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불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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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10-06-05 00:09 조회2,917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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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크게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나뉘어서 대통령 선거를 한다.
공화당은 자본주의, 노동의 원칙(일해서 능력껏 살아라), 작은 정부, 더 많은 개인의 자유, 등을 기치로 내 세우고 정치를 한다면, 민주당은 사회주의, 평등의 원칙(가진자에게 세금을 더 물려서라도 가난한자들에게도 먹을 것이 있게 해주어라), 큰 정부, (이면적으로는 상대적으로) 통제된 개인의 자유, 등등을 앞세우고 정치를 한다. 더 간단히 줄이면, 정치를 함에 있어서 공화당은 자본주의, 민주당은 (공산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회주의를 채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는 이 두 가지 정치논리를 따라 각 정당이 정책을 세우고 시행할 때, 일반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국가의 조세 정책과 수입 지출에 따르는 유익과 폐혜,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 속에서 기능적으로 갖게 될 역학 관계나 역할 등을 각각의 입장에서 국민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라디오나 티비를 통해서 해설해 주는 방송인들이 있다. 대표적인 실례가 FOX와 CNN이다. FOX가 보수적이라면, CNN은 진보적이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둘 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방송을 내 세우지만, 뉴스 보도나 해설에 있어서 접근방법, 관점, 기조는 거의 눈에 띌 만큼 CNN이 민주당적이라면, FOX는 공화당적이다.
FOX에는 오라일리, 해니티, 글렌 벡 같은 탁월한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있다. 이들은 미국이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지, 때로는 공화당이나 민주당 자체가 어떻게 그들의 근본적인 입지를 버리고 변질되어 가고 있는지, 하는 것들을 시청자가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설득력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의 경우, FOX와 같은 기능적 역할을 하는 라디오, 티비 방송국을 세워 운영하는 것이나, FOX의 탁월한 앵커들 같은 앵커들을 세워 적나라 하고도 설득력 있게 국민들에게 남한의 실상을 알리는 일은 불가능할 것일까? 남한의 방송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지만, 이런 방송국, 방송인들이 나올 수 있다면, 남한이 급속히 공산화 되어 갈 수 있는 현실의 급변하는 사태를 어느 정도 둔화 시키는 브레이크역할을 할 것이다.
만일 이런 방송국이 하나 만들어 질 수 있다면, 지만원 박사님이 정당을 만들어 대통령이 되는 것은 개인적인 철학때문에 접었다 하더라도, 오라이리나 해니티나 글렌 벡 못지 않은 탁월한 방송 해설가로서 짧은 시간에 많은 남한의 국민들의 의식을 일깨워 주는 일을 영향력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글도 큰 영향력을 미치지만, 시대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라디오나 티비, 영화를 앞 설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북한공산주의 좌파들이 학교 교육 못지 않게 티비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주력하는 이유가 이것이 아니겠는가.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돈과 세력이 있어야 합니다.
좌빨 10년 동안 철저하게 우익은 파괴되었고,
전임 대통령들은 죽거나 감방을 갔다왔습니다.
그 당시 제 주변의 좌빨들은 공공연하게
"100년동안 절대로 우익이 정권을 잡을 수 없도록,
젊고 똑똑하고 가난한 중학생, 고등학생들을 은밀하게 키우고 있다."
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말이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맞는 말이 되었습니다.
좌빨들은 총체적으로 조직적으로 모택동 김일성처럼 저변을 선동하고 교육시킨 것입니다.
비접님의 댓글
비접 작성일
미국 민주당, 공화당은 다 짜고치는 고스톱입니다.
민주당, 공화당 의원들이 거의 전부 CFR, 삼변회, 빌더버그 그룹 출신들입니다.
폭스TV 사장 유태인 루퍼트 머독도 프리메이슨이구요..
다 그놈이 그놈입니다.
미국 언론은 20세기 초에 세계단일정부(독재)를 목표로하는 금융재벌들한테 이미 넘어갔습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요즘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민주주의 국가들이나 공산주의 국가들이나 가릴 것 없이 "세계화" 라는 물결에 요동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봅니다. 또 그런 추세 때문에 그런 말들도 있기는 한가 봅니다. 두고 볼 일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몰아부쳐야 될 정도라면 한국은 정말 희망이 없다는 말 밖에 안될 것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똑바로 박힌 제 정신 가지고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고 한 번 꿈틀이라도 해 볼 생각이 있어야 희망이 있는 것 아닙니까?
다니엘님의 댓글
다니엘 작성일
이미 한국에서 실현되었는데요..?
그전에 3공화국시절엔 그렇지 않았읍니까?
5공화국때도 비숫했을텐데요?
그리고 미국하고 한국을 비교하거나 동일한 방식으로 생각하는것은 매우 큰 잘못입니다.
미국의 역사는 "여차하면 튄다" "안되면 다른데로 간다" 하는 정서가 깊게 박혀있읍니다.
중세 유럽의 그 암울한 상황에서 참고,인내한다거나 타협하거나 개혁하는 길을 버리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 식으로 신대륙으로 떠난것 아닙니까?
미국은 내부에서부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하여 직접 처리할수있는
능력이나 경험을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예를들어..사람이 살다보면 필연적으로
쓰레기가 발생하는데 그때문에서 환경이 오염되면 미국은
"오염이 안된 다른데로 떠나면 그만이다" 라는 식입니다.
"우리도 중세유럽의 암흑을 극복한게 아니라 그곳을 떠남으로 해결했다"
"한국사람들아 너희도 떠나라 그곳에 있어서는 해결책이 없다"
그런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