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린다" 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는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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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마디 작성일10-05-16 16:49 조회2,8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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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하다' 라는 말 보다는
"드린다" 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는 민족,
이것도 드립니다.
저것도 드립니다.
뭐든지 드립니다.
축하도 드립니다.
감사도 드립니다.
인사도 드립니다.
부탁도 드립니다.
말씀도 드립니다.
뭐든지 다 드립니다.
"드린다" 라는 말로 하면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여하튼 무조건 "드립니다" 라고 하네.
"드립니다" 라는 말은 "주다"의 높인말이기는 하지만,
아무데나 붙여서 쓸 수 있는 말은 아닌즉,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합니다.
인사하겠습니다.
부탁합니다.
말합니다.
말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다" 동사인 "합니다", "입니다", "습니다"를 잊어버린
매우 불쌍한 민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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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무조건 "드립니다" 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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