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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폭동 관련 제3차 재판 방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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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0-05-20 18:20 조회3,08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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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2일의 1차 재판때의 방청기와, 지난 3월 19일 제2차 재판때의 방청기를 시간대별로, 그리고 그 분위기와 느낌을 내 무딘 글솜씨로나마 진솔하게 쓴바 있었다.
그리고 어제(5/19) 그 세번째의 재판을 방청하고 시골로 내려와 방청기를 쓰려 했는데,
1). "무작정 표류하는 5.18 재판"이란 제하의 네티즌 소나무 님의 글
2). "오늘의 5.18 재판"이란 제하의 당사자인 지만원 박사의 가감없는 진솔한 글
3). 그리고, 김진철 목사의 "5.18 재판 동영상"이 이미 자세히 올라와 있었기에 이번 방청기는 따로 쓰지 않기로 했다. 

다만, 두번째 재판 방청기의 말미에다 나는 '내 엉뚱한 생각'을 덧 붙인바 있었는데,
그것은, 5.18 광주 사태가 과연 그들의 주장처럼 '민주화 운동이냐? 아니면 북괴의 사주에 의한 폭동이었나?'라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가리는 건곤일척의 재판임을 강조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고가 고소를 해 놓고도 행방을 감추는 이 따위 재판을 언제까지 질질 끌고 갈것인가를 지적했었다. 그러면서 '보나마나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시간을 끌다가 흐지부지 끝내 버릴지도 모른다'고 나름대로 예단했었다.

그 예단이 차츰 현실화 돼 가더라는 증후를 나는 3차 재판에서 보고 있었다.
지난 2차 재판에서 판사는 피고측 변호사의 강력한 요구대로 '고소인을 강제구인 해서라도 출석 시키라'고 명령했고 이 사건을 기소한 검사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그것도 이번 재판 현장에서는 공염불로 나타났었다. 고소인 신경진(5.18 부상자회장)은 콧빼기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3차 재판부는 판사(들)가 바꿔졌다고는 하나, 고소인이자 증인을 강제구인 하기로한 전차 재판의 계속이라면, 고소인은 이날 이자리에 분명히 나와 있어야 했으나, 이에 대해 새 재판부는 원고(증인)를 출석시키지도 않고 재판을 새로 시작하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바에 의하면, 재판장의 고소인(증인)의 불출석이 당연한 듯한 발언과는 달리, 법원 직원들은 입정 직전까지 여러차례 우리들 방청객들 사이를 누비며 '신경진씨, 신경진씨!' 하며 고소인을 찾고 있었음을 보고, 나는 '판사가 딴 소릴 하고 있구나!'하면서 보나마나 6월 재판에 이어 다음 또 다음 하다가 구렁이 담넘어 가듯 그렇게 5.18 광주 폭동을 세월속에 묻어 버리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하거니와, 
5.18 광주사태가 "과연 민주화 운동이냐?, 아니면 선량한 광주 시민을 볼모로한 북괴의 조종에 의한 피비린내 나는 폭동이었나?" 를 다루는 건곤일척의 역사적인 재판이라면, 대한민국의 그 많은 언론 매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아니라면, 이들 모두가 그놈의 미적지근한 '중도 실용'이라는 괴질에 걸려서인가? 

10.05,20.
김종오.  

댓글목록

비접님의 댓글

비접 작성일

김대중 귀신(유령)이 아직도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중인 것같습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참으로 기운빼는 작태이군요! 이번에 출석시키도록 검사도 보장한것을 (강제구인)지들은 헌신짝처럼, 내벧은 지엄한 말을 그렇게 무시해도되는가 말입니다. 아무래도 무슨 술수의 공작이 있는것 아닙니까?
여튼 법원 판사들의 입장도 곤혹스러울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저 쪽에서 유야무야, 세월아 네월아 진빼기 작전을 쓰는 것이라면 이 쪽에서는 아예 드러내놓고 좀 더 자신감 있게 목소리를 높혀 광주사태는 북한공작의 결과다! 라고 소리를 질러도 되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잘 된 것일지도... 자꾸 강도를 높혀 긁어 부스럼을 내야죠.  그러다가 곪아 터지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장학포님, 조금 전 여론동향 조사 게시물 올린 것.... 궁금해서 한 번 올려본 것인데 별로 모양이 좋지 않았던 가봅니다. 지적 후 바로 삭제하였습니다.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저로선 공부가 좀 됐습니다. 뜻밖에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좌익의 거두 김대중이가 아직도 버젓이 살아서 이 나라를 壟斷하고 있음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보기론, 判事의 입장이 그런 것이 아니라, 이미 다 저희들끼리 그렇게 짜맞추어 놓은대로 被告訴人쪽이 맥이 다 빠지도록 戱弄을 하고 있음을 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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