대 벙커 사용

 

하는 꼴을 이젠 더 이상 보기 싫다. <끝>


. 

[출처] 동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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