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대 B.R. 마이어 소장의 한국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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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궁화 작성일10-05-31 09:52 조회2,35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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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東西대학교의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인 미국인 B.R.마이어씨는 어제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처하는 한국인의 이상한 국민성과 사회 분위기를 신랄하게 비평하였다.
제목부터가 '남한의 집단적 무시'(South Korea's collective shrug)였다.
여중생 둘이 美軍 교통사고로 죽었을 때는 흥분하던 한국인들이 自國 군함이 敵에 의하여 격침되고
46명이 죽은 데 대하여 분노하지 않는 게 희한하다는 것이다.
마이어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의 재학생 문영욱씨가 천안함에서 복무중 이번에 戰死하였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김정일 정권에 대하여 진정한 분노를 표출하는 우리 대학 사람들이 너무나
적은 데 충격을 받았다"고 썼다. 그는 또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희망은 가능한
빨리 이 불행한 사건을 지나간 일로 넘겨버리자는 것이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외국인들이 이해하는 것보다는 한국인들이 북한(정권)에 대하여 동정심이 많다고 평했다.
그는 자신이 1980년대 西베를린에서 대학생으로 공부할 때는 東獨에 대하여 좋게 이야기하는
학생을 거의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한국에선 북한정권의 인권탄압 문제는 북한정권이 보다
민족주의적이란 이야기 하나로 간단하게 무시당하곤 한다. 김일성이 도적적으로 흠이 많은
남한과는 달리 북한에선 친일파를 숙청하였다는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비판한
마이어씨는 한국의 소위 민족주의에 대하여 이렇게 비판하였다. <남한사람들의 민족주의는
미국인들이 조국에 대하여 갖는 애국심과는 많이 다르다. 남한에선 국가보다는 同族이란 점을
더 重視한다. 이런 점에서 김정일은 득을 본다. 그래서 어뢰공격에 의하여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적다> 마이어씨는 한국인의 비뚤어진 민족주의와 正義感의
결여를 소개한 뒤 오바마 행정부에 대하여 이런 충고를 하였다.
<미국이 이런 피해자(남한)보다 더 나서서 북한을 응징하려고 하면 부작용이 클 것이다>라고..
(무궁화 옮김):
이를 보면서 어찌 월남 패망의 원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프겠지만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한 번은 뒤집혔다 바르게 서야 할 것 같다!
누군든지 이를 바로 잡겠다는 대의명분을 세운다면 나는 그를 따를 것이다!!!
댓글목록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저역시 수없이 많이 대한민국, 대한민국사람들이 이해가 안갈때가 많은데, 주한외국인들의 눈에는 오직할련지요.
개인적으로 마이어스 교수님을 몇번 멀리서 뵌적이 있는데, 한국에 오랜세월 거주하시면서, 한국정말 사랑하시고, 특히 한국말에 정말 유창하신분인데, 오직 답답하셨으면 저란말씀을 해주셨을까 하는 암담한 마음입니다.
새역사창조님의 댓글
새역사창조 작성일김정일이 가진 핵폭탄이 통일되면 우리민족 것이 된다고 말하는 또라이 들이 많은 현실입니다.
다니엘님의 댓글
다니엘 작성일
미국은 북한의 도끼만행,푸에블루호납치때도 별 대응 못했다.
북한의 남파 무장공비 김신조등이 청와대를 습격하려다 실패한후
박정희가 대북 보복을 하려할때도 미국은 제지하였다.
북한의 김현희등이 칼기를 폭파하고 아웅산묘지 테러를 했을때
전두환이 대북 보복을 하려할때도 미국은 이를 못하게 했다.
심지어 네오콘이라며 소리만 떠들썩했던 부시 재임시절동안
북한은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무사히 마쳤고
미국은 이를 막는다고 요란만 떨며 결과적으로 모두 북한이 하고싶은대로 해줬다.
이명박이 시민단체들을 이용하여 여론을 일으키고 외교적,군사적인 대북 보복조치를
한다고 하면 미국이 가만히 있겠는가?
이미..한미간에 몇마디 오고갔을것이고 그래서 한국정부도 아무대응 못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