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金, 태국 泰`…새로운 姓本 우후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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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마디 작성일10-05-23 12:57 조회2,4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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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金, 태국 泰`…새로운 姓本 우후죽순 [연합]
2010.05.23 06:37 입력
작년 4천800여명 창성창본…전년 대비 74%↑
`귀화자 급증으로 다문화사회로 빠른 전환`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외국인이 크게 늘면서 새로운 성(姓)과 본(本)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23일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로 귀화한 뒤 창성창본(創姓創本)한 외국인은 지난해 4천884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 본을 새로 등록한 외국인은 2005년 2천530명에서 2006년 1천523명으로 잠시 줄었다가 2007년 1천927명, 2008년 2천810명 등으로 3년째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4일 현재까지 무려 2천405명의 귀화자가 새로운 성ㆍ본을 등록했다.
이에 따라 종전에 찾아볼 수 없던 성ㆍ본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귀화자들은 성은 기존의 한국 성을 따르면서도 본은 자신의 모국이나 고향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6년에는 몽골 김, 산동 우, 대마도 윤, 용궁 김씨, 2007년에는 기계 유, 봉황 신, 청도 후씨 등이 새로 등록됐다.
2008년에는 길림 사, 김녕 김, 려산 송, 2009년은 라주 라, 건지화리 오, 태국 태, 올해는 서생 김, 왕장 박, 우주 황씨 등이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랐다.
이런 현상은 무엇보다도 국제결혼 등으로 귀화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귀화한 외국인은 49개국 2만5천44명으로 정부 수립 후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들의 20% 정도는 귀화 때 만드는 가족관계등록부에 본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한국식 이름을 등록하면서 성ㆍ본을 만들었다.
방송인이자 국제변호사인 하일 씨도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본명이 로버트 할리인 그는 1997년 귀화했으며 이름을 바꾸면서 영도 하씨(影島 河氏)의 시조가 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창성창본은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귀화자가 늘면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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