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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중국방문으로 물먹은 종북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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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5-04 01:21 조회2,8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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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쉼없이 보도되고 있다.
천안함 침몰의 원인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이제는 점점 사실로 굳어가는 상황임에, 이같은 민감한 시기에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한 이유는 초미의 관심사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에대한 북한 고위급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열린북한방송의 보도는, 북한의 도발공격과는 관련이 없다며 아직도 암초와 피로파괴 그리고 미군의 오폭 등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둥이를 한순간에 셧업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 3월말 예정되었던 김정일의 방중 목적은 후계자와 핵문제, 6자회담, 경제문제 등 중장기적인 문제들이 주된 의제였지만, 천안함 사건으로 김정일 방중 의제는 바뀌었다. 중국이 천안함 사고 이후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어 중국에까지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김정일의 방중을 전격적으로 요청했고, 김정일 역시 천안함 침몰 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어, 국제 사회의 압박이 심해질 것을 우려해 북중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에 방중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보도가 그것인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국은 이미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임을 알고(짐작하고)있다는 의미이며, 또한 이렇듯 중국의 방문 제의를 김정일이 두말없이 받아들인 것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 하겠다.
북한의 어뢰공격임을 인정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 만남이니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늘 그렇듯 따라붙는 북한의 구걸외교.
중국이 북경올림픽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상하이 엑스포를 빌미로,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 동안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받으려는 북한이다.
자신과 북한의 고립이 심화되는 것은 그리 중요한게 아닐 것이다.
이런게 어디 한 두번이었어야 말이지.

그리고 그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은, 김정운에 대한 후계자문제일 것같다.
아니 천안함 사건의 대처에 버금가는, 중국과 북한의 공통된 주요 의제라 생각된다.
뇌졸중의 후유증세로 이번 방중시 김정일이 왼쪽 다리를 저는 모습이 목격됐다는데, 이제 중국의 입장에서는 김정일보다는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운에게 더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이다.
그가 다리를 절건 어떻든간에, 아니 어쩌면 지금 당장 김정일이 사망하는 것을 중국은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직 확실한 후계체제도 갖추어진 상태가 아닌 시점에서 김정일의 사망은, 곧 중국이 지금보다 더욱 쉬이 북한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기회이기때문이다.
아니면 적어도 중국의 입김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김정일 역시 이런 정도의 짐작은 할 수 있기에, 이번 중국 방문의 큰 이유 중 하나로 김정운의 후계자 거론을 들이밀 것이다.
조선시대 태자책봉을 중국 황제에게 알리고 허락을 받았던 양, "김정운을 내 뒤를 이을 후계자로 인정(허가)해 주십시오"의, 치욕적인 역사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말이지.
이러면서도 외세척결을 주억대고 주체조선을 읊조려대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고도 부끄럽기 그지없다 하겠다.

테러를 당할까봐 움직이는 시간과 동선 등 그 모든 것을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비행기조차 못타는 콩알 반쪽도 안되는 새가슴의 김정일.
이런 자가 '서울 피바다'를 외치고 '천배 만배의 보복'을 주문하는게 우습지도 않은가?
또한 앞서 말했 듯, 이같은 자가 후계자의 재가를 받기위해 중국에 머리를 조아리면서도, 입으로는 주체조선을 씨부리는게 역겹지도 않은가 말이다.
그런데도 이런 자를 좋아라하는 종북세력들이 있으니, 대체 이런 자들의 머리에는 뭐가 들었는지, 휴대용 X-Ray기가 있으면 찍어보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다. 

각설하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번 김정일의 중국방문과 그 이유를 알았음에, 이제 더이상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한 헛소리는 그치기 바란다.
정작 당사자인 본인과 가장 가깝다는 친구, 아니 후계자까지 재가해주는 상전이 인정하고 있음이니, 더 이상 어떤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지금껏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며 핏대세우던 종북세력들에게는,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격이라 할 것이다.
코메디여,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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