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性團體는 非理의 溫床(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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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마디 작성일10-05-29 12:51 조회2,2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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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그램 협찬·시민단체 행사에 2억 '펑펑'
여성부가 여성인력개발사업 홍보비 명목으로 방송 프로그램 협찬금에 1억7600만원을 사용하고, 시민단체 행사 진행 비용 2700만원을 대신 지급하는 등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성부가 19일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부는 지난해 말 KBS에 1억4600만원, EBS에 3000만원 등 총 1억7600만원을 방송 프로그램 협찬금으로 지원했다.
여성부 지원금을 받아 제작된 방송 프로그램은 KBS의 경우 여성직종 관련 내용의 수요기획 ‘이브, 경계를 허물다’(1TV)와 세상의 아침 ‘2만불시대의 키워드, 여성’(2TV)으로 각각 8000만원과 6600만원을 썼다.
여성부는 또 지난해 11월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가 주최한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연대 캠페인’의 초청 가수 사례비 400만원, 무대제작비 269만5000원, 홍보물 제작비 1882만원, 택배비 98만5000원, 우편료 50만원 등 행사 경비 총 2700만원을 대신 지급했다. 특히 행사비용은 여성부가 지원하는 언론재단의 국민의식개선사업에 배정된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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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씨 비리 허위제보' 前경리직원 입건
[연합뉴스] 2005년 10월 26일(수) 12:07
"해고 앙심품고 거짓말", 검찰고발 시민단체대표도 입건(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6일 2002년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 당시 개그맨 서세원씨가 영화 홍보 등을 위해 방송사 PD에게 돈을 줬다는 진술을 한 서씨 회사 전 직원 이모(26ㆍ여)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2002년 7월 모 일간지 기자에게 2001년 6월1일 자신이 인출한 3천만원이 이사 하모씨를 통해 PD 30명에게 100만원씩 건네졌다고 제보한 뒤 검찰 수사에서 `하 이사가 3개 방송국 PD에게 몇 백만원씩 주고 왔다'고 진술했지만 이번 수사에서 이런 진술을 모두 번복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1년 5월부터 3주간 서씨 회사의 경리로 일하다 해고당한 뒤 이듬해 7월 검찰의 연예비리 수사가 진행되자 모 일간지 기자를 만나 자신이 추측한 내용을 제보했다.
이씨는 "2001년 6월1일 3천만원을 은행에서 찾아 하 이사에게 전달했더니 하 이사가 007가방에 담아 나간 뒤 돌아와 서씨에게 `주고 왔다'는 말을 듣고 내 생각을 더해 허위 제보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 같아 기자에게 제보한 내용과 같이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출금해 하씨에게 전달한 3천만원 가운데 1천200만원은 직원의 급여로, 800만원은 영화제작비로 쓰였고 1천만원은 통장에 다시 입금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급여로 나간 1천200만원과 관련해 직원의 확인서를 확보했고 재입금된 1천만원도 은행에서 입금사실이 확인됐으며 영화제작비로 쓰였다는 800만원은 영수증은 없지만 3개 업체에서 확인서를 제출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리직원 이씨의 언론제보와 검찰진술이 거짓이라는 게 밝혀졌을 뿐 서씨가 PD에게 800만원을 준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 자체가 번복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 제보를 받은 기자의 말을 듣고 서씨를 검찰에 신고한 시민단체 대표 이모씨도 무고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하씨가 `검찰에서 고문을 받아 PD에게 돈을 줬다고 허위 자백했다'며 검찰을 고소하자 그를 협박한 석모(41)씨를 함께 입건했다.
서씨는 PD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800만원을 준 혐의 외에 세금포탈 및 주금가장납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항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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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부부폭력' 유형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여성가족부가 '부부폭력 성향 체크 리스트'를 개발해 점수대별 유형 분류를 제시한 것이 논란을 빚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부부가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신체폭력, 언어ㆍ정신적 폭력, 성적 폭력 등을 10문항으로 제시해 부부간의 가정폭력 성향을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는 부부폭력 성향 체크 리스트를 8일 발표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인물과 동화속 인물을 활용해 문항별 합산 점수에 따라 5개의 남녀 유형을 제시했다"는게 여성가족부의 설명.
여성가족부는 "대화로 합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형은 '제갈공명형', 가벼운 정신적 폭력은 '햄릿형', 심한 정신적 폭력은 '놀부형', 상대적으로 가벼운 신체적 폭력은 '변학도형', 심한 신체적 폭력은 '히틀러형'"으로 분류했다.
여성가족부는 "이는 배우자나 본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문제를 쉽게 감지하고 경각심을 일으키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성 평등에 입각해 여성 인물 유형도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점수에 따라 남성의 유형 분류중 '제갈공명형'에 해당되는 '신사임당형'을 1순위로 놓고 '백설공주형', '팥쥐형', '뺑덕어멈형', '장희빈형' 등의 순으로 나눴다.
그러나 제시된 인물 유형에 대한 시각이 각양각색인데다 가정폭력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너무 쉽게 희화화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연합 관계자는 "부부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조성하기 위해 체크 리스트를 만든 것은 평가할만 하지만 유형으로 제시된 인물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에 의해 설정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여성의 경우 어떤 점에서 양성 평등에 입각했다는 건지 의문"이라며 "점수대별로 제시했기 때문에 정말로 심각한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나는 괜찮구나' 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여성운동단체 관계자도 "여성가족부가 기존의 고정관념을 그대로 드러낸 것 같다"며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유형 분류가 내부에서 걸러지지 않았다는 점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민의식 개선사업으로 부부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쉽게 접근해보자는 취지에서 체크 리스트를 만들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맡은 홍보 대행사, 전문기관과 문항, 유형 분류를 검토해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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