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분석도구로 널리 이용되는 이론중에 게임이론이라는게 있다죠?
요즘은 경제학 교과서에도 나름 심도있게 다뤄지는것 같습니다.
게임이론이란건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대방이 취할 모든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서 자기에게 가장 이익이 될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참가자 양측의 힘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날때는, 약자에게 가장 이로운 전략은 "또라이" 전략입니다. 한마디로 "나는 또라이니까 니가 힘 있다고 나를 건들면 나는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 이렇게 엄포를 놓는것이죠. 또라이의 상대방은 또라이를 힘으로 찍어 누르게 될때 얻을 이익보다 피해가 클 것을 우려해, 또라이의 엄포에 콧방귀를 뀌면서도, 똥을 더러워서 피하는 심정으로 또라이와 정면대결을 피하고 , 대신 사탕을 물려주며 어르고 달래보려고 노력합니다.

김정일은 대표적인 또라이입니다. 김정일 주변에 게임이론의 전문가가 있는것이 분명합니다. 또라이 전략으로 국제사회에서 김정일은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습니다. 물론 김정일에게는 세뇌된 몽유병집단인 북한 인민과, 남한 내 종북세력이라는 충실한 개들이 있지요. 하잘것없는 김정일에게 쥐어 터져도 분노하지 않는 무감각한 남한국민들은 김정일에게 참으로 좋은 인질이 되어줍니다. 참 저렇게 하찮은 김정일 또라이에게 십년이상 돈주고 따귀맞고 거짓말에 속아주고...우리 국민 참 너그러운것 같죠? 국제사회에 비춰지는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우스울지 생각하면 분하기만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십년정권 동안, 저 또라이가 간이 너무 커져서 이제는 똥오줌을 못가리는 지경입니다.
우리의 아까운 46명의 젊은 아이들..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구칩니다. 분단이후 최대의 인명피해이고 헌정사상 최대의 도발행위입니다. 싸이코패스 김정일을 사형대로 보내야 할 최적의 명분이 생겼지요.

그런데, 천안함 사건 전모가 밝혀졌음에도, 인터넷 포탈에 한줄짜리 기사제목들은 사소한 꼬투리 잡기 바쁩니다. 그들은 참 불쌍한 인간들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양심과 상식을 내팽겨친 종북좌파들..
몇시간동안 이런 저런 기사들을 읽어보고 외신도 훑어 본 결과, 국제사회는 한국에게 절호의 기회가 온것으로 판단하고, 한국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면 무조건 동참하겠다는 메세지를 보내고있습니다. 그런데 언론이라고 말하기조차 창피스러운 찌라시 인터넷 언론들이 분노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느라 정신없이 바쁘군요. 마치 김정일의 인터넷투사들 같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하루 종일 마음에 분노만 쌓았군요. 책임, 정의감, 상식, 인륜 모든게 실종된 이런 나라, 김정일 같은 또라이가 마음껏 가지고 노는 덩치만 커진 이상한 나라...중생의 어리석음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도저히 더는 쏟아낼 수가 없군요. 푸념이 될듯하여.. 지박사님 그리고 회원님들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