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참패의 가장 중요한 원인을 딱 한가지로 봅니다.
그것은 4대강사업입니다. 그것만 없었으면 한나당이 압승했으리라 봅니다.
4대강 하는 짓 보고  "한나라당은 틀려 먹었다"며 등돌리고 광고한 것이 단순한 다수의 뇌리에 꽂혀..,

제가 보기론, 이러한 현상은 4대강사업 때문도 아니고, 보수가 투표에 강한 응집력을 나타내지 못해서도 아니고, 단지 이 나라 국민들이 자신이 먹고사는 문제 말고는 關心이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되든 무슨 상관이야? 고놈이 고놈이고 다 똑 같은 놈들이고, 다 도독놈들이야!" 라고 밀합니다. 이것은 우리 국민들이 中道化되어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특히 서양애들)이 만들어 놓은 용어를 빌려다 쓰며
그 용어의 함정에 빠져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겐 좌익, 우익의 개념을 적용해서 국민을 정확히 구분할 수가 없고
진보와 보수라는 말로도 딱 들어 맞는 성향의 인간군이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북괴는 공산주의 정권이라는 말도 원래의 의미에선 거리가 한참이고,
대한민국(남한)은 자유민주주의에 얼추 맞는데, 지금은 민주주의 과잉상태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듯, 광역 단체장은 <가>당을 찍어주고 기초단체장은 <나>당을 찍는 식으로
좌익과 우익, 진보와 보수 등등의 개념이 혼재한 것이 한국인 같습니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북괴 정이리를 찬양하고 사모하는 종북주의자들과
벌건 물에는 이를 가는 REDS ALLERGY 성향이 있고,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 이도 저도 아닌 제3의 부류가 상당수...

이 제3의 부류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서 문제로 봅니다.
스스로 돕지 않으면 남의 도움은 아무리 커도 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全羅道 사람들을 놓고 보면, 그들 전반이 내 편, 우리 편, 또는 愛鄕心, 同鄕人의 支持라는 意識 말고는 특별히 그들이 民主黨이 띠고 있는 親北左翼 性向과 그 색깔이 같아서 支持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물론 金大中이 盧武鉉이 빨갱이 인줄 알고 있더라도 그것이 그들에게는 문제될 것이 없고, 혹 알더라도 그들 내부에서 입을 열어 비판하지 못하는 분위기 때문에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비단 그러할지라도 죽은 金大中의 影響力이 아직도 전라도를 支配하고 있음을 봅니다.

투표에 참여하지도 않고  주위에 투표를 독려하지도 않은 분들은  다음부터는 정신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정말 이러다간 모두 붉은 물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