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벙 님!
일전에 맘 놓고 쏟아 낸 욕설이, 내겐 김대중 노무현의 10년동안 쌓이고 쌓인 속알이를 없애 준 명약이라, 어찌하여 그렇게도 시원스럽게 해 주셨는지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정계은퇴를 선언 하시고 물러선 김용갑 선생의 이름만 들어도 심산 밀림속의 산소를 들이키는 기분인데, 거기에다 천하의 여장부 박근혜의 '남자들이 말이야. 그렇게도 배짱이 없느냐?'고 일성대갈 했다는 얘기는 통쾌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강원도 영월땅의 오막사리 옛집이 그립다는(5/26 이메일 받음) 재미동포 '오막사리'님의 필명이 그러하듯, 6.25 전란당시의 일화에서 얻은 '둠벙'님의 필명이 퍽 정에 겹군요.
저는 필명(김종오)을 아직까지는 본명으로 하고 있으나. 만약 바꾸게 된다면, '오막사리'님 처럼ㅡ '둠벙'님 처럼ㅡ '가자골(경북 어느 산골짜기 태어난 마을 이름)'이라 하고픕니다.

김종오님의 아래목 온돌같이 따스한 표현...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김용갑 전 의원님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둠벙 님 감사드립니다.
김종오 선생님도 참 재미있으네요.
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렇게 따뜻한 정들이 있어서 참 행복하네요.

둠벙님의 댓글

둠벙 작성일 10-05-27 15:38

오막사리님...둠벙보다 훨씬 더 정겨운 닉이십니다^^

저는 노시개 시절 골수간첩 이종석을 사퇴시킨게 사실상 김용갑의원님이라고 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종석이는 노무현정권에서 엄청난 반역질을 저질렀던 놈입니다.
사실상 외교안보분야를 제멋대로 휘두르면서 이루 말로다 할수 없은 종북반역책동을 벌였습니다.


그런 이종석에게 김용갑의원님이 면전에서 세작이라고 하셨습니다.
공개적으로 면전에서,,,
그게 부담이 되어 사퇴한것으로 봅니다.


간첩은 간첩이라 불러줘야 듣는 간첩도 위축됩니다.
간첩을 진보로 불러주니 듣는 간첩이 더 신나게 간첩질을 하지요.

간첩을 간첩이라 부르는 의원이 한분 뿐이셨으니,,,

근데, 박근혜가 그랬다는 것도 몰랐었네요.

왜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