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송과 전단살포는 현존 민간단체지원과 활용극대화로 풀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0-06-03 00:53 조회3,259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탈북자출신 위주의 현존하는 민간 대북방송 및 대북 전단지살포단체들의 대북심리전은 그 저렴하고 단순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1~2년 사이 북한 지도부마저 떨게 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그 효과를 100% 증명하고있다.
따라서 이명박정부와 애국시민들은 하기와 같이 최우선적으로 현존하는 민간 대북방송 및 전단지살포단체들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활용 극대화토록 하라!!!
첫째,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민간대북방송단체들에게 남북한 전역에서 청취가 가능한 전파를 즉시 할당토록 하라!
둘째, MB정부 유관기관은 현존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www.ffnk.net)’, ‘기독탈북인연합’ 등 민간대북전단지살포단체들을 물심양면으로 전폭 지원토록하고, 애국시민들은 이들 단체들의 전단지살포를 적극 참여 또는 후원토록 하자!
셋째, 국정원, 통일부, 국방부 등 정부유관기관은 상기한 민간단체들의 대북심리전 자원을 활용한 ‘대북방송 및 전단살포전담팀’을 신설하고 효과적으로 대북심리전을 전개함과 아울러 민간단체들을 획기적으로 지원토록 하라!
- 비전원
① 민간 대북방송과 대북전단, 그 놀라운 성과
[기획] 민간 대북심리전 자원, 활용 안하나
北정권 아연실색케 한 민간 대북 방송-전단
전경웅 기자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후 우리 정부는 대북조치 실행에 들어갔다. 이 대북조치에는 알려진 것처럼 대북지원 및 사업 전면중단, 개성공단 확장 금지, UN안보리 회부 등과 함께 군의 대북심리전 재개가 있다. 그 중에서도 북한 지도부와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게 바로 대북 심리전 재개다.
군, “보다 효과적인 심리전 위해 정비 중”이라지만
하지만 대북조치에 관한 발표가 있은 지 2주가 지나도록 대북 심리전 재개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가 보류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일부 언론은 ‘북한 리스크 때문에 대북조치 수위를 조절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국방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가 보류된 것은 보다 효과적인 대북 심리전을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휴전선이나 개성공단에서의 북한 측과의 충돌을 우려해서는 아니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다만 심리전의 특성 상 (작전을) 보류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현재 대북방송용 확성기가 설치 중이며 다음 주에는 10여 개가 설치 완료될 것”이라면서 “전단 살포 또한 날려보낸 전단이 한국 쪽으로 돌아오는 일이 없이, 북한 지역에 가장 넓게 확산되는 시기에 맞춰 살포하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국방부의 해명에도 불구, 사람들은 ‘혹시 군이 무력충돌을 우려해서 연기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의 상황을 잘 아는 민간 군사전문가들은 ‘혹시 7년 동안 대북 심리전을 중단하다보니 그동안의 대북 심리전 노하우를 상실한 거 아니냐’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엄청난 효과 나타낸 민간 대북방송과 대북전단
이런 국방부와는 별개로 정부의 대북심리전이 중단되자 자발적으로 대북 심리전을 수행, 상당한 성과를 올린 사람들이 있다. 바로 민간대북방송국들이다.
현재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민간대북방송국은 자유북한방송, 열린북한방송, 북한개혁방송, 자유조선방송이 있다. 이들 외의 대북방송은 대학생들이 북한 인권문제로 뛰어들거나 일본, 미국 등에서 활동 중인 곳들이다.
민간대북방송이 활동을 시작한 때는 노무현 정권 당시 남북한 상호비방 합의에 따라 정부와 군의 대북 심리전이 중단된 후부터다. 대북 방송과 심리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탈북자들은 ‘이렇게 되면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릴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대북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주변으로부터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민간대북방송들은 불과 1~2년 사이 북한 지도부마저 떨게 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대북방송 청취자와 탈북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2009년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가 방송평가전문기업인 ‘인터미디어’에 의뢰, 2008년 3월부터 8월까지 중국으로 탈북한 북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민의 38%가 민간대북방송을 청취한 경험이 있으며, 그 중에는 권력층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날이 갈수록 민간대북방송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신뢰도는 높아져갔고, 청취자와 청취시간 또한 계속 늘어났다. 2009년 이후에는 탈북자 중 48% 이상이 대북방송을 청취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민간대북방송을 청취한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체제에 대한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민간대북방송과 함께 한 축을 이루는 것이 바로 민간의 대북전단 살포였다. 이 또한 정부의 대북 심리전 중단과 종북적 태도에 분노한 탈북자들이 시작한 것이다. 탈북자들이 만든 대북 전단은 북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확실하게 긁어주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북한 내 소식통에 따르면 보위부 요원들마저 이 전단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이 상황에 당황한 북한 당국은 민간대북방송을 듣는 자들을 수용소로 보내고, 보안기관들을 동원, 전단지를 수거하는 등 내부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남북관계 중단을 빌미로 한국 정부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남북군사회담 때마다 “민간대북방송을 당장 중단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남북대화는 없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한국 내 친 김정일 단체들을 선동, 민간대북방송을 협박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별 다른 소용이 없었다. 대북방송청취자는 꾸준히 증가했고, 대북전단 또한 그 안에 있는 외화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인기 수집품이 돼버린 것이다. 이렇게 몇 년이 흐르자 북한 지도부의 영향력은 평양을 제외하고는 지방으로 갈수록 현저히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화가 난 북한 지도부는 대남사업 담당자들에게 민간대북방송 관계자들에 대한 비난 성명을 꾸준히 내놓는 한편, 이들을 테러하라는 지령까지 내리기도 할 정도였다.
(‘②민간 대북방송-대북전단 단체 고사 위기’로 이어집니다.)
프리존뉴스 전경웅 기자
2010-06-01 오후 5:27:15
www.freezonenews.com)
② 민간 대북 방송-전단 단체 고사 위기
[기획] 민간 대북심리전 자원, 활용 안하나
국제적 영웅들, 정작 한국서는 ‘찬 밥’ 신세
전경웅 기자
효과 높은 대북 심리전의 비결
민간대북방송과 민간대북전단 살포가 이처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심리전의 근본원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심리전은 기본적으로 ‘적의 심리를 활용해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적의 심리, 또는 적의 지지 기반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때문에 냉전 시절 남북한은 서로 자기네 편에 귀순한 장병들을 심리전에 활용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탈북자들만큼 훌륭한 대북심리전 자원도 드물다. 여기다 신분도 민간인인데다 정부 지원조차 없으므로 정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고 국내 정치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이들 탈북자들에 의한 대북심리전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기존의 대북심리전과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의사전달의 수단과 내용이다.
우선 2003년까지 한국에서 송출한 대북방송들의 내용은 주로 한국 체제의 자유로움, 풍요로움과 같은, 한국 체제와 사회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여기다 각종 팝송과 가요들을 섞어 북한 주민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콘텐츠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반면 민간대북방송의 콘텐츠는 탈북자들이 직접 겪은 경험과 북한 핵심 지도부의 부패, 북한 지도부의 비밀 등에 대한 것들이다. 군사나 사회 비교 또한 사실을 토대로 북한군의 전력과 한미 연합군의 장비를 알려주면서 그 우위를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것들이다.
대북전단도 마찬가지다. 2001년까지 군에서 살포한 대북 전단에는 라면이나 초코파이 등과 같은 먹을 것과 한국 체제의 우월성을 일방적으로 자랑하며 한국으로 귀순하라는 내용 일색이었다. 여기에 한국 내 소식이나 잘 생긴 연예인 사진 등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민간대북전단의 내용은 김정일의 여성편력, 김정은 등 아들들의 경력, 김정일 일가와 지도부의 호화향락, 국제 사회가 북한을 어떻게 보는가 등을 사실 위주로 설명한다. 여기다 지금 당장 북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중국 위안화나 미국 달러, 북한 화폐 소액권을 동봉해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게 한다.
이런 차이의 근본적 원인은 콘텐츠 제작자가 북한 내부를 제대로 이해하느냐 이해하지 못하느냐에서 나타난다. 기존의 대북심리전 콘텐츠는 한국 입장에서 만들어진 콘텐츠였던 반면, 민간 대북심리전 콘텐츠는 철저히 북한 주민들의 입장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파급효과 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 것이다.
외부에선 영웅, 내부에선 찬밥 대접받는 민간 대북심리전력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민간대북방송과 민간대북전단은 별 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다. 오히려 ‘통일 방해세력’이라며 천대받기 일쑤였다.
때문에 지금까지 민간대북방송과 민간전단운동은 미국, 일본, EU 등 해외의 민주주의 관련 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돼 왔다. 이들은 지난 수 년 동안 국제인권단체와 각국으로부터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전사’로 칭송받아 왔다. 그 결과로 해외 기금의 지원을 받았던 것이다.
반면 지난 정권에서는 ‘남북화해관계를 해친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지원은커녕 방송에 사용할 전파조차 할당해 주지 않았다. 민간대북전단을 뿌렸던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지난 정권은 물론 정권 교체 이후에도 한동안 정부의 홀대를 받았다.
지금도 통일부나 외교통상부 등은 탈북자 인권 문제나 북한 주민들의 자유에 대해서는 별 다른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북한 지도부나 인민군 지휘부에 휘둘릴 게 뻔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나 적극적이다.
이런 홀대는 민간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국내 재벌기업과 자선단체들은 북한 인권을 거론하면서도 김정일이나 북한 지도부와 만나는 건 좋아해도 민간대북방송이나 대북전단 등과 같은, ‘돈이 되지 않는 활동’에는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의 내로라하는 재벌기업들은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자선사업, 통일 마라톤과 같은 일회성 이벤트에는 수 억, 수십 억 씩 큰돈을 쓰면서도 정작 중국 내 탈북자 인권이나 북한의 인권탄압, 순국장병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이런 우리 사회의 무관심으로 현재 대북방송들은 심각한 재정난에 처해있다. 각 방송별로 자금 사정이 다르기는 하나 일부 방송은 당장 6월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다. 대북전단 살포 또한 다르지 않다. 민간 후원도 정권교체 이후 거의 끊어졌기 때문이다.
"대북방송-전단에 무관심한 정부 관계자들"
고사 위기에 빠진 민간대북방송들과 민간대북전단 살포단체는 이번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의 대북심리전 활동 재개에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다. 지난 6년의 공백을 메우기에 민간대북방송과 민간대북전단 살포단체만큼 노하우를 쌓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다 김정일 체제 타도를 목표로 하는 이들 위주로 모인 곳이라 북한 당국과의 타협도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군 관계자 2명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찾아가 대북전단살포 노하우를 묻고 간 걸 제외하면, 민간대북방송이나 민간대북전단 관련단체에는 공식적인 정부의 제안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이런 정부의 태도에 대해 민간대북방송 관계자들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그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거론하는 부분이 바로 주요 정부부처들의 무관심이었다.
A대북방송관계자는 “통일부 관계자들에게는 대북방송의 중요성에 대한 ‘개념’이 없다”며 “대북방송을 제대로 활용하고자 하는, 주무부처가 없고, 그 분야가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B대북방송관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파라도 할당해주면 남북한 전역에서 청취가 가능할 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C대북방송관계자는 “지금 같은 시기에 분명 우리들의 콘텐츠와 노하우가 필요할 텐데 아무 관심도 없다”며 “애초에 (정부 당국에) 기대를 안했으니 실망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민간 대북방송과 대북전단 관련 단체들은 이번 일을 기회로 정부와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정부 측은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북전단 살포 또한 6월이 모두 지나가면 장마로 인해 제대로 날릴 수 없게 되는데도 국방부는 뭔가 눈치를 보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27일자 조선일보와 박상학 대표의 인터뷰 기사 일부를 인용하며 ‘혹시 국방부가 북한 눈치 보는 거 아니냐’ ‘혹시 지방선거에 이용하려고 심리전 재개 이야기 꺼낸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하고 있다.
정부, ‘민간대북심리전력 지원’ 늦지 않아야
해외 인권단체들도 이 같은 한국 정부의 태도에 의아해 한다. 민간대북방송이나 민간대북전단 관련단체들은 천안함 사태 이전부터 해외의 각종 기금으로부터도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한국 정부는 왜 이런 북한인권 활동을 지원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계속 받았다고 한다.
해외 단체들이 보기에는 지난 10년 동안 북한 독재 정권을 유지시켜주는 지원도 이상하게 보였는데, 정권도 바뀌고 천안함 사태까지 났음에도 한국 정부가 북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처럼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런 오해의 여지를 없애고 현 정부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건 물론, 군의 대북 심리전 조직과 시너지를 내면서 국제적 여론을 한국에 유리하게 돌리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민간 대북심리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만약 군, 국정원 등 안보기관이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심리전에도 끄떡하지 않던 북한을 불과 몇 년 만에 뒤흔든 민간 대북심리전 자원들을 단지 '안보전문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한다면, 세계 광고계가 천재라 극찬한 이제석 씨를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찬 밥' 취급했다가 그가 국제 광고제를 휩쓴 뒤에야 땅을 치고 후회하는, 국내 대기업과 같은 일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존뉴스 전경웅 기자
2010-06-02 오전 9:13:50
www.freezonenews.com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이명박 씨가 살 길은 단 하나!
천안함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그 희생의 대가를 톡톡히 받아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